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프랜차이즈 피자집 말구요.
진짜 맛있게 하는 수제피자집 같은데 없나요?
전에 대구 갔을때는 정말 맛있게 하는집 있었는데
서울에는 그런곳 없나요?
질문자 인사질문자에 의해 채택되어 씨앗 10개를 드립니다.
청담동 <벨라몬테> 추천합니다.
압구정동의 <살바토레 쿠오모>도 괜찮은데.. 제가 작성한 포스팅 참고하세요.
친구들과 좀 이른 송년모임.
연재도 얼른 합류하면 좋으련만..
피자가 특히 맛있다는 압구정동 <벨라몬테>
생각보다는 소박한 분위기였다.
손님이 정말 많았는데 다 빠지고 난 뒤 한 컷.
메뉴판
이곳만의 특별한 식전빵인 포카치아.
피자 도우처럼 얇게 구운 빵에 올리브오일과 허브를 뿌려 내오는데 이거 중독성 있다.
다른 식전빵들과 달리 배도 과하게 부르지 않으면서 식은 후에도 쫄깃함을 유지해주어 좋았다.
식사를 다 마친 후에도 이건 계속 씹게 된다.
ㅎㅎ
피클.
할라피뇨는 요청하면 갖다준다.
인살라따 디 폴로- 16000원
로즈마리와 마늘로 마리네이드 된 닭다리살을 그릴에 구워 신선한 야채와 이탈리안 드레싱으로 맛을 낸 전식
흔하지 않은 샐러드라 좋았다.
상큼한 이탈리안 드레싱과 쫄깃한 닭다리살의 조화.
양도 많아서 한 끼 식사로도 넉넉한 샐러드.
훈기 프로슈토- 25000원
토마토 모짜렐라 버섯 햄
<살바토레 쿠오모>의 피자가 연상될 정도로 맛이 좋았다.
얇게 슬라이스된 프로슈토와 버섯, 치즈의 조합이 참 좋다.
도우가 얇아서 말아먹으면 더 맛있다.
^^
이 나무들로 직접 불을 때서 피자를 굽는 것 같은데..
피곤해보이는 젊은 셰프.
ㅋㅋ
여기서도 예쁜 크리스마스 트리가 반짝반짝.
주소: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49
전화번호: 02-549-9894
봉마담살롱 추천합니다. 수제피자로 도우가 너무 맛있어서 경쟁업체들이지만 도우 반죽해서 따로 팔 정도로 맛있으며 일부러 대구까지 갈 필요 없을 정도로 서울 시내에서 강추합니다.
* 봉마담살롱: 02-754-3037
런치 15,000원(부가세별도)이지만 메뉴판쿠폰으로 와인 한 병 부터 각종 기분좋은 무료쿠폰은 꼭 챙겨가시고
런치셋트 구성은 정말 다른데서 3-4만원 이상급으로 나오는데 강추에 강추합니다. 추천맛집으로 쓴 글 참조하세요.
www.menupan.com/Restaurant/GoodRest/GoodRest_view.asp?id=137245
논현동에 있는 블랙스미스
수제피자라서 일반 프렌차이즈 피자 보다 훨 맛있답니다.
강남구 논현동 82-5
02-518-2324
대장장이가 사용하는 화덕으로 굽는 피자입니다.
피자굽는과정을 볼수 있어서 더 좋답니다......
중독성 있는 맛, 이것이 웰빙 수제 피자
이태원의 숨은 피자 맛집
상호 : Trevia(트레비아, 02-795-6004)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28-15
(이태원역 4번출구에서 우회전 하여 첫번째 골목길에서 조금 가면 우측에 위치)
쉬는 날 : 명절 당일 /주차장 없음
카페골목이 오늘부터 세차례에 걸쳐
이태원 맛집 세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 중에는 이미 알려진 집도 있고 아직 덜 알려진 집도 있습니다만 저와 제 주변인의 입맛으로 검증한 작지만 강한 맛집들입니다.
이태원 나들이 하시는 분들께 괜찮은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대형 고급업소나 고가의 메뉴는 배제하였습니다.
제대로 된 웰빙 피자가 먹고플 때 내가 가끔 찾는 집,
트레비아(Trevia)다.
이태원역 뒷골목(주소, 위치 맨 아래 별도 소개)의
테이블 몇 안 되는 아주 작은 피자 가게인데 이 집 내공이 만만찮다.
파스타도 하는 집인데 난 올 때마다
피자만 먹기 때문에 파스타에 대해서는 뭐라 말할 건더기가 없다.
