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복어탕 맛있게 하는 집 있나요?
지방에서는 맛있는데 몇군대 알고 있는데 서울에는 잘 못찾겠네요.
서울에 복어탕집 좀 추천해 주세요.
질문자 인사질문자에 의해 채택되어 씨앗 10개를 드립니다.
지난 주말 이웃블로거님들과 월드컵 응원하면서 밤새 마신술을 해장하기 위해서 이른 아침엔 복어집에 들렀습니다. 12년전 원주에 처음 왔을때 여기서 지인가족이랑 함께 복어탕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복어는 그리 좋아하는 메뉴가 아니었는데... 신랑이 좋아해 즐겨먹다보니...이젠 저두 개운하고 담백한 복어지리를 참 좋아라합니다. 술먹은 응원 담날~ 아침 해장국으로 정말 굿이지요~
복어지리 3인분입니다. 일인분에 7천원하네요~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한 콩나물과 궁합이 딱좋은 시원한 복어국물맛이 정말 일품이지요~
식당 가운데는 의자로 앉는 테이블이 있구요~
안쪽으론 앉아서 먹는 테이블도 많습니다.
일요일 8시 20분~ 이른아침인데도 해장하러 오신분들인지... 손님들이 꽤 있네요.
기본으로 나오는 밑반찬이구요~
복어껍데기를 데쳐 초고추장 무침에 곁들어 나오는 복어껍데기무침~
근데 복어껍데기무침이 평상시랑 다른 맛이네요...
고추가루 없이 하얗게 끓인 찌개를 좋아라합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게 해줘서 좋아해요. 신랑이 더 좋아합니다.ㅎ호
아이들도 요 복어 살 발라먹는 재미가 솔솔하지요~
콩나물도 건져먹고... 그리고 시원한 국물에 밥 말아먹으면 해장이 지대로 됩니다~!!!ㅎㅎ
오늘 월요일 새벽일찍 서울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덩치도 좋고 겉보기엔 무지 건강해보이는데... 왜이리 아픈데가 많은지... 울신랑이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랍니다.ㅎㅎ
이른아침 서울에 도착하니 시원스레 비가 내려주더니... 공기가 한결 시원해졌어요~
이웃님들도 항상 건강하세요~♬
성림복어
원주시 단계동 847-3번지
(단계택지 고속터미널뒤)
☎033-745-6161
서울에서 복하면 떠오르는 곳이 삼호복집하고 금수복국인데여
금수복국은 밑에서 나왔고 40년전통의 삼호복집 추천합니다.
작년말 예전위치에서 현대백화점 주차장입구쪽으로 조금 이전했습니다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창천동 62-11번지 삼호빌딩 2/3층 02)337-9019
복지리에 소주한잔 하던 생각나네요 술마신 다음 날 해장에도 최고지요...
삼호복집 강추합니다.
[금강수림]
식당내부도 고급스럽고 룸도 있습니다. 복탕은 매운탕과 지리탕중에 선택하실수가 있습니다.
반찬들이 다양하고 깔끔하게 나오고 맛이 좋습니다. 복어탕도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tel : 02-577-9992
주소 : 서울 강남구 도곡동 953-1 양재 SK허브프리모 B2
단돈 6천원짜리 복국이지만 송파구 잠실 안순네는 꼭 들러보세요.
* 안순네: 02-416-4107 서울시 송파구 잠실본동 314-8
송파등기소를 등지고 오른쪽으로 100미터 정도 직진하면 오른쪽에 바로 보입니다
www.menupan.com/Restaurant/GoodRest/GoodRest_View.asp?ID=141949
일반복도 아닌 비싼 황복이 6천원.....작은 식당이지만 꼭 들러보세요. 추천합니다.
2011년 10월 19일에 가게에 방문했습니다만, 귀찮아서 리뷰를 미루고 있다가
26일인 오늘에서야 포스팅하기 때문에 현재 나오는 반찬이 이때와 조금 다를 것입니다.
전화번호: 02-577-9992
주소: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953-1 양재 SK 허브프리모 B2 금강수림
금강수림 정문
금강수림 후문
새로 생긴 음식점이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가게가 깔끔하면서도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홀 쪽 말고 룸으로 가면 더욱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팍팍 들었습니다.
