제주도 고기국수는 꼭 먹으라는 소리에 먹어봤는데
삼겹살 기름이 그대로 둥둥.................
정말 월래 이런건가요??
제주도 고기국수 진정한 맛을 좀 소개해주세여.
질문자 인사질문자에 의해 채택되어 씨앗 10개를 드립니다.
제주도에서는 한림시장 내에 있는 다다식당 꼭 들러보세요.
허름하지만 말씀하신대로 말도안되는 고기국수 대신에 제대로 된 고기국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고기국수는 돼지 한마리를 통째로 오랜 시간동안 끊이고 우려내어 국수와 함께 온동네 사람들이 모여 잔치할때 먹던 제주도 음식이기에 인터넷 맛집 보다는 다다식당은 꼭 들러보세요.
* 다다식당: 064-796-1758
제주에서 가장 맛있는 고기국수와 함께 할 수 있는 장소...
경기 파주에도 고기국수를 파는 집이 있습니다.
파주에 있는 제주를 테마로 하고있는 유일레저 타운에 돔베돈가라는 식당이 있는데요
그곳에 가면 제주 향토음식들을 맛보실수 있구요 고기국수도 있습니다.
한번 가보시면 후회는 안하실듯 하네요.
이번 제주도 여행의 테마는 맛집 탐방.
그리고 첫번째 집으로 택한 곳은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고기국수로 유명한 <올래국수>
생각보다도 더 작고 허름한 곳이었다.
테이블은 단 6개.
식당 밖에 있는 손님들이 안에 있는 손님들보다 더 많았다고 해야 하나.
안에 있는 사람들도 가운데에 의자를 늘어놓고 앉아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오른쪽에 계신 분이 사장님으로 일단 주문을 먼저 해놓고 기다리가 보면 차례가 됐을 때 이름을 불러준다.
우리는 무조건 고기국수 두 개!
여름에만 선보이는 냉멸치국수도 맛있다고 하던데 그래도 고기국수가 워낙 유명해서 시켜봤다.
밤 12시까지 영업을 하는 이유는 제주 사람들은 해장으로도 국수를 많이 먹기 때문.
벽에는 별다른 장식은 없지만 각종 언론에 나온 기사들만으로도 꽉 찬다.
젓갈 냄새가 아주 맛있게 나던 김치와
풋고추
30여분이 지난 후에야 자리가 나서 앉았고 오래 지나지 않아 나와준 고기국수
보기만 해도 그 부드러움이 느껴지던 돼지고기 편육.
결국 이 국수의 주인공은 바로 이 편육인 것!
'맛있다'를 연발하며 먹은 고기국수.
처음 국물을 떠먹었을 때 그 진하고 감칠맛 나는 국물!!
일본식 라멘과 비슷하게 느끼할 거라 생각했는데 왠걸!! 전혀 느끼하지 않고 구수하고 깊은 맛!
돼지고기 편육은 씹는 순간 거의 사르르 녹는다.
일반 수육을 해도 이렇게 부드럽게 만들기는 힘들텐데..
씹히는 맛이 좋으면서도 안에 육즙은 살아있고 정말 정말 맛있었다.
역시 이름값 하던 올래국수!
다른 국수들도 맛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고기국수를 강추한다.
제주시 연동 재원아파트 사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