이 집 피자는
메뉴판을 보고 자기 취향에 맞는 것 두가지를 고를 수 있다.
가격은 15,000원+부가세10%=16,500원이다.
정리하면, 16,500원에 두 가지 피자 맛을 고를 수 있다는 얘기다.
고를 수 있는 종류가 꽤 많다.
나는 주로 도마토 소스와 모짜렐라를 얹은
'마르게리따'를 좋아하는데
오늘은 4가지 치즈(#2)와 버섯(#6)을 골랐다.
이 집의 별미 중 하나가 '치아바타(Ciabatta)'라고 하는
이 식전 빵이다.
Ciabatta(치아바타)는 이태리식 바게뜨 빵이라 할 수 있는데
이태리 말로 납작한 슬리퍼란 뜻이란다.
단어의 뜻은 좀 구리다. 먹는 음식에 슬리퍼라니^^;;
갓 구운 따뜻함과 부드러움, 드라이한 단백함이 일품이다.
빵이 맛있어서 발사믹소스에 찍지 않아도 훌륭하다.
이 빵 때문에 와서 사가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다.
빵 위에 곁들여 나오는 치즈는
해외 여행 때 호텔 아침 뷔페에서 먹어보던 유럽풍의 그 맛이다.
살짝 구린 듯 짭짤한 게 가미되지 않은 치즈 본래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빵 양이 제법 많아서 피자 나오기 전에 배가 30%는 차는 느낌이다.
주문한 피자가 나왔다.
왼쪽이 버섯, 오른 쪽이 4가지 치즈 맛이다.
눈으로 보기에도 신선한 재료가 보기 좋게 올려져 있다.
피자 도우가 부드럽고 쫄깃하면서도 전혀 기름지지 않다.
흔히 배달 피자 먹을 때
피자 도우 가장자리는 맛 없고 칼로리 높아서
안 먹고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집 피자는 그럴 필요가 없다.
토핑은 물론 도우까지도 깔끔하다.
4가지 치즈 맛, 이 중에 한 가지 치즈 맛은
싸구려 향수 같은 냄새가 나서 싫어 하는 사람도 있는데
맛의 다양성 차원에서 한번쯤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피클이 신선하고 신맛이 강하지 않아서 먹기 좋다.
하지만 피자 맛이 기름지지 않고 담백해서
피클을 많이 필요로 하진 않는다.
내가 먹어본 피자 중 손꼽을 만한 피자집이다.
서울은 아니구요..
안양쪽..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인덕원역에 치뽈리노라는 피자집이 있습니다.
체인점 아닌데..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니.. 맛이 보장되는 곳이랍니다.
배달도 항상 바쁘구요.. 매장에서 먹는 사람도 많답니다.
저도 두어번 가봤는데... 확실히 맛있어요~
밥심은국력 | 2011.10.04
루즈키친
<EBS 최고의 요리비결 > 에 요리 강사로 나오시는 정신우 쉐프님이 운영하는 곳으로, 저는 우연히 한 기업체
의 일일 요리교실에 갔다가 그날 요리강사님이신 정신우 쉐프님 강의에 반해서 가게도 알음알음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정신우 쉐프님은 전직 탈랜트 출신으로 남성 푸드스타일리스트 1호로 요리에 입문하신지 꽤 오래되셨다고 합니다.
요즘은 요리교실 강사는 물론 요리책도 곧 2권이나 나온다고 하니 정말 바쁘신 것 같았습니다.
위치는 홍대 걷고 싶은 거리 방향에서 새마을 식당 근처에 있습니다.
지하 1층인데, 거의 반지하 스타일이라서 아늑하답니다.
요즘은 특히 요리와 관련된 방송 일도 많아지셔서 TV에서도 얼굴을 자주 뵙고 있습니다.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계셔서 그런지 만화 그림 또한 쉐프님의 그런 마음들이 표현되어 있는
듯합니다.
오후 8시까지는 식사 손님을 위해 금연이랍니다.
저같은 사람은 완전 환영하는 대목이네요.~
실내 분위기는 레드 분위기가 주를 이루는데, 오리엔탈 느낌도 나고 분위기가 아늑합니다.
쉐프님이 출퇴근용으로 타고 다니시는 자전거도 보이구요. 와인을 취급하다보니 다양한 종류의 빈 와인병들이 인테리어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답니다.
테이블이 듬성듬성 달라서 분위기가 조금씩 다른 것도 이색적이랍니다.
주방이 오픈형이라서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믿음이 간답니다.