가게 사장님께서 연예인들이랑 친하신가보더군요.
직접 화환을 보내기도 했고, 저렇게 입구에서 사진도 찍어서 올려놨습니다.
제가 천안에 사는지라 천안 성성동에 위치한 금수강남 천안점에도 다음에 한번 방문해야겠습니다.
시사회 시간 때문에 초저녁에 친구랑 만나서 먹으러 간지라,
손님이 많이 없어서 2명이서 갔는데도 친히 방을 내어주셨습니다.
오른쪽 왼쪽이 다 룸인데, 대충 보아하니 방과 방 사이 막혀진 벽을 뚫으면
방이 길어져 단체 회식용으로 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장어나 참게는 맛은 없겠지만 제가 직접 해먹을 수도 있는 메뉴이지만,
복어는 테트로톡신이라는 톡이 있기 때문에 복어조리자격증을 따야되기도 하고,
제가 직접 따더라도 혹시라도 실수해서 죽을까 겁나서 쉽게 먹기 힘든 복어요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복어는 10월부터 3월까지 잡히는 것이 가장 살이 통통하니 맛이 좋을 때라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복탕은 매운탕과 지리탕 두개로 나눠져 있었는데, 직원께서 매운탕을 추천해줘서 매운탕으로 시켰습니다.
장어, 참게, 복어 상관 없이 메인 메뉴를 시키면 한정식 반상 15첩도 같이 나오는데,
다른 블로거들이 금강수림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니 지금은 반찬이 조금 바뀐 것 같았습니다.
나름 15첩 다 찍는다고 찍었는데, 알고 보니 중앙에 시금치 같은 거를 까먹고 못 찍어서 사진이 14첩 밖에 없네요.
고사리나물볶음
감자조림
김치전
파김치
단호박샐러드
배추김치
가지볶음
잡채
무생채
곤약무침
계란찜
들깨버섯볶음
과일샐러드
소시지야채볶음
반상 15첩 모두 각 접식의 음식맛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서 첫번째와 두번째 사진의 소시지야채볶음과 과일샐러드는
다소 한정식이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았으며, 다른 반찬들과 조화가 어우러지지 않고,
자기들만 너무 맛이 튀거나 향이 강해서 다른 반찬들의 향까지 죽여버렸습니다.
직원분한테 이것들이 보너스 반찬이라면 상관 없겠지만 15첩 반상에 포함시켜서
한정식이라고 반찬을 내기에는 손님들이 아쉬워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직원분께서 말씀하시길 다른 한정식 반찬을 못 먹는 아이들을 위해서 이렇게 몇 개라도 먹을 수 있게끔
일부로 이 반찬들을 준비한 거라고 말씀하셔서 왜 이 반찬들을 내놨는지 이해가 갔습니다.
하지만 여러 손님들이 저와 비슷한 의견을 제시해서, 이 의견을 반영해서 반찬을 바꾸도록 하겠다고 하셨고,
제가 방문한 이후에 다녀왔던 리뷰들을 보면 반찬이 지금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 있었습니다.
자신들의 음식에 대한 자부심도 지키면서 고객들의 의견도 반영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복탕이 나왔는데 반은 미나리, 반은 콩나물로 탕 위에 얹어져 마치 정리정돈 된 듯한 깔끔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처음엔 복어가 안 보여서 별로 없는줄 알았는데, 디비까니까(뒤집으니깐) 복어 살코기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반상 15첩과 복탕입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갔기 때문에 반찬을 찍고 얼마 안 있으니 복어탕이 나왔습니다.
사진만 봤는대도 그때 생각이 나서 다시 군침이 도네요...
미나리와 콩나물을 탕에 담구고 깔려있던 복어들을 위로 꺼내니 양이 많았습니다.
껍질을 보아하니 밀복 같은데 혹시 틀렸다면 누가 정정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꼬리까지 전부 넣어서 그런지 한마리를 통채로 넣었다는 느낌 때문에 보기만 해도 포만감이 느껴졌습니다.
미나리는 금방 익기도 하고 너무 익히면 향이 날아가서 일부는 따로 먼저 건져 국물이랑 먹었습니다.
개인 앞접시에 퍼서 국물을 일단 한입 먹어봤는데, 국물이 일반 매운탕을 먹을 때처럼
목이 칼칼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지리탕을 먹는 것처럼 쉬원함이 입 안에서 돌았습니다.