입구에 이곳을 다녀가신 분들의 사진들이 많은데, 일반 손님은 물론 요리와 관련된 분들이나 블로거분들도 많습니다.
검은 티셔츠 차림이 바로 정신우 쉐프님이랍니다.
직접 요리를 해주시니 영광일 따름입니다.~
와인병을 물병으로 재활용하셨구요.
올리브오일과 발사믹 식초를 곁들인 소스와 빵이 나왔습니다.
요즘은 이 소스가 잼이나 버터보다 더 맛있는 거 같습니다.
토마토 소스의 파스타. 정식 이름은 생각이 나지 않지만, 제철 재료인 가지와 호박을 넣고 칼국수면과 비슷한
페튜치니를 넣어 만든 파스타인데, 쉐프님께서 거의 빛의 속도로 재빨리 만들어 오셔서 그런지 뜨겁고 소스가
재료에 잘 어우러져 맛이 좋았습니다. 게다가 살라미가 듬뿍 들어 있어서 짭쪼름한 맛과 얇은 식감 때문에
맛이 더 사는 것 같습니다.
특히 루즈 키친은 특징은 기본 메뉴는 항상 그대로 놔두고 매달 신메뉴를 선보인다는 것인데, 이 메뉴가 이달
신메뉴랍니다. 게다가 제가 그날 처음 맛본다는군요. (9월 2일날 방문했음)
양도 1인분이라기엔 많아서 친구랑 나눠서 먹기 딱 좋았답니다.
그릇 또한 받침이 있는 형태라서 아주 마음에 들었답니다.
제가 요즘 이런 굽이 있는 그릇에 꽂혀있어서...
피클도 수제 피클인데, 비트에 물들인 무라서 색감도 예쁘고 맛도 아삭해서 좋았습니다.
단지 사진이 흔들려서 안타까운데, 피클 사진이 한 장밖에 없으니....
마르게리타 피자 하프.
말 그대로 절반 크기의 피자와 일반 크기의 피자를 함께 판매하고 있는데, 하프는 둘이서 먹기엔 아주 좋았습니다.
게다가 절반을 뚝 잘라서 나올 줄 알았는데, 사이즈만 작게 하고 원형으로 나와서 보기에도 예뻤구요.
수제 피자의 장점이 이런 것이 아닐까요?
마리게리타 피자는 토마토 소스와 모짜렐라 치즈만 토핑해서 주는 피자의 여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유래는
마리게리타 여왕이 나폴리에 갔다가 너무 맛있다고 해서 피자 이름이 마리게리타로 되었다고 합니다.
치즈의 고소한 맛을 느끼기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갓 구운 피자라서 양이 많았음에도 너무 맛있어서 다 먹었습니다.
마르키즈 초코케잌
루이 15세의 애인 퐁피두 백작 부인의 의상을 본따 만든 아이스크림같은 초코 케잌이랍니다.
블루베리 소스와 부드러운 크림을 올려서 달콤한 맛이 디저트로는 환상적인 맛이었습니다.
평소 브라우니를 좋아하는데, 이건 차갑고 쫀득한 식감이 아이스크림을 먹는 듯한 또다른
맛이었습니다.
이건 쉐프님께서 서비스로 주셨답니다.
아메리카노 커피.
직접 만들어 주시기 때문에 개인의 취향에 따라 진하게, 연하게 등등 주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랍니다.
물론 파스타에 포함되는 것이 아니고 커피는 따로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원래 웬만한 파스타집 가셔도 커피는 안 나온답니다.
전체적으로 아늑한 분위기에 오너 쉐프의 맛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집입니다.
와인을 마시기에도 좋은 곳이구요.
제가 찾아갔을 때 코스 요리 예약 손님들이 계셔서 요리 준비하느라고 굉장히 바쁘시더군요.
그러므로 소모임을 하거나 친한 친구, 연인, 가족들이 오붓하게 시간을 보내기엔 안성맞춤인 듯합니다.
주소 서울 마포구 서교동 331-22
전화 333-3036
영업시간 오후 5시부터 오후 12시
월,화요일 휴무
P.S. 요리 수업이 있으신 날은 가게를 열지 않는 날이 가끔 있으므로 전화를 미리 하고 가셔야 할 듯.
미사랑 | 2011.10.04간만에 동료들과 점심 외식에 나선 곳은
회사 인근에 위치한 '마노디쉐프'
건물 지하에 있어서 눈에 잘 띄진 않지만..
인근의 직장인들로 늘 붐비는 곳이예요.
문을 열고 들어서면, 한쪽 유리벽으로 보이는 와인창고
은은한 조명아래 다양한 좌석들
넓은 홀에는 점심에 인근 직장인들이 많이 오셨네요.^^
홀 우측 한켠으로는 룸이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그 반대편쪽의 좌석도 다양하니
벽돌로 된 벽의 느낌이 편안하니 보기 좋네요.^^
한켠의 둥근 좌석이 아늑하면서도 정말 특이하죠?
연인들끼리 데이트를 하거나, 친한 친구들,
친한 분들끼리 둥글게 모여앉아 수다떨기 좋은 장소인 것 같아요.^^
안쪽의 공간도 멀리 보이는 벽전체의 와인진열장
벽돌로 된 벽과 바닥의 색깔 타일로 또다른 느낌이 드는 공간입니다.
자리에 있는 음료메뉴판
점심이 좋은 이유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알차게 먹을 수 있는
런치세트 메뉴들이 있다는 거겠죠.^^
간단한 에피타이저 + 메인메뉴 + 디저트 가 포함된 메뉴가 17800원
메인으로 선택할 수 있는 메뉴는 9가지네요.
같이 방문한 동료들이 많아 정말 다양하게 주문해봤어요.
그외에도 다양한 메인디쉬가 포함된 두가지 종류의 세트가 더 있습니다.
돌체 바게트에 가든샐러드
길게 통자로 썰어놓은 바게트는 바삭하니
가든샐러드를 같이 올려먹어도 보고..
피클
봉골레 비안코 파스타
모시조개에 마늘이 들어간 올리브 오일 파스타
담백하니 은근히 다시 찾게되는 봉골레 파스타예요.
스위밍 크랩 파스타
꽃게와 모시조개, 갑오징어가 들어간 크림소스에
날치알도 들어가 있네요.
다이어트를 생각해서 크림소스는 피하고 싶었으나,
아~ 크림소스의 유혹을 뿌리치기 너무 힘들어요.
꽃게와 해산물이 우러난 짭조름한 맛의 크림소스에
부드러운 갑오징어도 정말 맛있어요.^^
칠리 홀릭 리조또
베이컨, 해산물을 넣고 커리향이 있는 매콤한 칠리소스를 이용한 리조또인데..
살짝 매콤한 맛이 은근히 땡기네요^^
화이트 시푸드 리조또
부드러운 크림소스의 리조또라 좀 느끼하지 않을까 했는데..
한입 먹어보고 깜짝 놀랐네요.^^
크림소스에 생각하지 못했던 매콤한 맛이 가미되서, 느끼함도 덜하고 좋네요.
크림소스는 먹고싶은데, 느끼한거 싫어하시는 분들도 좋을 듯..
크랜베리 피자
먹물 도우에 신선한 루꼴라의 녹색과 빨~간 크랜베리의 만남
먹물 도우에 신선한 루꼴라와 크랜베리의 상큼한 맛!
쌉싸름한 루꼴라,
얇은 도우는 돌돌 말아서 요렇게 먹는게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스파이스 라이스 위드 치킨
매콤한 라이스 위에 그릴에 구운 닭다라살을
데리야끼소스로 맛을 낸 닭이
정말 먹음직스러워요.^^
노릇하게 익은 닭고기
촉촉하니 껍질도 같이 먹어도 맛있네요.^^
그릴에 구워 불향과 함께 데리야끼소스
매콤한 라이스의 조화~!
동료가 먹던 건데..제일 늦게 나오긴 했지만
라이스 요리로는 괜찮네요.
스테이크 피자
루꼴라에 방울 토마토와 안심
도톰한 안심스테이크^^
피자도 먹고 스테이크도 함께 먹을 수 있어 더욱 좋아요.
안심이 들어가있어 고기의 씹히는 맛도 있고..
얇은 도우의 피자는 쫄깃쫄깃~
티라미수 & 커피
런치세트 메뉴라 디저트 까지 포함이 되어 있어서 좋네요.
식후 다른곳에 가지않고도 디저트 하면서 하던 이야기들도 하고..
이동해서 차마실 필요없이 한번에 해결이 되서 시간도 아낄수 있고 참 좋은 것 같아요.
수제로 만들어 정말 부드러운 티라미슈
점심에는 알찬 런치세트도 좋고,
저녁땐 와인과 연인들은 분위기있게 식사하기에도 좋고,
롬 예약으로 회식자리로도 좋을 것 같네요.^^
마노디쉐프(Mano di Chef)
02-561-9011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58-24 동성빌딩 지하 1층
삼성역 5번 출구 또는 공항터미널 맞은편 하나은행 건물 지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