여긴 국물에 고춧가루만 넣기보단 고추장을 풀어서 국물을 좀 더 부드럽게 한 것 같습니다.
특히나 복어 매운탕은 처음이었는데, 평소 매운탕을 먹을 때는 나는 생선 비린내가 전혀 없이
복탕은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고 미나리 향만 맡을 수 있었습니다.
복어 살코기는 매우 실하고 탱탱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닭가슴살 같아 보이기도 했고,
물에 끓이면 풀어질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젤리 덩어리처럼 너무나 탱탱하게 잘 유지 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특히나 전 개인적으로 복어 껍데기가 물컹하면서 쫄깃하니 맛있었습니다.
보기엔 혐오스럽겠지만 돼지도 껍데기가 맛있듯이 복어도 껍데기가 맛있더군요.
너무 찰져보여서 질길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예상과 달리 육질이 부드럽고, 입안에서 녹는 느낌이었습니다.
생선을 먹고 있다는 느낌보다는 다른 육류를 먹고 있다고 착각할 정도였습니다.
뼈도 다른 생선들에 비해 굵은편이라, 생선 뼈를 발라내기가 수월했습니다.
반찬이 여러 종류였지만 국물과 밥만 퍼먹어도 배가 금세 불러져 다른 반찬들을 비우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탕도 많이 퍼 먹는다고 먹은건데 저렇게나 많이 남아버려 얼마나 아깝던지요...
그나마 복어는 다 건져먹었지만, 서울에서의 일정만 없었다면 국물을 싸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집에서 소주 한 잔 하면서 먹기 딱 일 것 같은데...
식사를 마친 후에는 찻잔에 수정과를 타서 줍니다.
계피향이 강한 편이라 입이 게운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복탕 자체가 비릿하지 않아서, 횟집에서 매운탕을 먹고 나왔을 때와는 달리 입이 별로 찝찝하지 않았습니다.
 |
 |
 |
 |
메뉴판 겸 가게팜플릿입니다. 보시다시피 메뉴는 세 종류 밖에 없습니다.
장어는 1인당 26,000원이고, 참게는 1인당 20,000원이고, 복탕은 1인당 23,000원입니다.
보통 일반적인 가게에 비하면 거의 2인 가격으로 비싼 편이긴 합니다.
 |
 |
|
|
양재역 지하철에서 찾아간다면 찾기가 매우 쉽습니다.
양재역 3번, 4번 출구쪽으로 나가시려고 하면, 출구로 나가기 전에 SK 플라자 빌딩 내부로 연결된 길이 있습니다.
거기로 들어가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바로 금강수림이 보입니다.
복먹고 복받고
주소 ;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3가 37 (영등포구청 바로옆)
전번 ; 02-2634-7726
가격대가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미나리 넣어 끓여벅는 복어전골은 속이 다풀릴만큼 시원하다.
반찬으로 나오는 껍데기 무침도 맛낫집
전체적인 분위가가 일식집 분위기이다.
밥심은국력 | 2011.10.26
< 조박사 복해장국 >
연남동에 위치한 복해장국집에 다녀왔습니다.
복해장국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많이 있구요.
복어껍질이 들어가 있는 미나리 무침이구요. 미나리향과 어우러져 맛이 괜찮네요.
꼴뚜기 젓갈, 약간 짜지만 맛깔나요.
매콤한 김치.
조미되지 않은 구운 김.
김을 찍어 먹는 간장 양념. 짭잘하니 옛날 생각나요.
복매운탕. 미나리, 배추,콩나물 등이 들어가 있어 시원해요.
국물이 깔끔하고 시원해요. 매운탕과 지리를 드시는 분들이 많아요.
고기 육질이 아주 부드러워요.
기사분들도 많기 때문에 역시 맛에서는 믿을 만합니다.
전화 322-6415
미사랑 | 2011.10.25
복계탕은 어떠하실지...??
노원에 정말 몸을 제대로 보양해줄 삼계탕이 있다고 해서
먼길 마다않고 다녀왔습니다.
'다복'이란 복요리 전문점이예요.
입구에 이곳을 대표하는 거대한 '복어'한마리..
모양은 그래도 이름처럼 커다란 복을 입안가득 가득 머금어 가져다 줄것만 같아요.^^
수족관 안에 복어들이 시원하게 헤엄을 치고있네요.
조금 복어에겐 미안(^^;)하지만 잠시 후, 만날 수 있겠죠?
이곳에 온 이유는
올해 정말 덥다고 하는데..
몸보신하면 떠오르는 삼게탕을 제댇로 먹기 위해서예요.
복어와 삼계탕의 조화~!!
평범한 삼계탕이라면 집과 멀리 떨어진 이곳에 오지않았겠죠?
더우니까 얼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모두 방으로 된 공간이 맞아주고 있습니다.
저희도 작은방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외에도 5-6명 정도나 소규모의 모임인원에 맞는
방도 준비되어있습니다.
무엇보다 다리를 내리고 앉을 수 있는 형태라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마음에 듭니다.^^
방으로 들어가서
일단, 시원한 물 한잔부터.. 쭈욱~~~!
삼계탕이 나오기 전에 반찬들도 등장~!
와사비에 간장
삼계탕의 고기들을 찍어먹으라는 것이겠죠?^^
양파 장아찌
무말랭이
오이와 김치, 열무가 들어간 개성식 김치
삼삼하니 새콤한 듯 시원한 국물과 함께 먹기 좋은 김치네요.^^
오징어 초무침
새콤달콤한 오징어가
야채와 함께 아삭아~삭~!
어리굴젓
철이아닌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신선한 굴들이 크기도 정말 큰굴이네요.^^
먼저 나온 반찬 배고파서 그냥 먹어도
짜지않고 먹기좋은 간이 좋네요.^^
맛이 좋아서 여쭤보니, 통영에서 직접 공수하여 담으시는 굴이라고..
죽
식전에 먹기 좋은 죽은
색을 보니 전복죽같은데..특별한 맛은 아니더라도 부드러우면서 고소합니다.
드뎌~ 전복복계탕 등장~!!!
들어간 재료들 보이시죠?
전복에 복어 덩어리들^^ 밑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닭이 자리하고 있네요.
복어도 작다고 생각했는데..복어 덩어리들이 꽤 많이도 들어가 있습니다.
정말 재료들만 봐도 건강이 느껴지는 듯~!!^O^*
요게 바로 복어예요.
알차에 들어찬 뽀얀 살들이 탱탱~!해보이네요.
왠만한 전복 크기보단 훨씬 큼지막한 전복
아이들 주먹크기정도는 될만한..
싱싱한 전복도 한마리가 그대로 들어있습니다.^^
삼게탕의 메인은 닭이지만..
오늘은 전복과 복어에 밀린 닭^^ 정말 평범해보이네요.
안에 찹쌀도 들어가 있고..
국물맛부터 한번..
너무 걸죽하지도 않고 가볍지도 않고..좋네요.^^
탱탱한 복어모양 그대로의 살점
와사비 풀어놓은 간장에 콕~! 찍어서..
탱탱하다 못해 땡땡한 살점들이 담백합니다.^^
전복복계탕이지만, 닭을 안먹어 볼수가 없죠.^^
두툼한 살점도 간장에 콕~!! 찍어서..
튼실하고 큼직한 전복은 아껴두었다가..
제일 마지막에 맛을 봤습니다.
탱탱하니 쫀득한 육질 자랑하는 전복~! ^o^
다 먹었나 싶었는데..
밑에 복어 살점이 한 덩이 남아있었네요.^^
마지막까지 확실하게..인증~!! ㅋ
매실차로 마무리했습니다.
한그릇이지만,
모든 영양만점 보양식으로 좋은 복어와 닭과 전복과의 만남
이보다 더한 조합이 있을 수 있을까 싶어요.^^
올해여름도 정말 더울것 같고,
초복에 먹지못한 닭에 복어와 전복이 들어간 전복복계탕..
이거 하나로 말복도 필요없이..이젠 올 여름 너끈히 날수 있을 것 같네요.
어른들 모시고 가기좋은 영양 보양식으로
먼게 흠이지만..
인근에 계신분들은 이곳에 가셔서 삼계탕 한번 드셔보세요~~
다복
02-900-9505
서울시 노원구 상계 2동 368-8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