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반달모양의 깔조네 피자가 맛있는곳 알려주세요.
매드포갈릭에서 먹어봤는데 맛이 무척 좋더라구요. 다른 곳도 가보고싶어요.
질문자 인사질문자에 의해 채택되어 씨앗 10개를 드립니다.
대장장이 화덕피자집
주소 :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62-1
전화번호 : 02-765-4298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한 황토 화덕에서 정통 이탈리아식 피자를 굽는 곳.
북촌에 위치한 장점을 살려 한옥을 개조한 공간이 인상적입니다.
파샤(Pasha)
주소 : 서울시 서초구 서초4동 1317-31 4F (세계빌딩 4층)
전화번호 : 02-593-8484
파샤(Pasha)'는 장군이라는 뜻으로 터키의 초대 대통령
케말파샤의 이름을 본따서 지었다고 합니다.
정통 터키식 아궁이에서 구워낸 케밥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국적인 인테리어에 따뜻한 터키식 환대가 개성있는 곳입니다.
터키 출신의 요리사들은 모두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사랑 | 2011.09.12
이태원에는 참 다국적 사람들도 많고,
다국적 음식점들도 많은 곳이죠.
간만에 방문한 이태원
오늘은 이탈리아에서 모든 인테리어에 필요한 것과
식재료도 공수하시고 계시다는 이탈리아 분이 운영하시는
'casAntonio'에 다녀왔습니다.
이태원이라 그런지 내부에 외국인들이 정말 많으시네요.
안쪽에는 바 형식의 공간과 주방도 들여다보이구요.
중앙에 위치한 그랜드 피아노
분위기가 클래식하면서도 피아노 연주까지 이뤄진다면
분위기 정말 좋겠는데요.
창가쪽과 중앙
대부분의 손님들이 정통 이탈리아를 고집하시는 이탈리아 분이 많아서인지..
이곳을 일부러 찾아오시는 이탈리아 손님들도 많다고 합니다.
주방에는 큰 화덕도 직접 이탈리아에서 들여오셨다고..
테이블도 붉은 색감이지만,
개인세팅 역시 붉은 색감으로..
식전 빵
다른곳에선 올리브 오일에 발사믹 식초가 같이 나오는데..
이곳은 바질이 들어간 올리브 오일부터가 특별합니다.^^
세모의 식전빵도 폭신하니 맛있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면서도 찰기가 느껴지는 바게트빵 제대로입니다.
거기에 이곳만의 특별한 바질올리브 듬뿍 올려먹으면..정말 맛있네요.^^
인살라타 메디테리아나 18000원
신선한 야채에 케이퍼, 올리브, 짭조름한 앤쵸비에 삶은 달걀이 들어간 샐러드
프로모션 중인 와인
모든 것을 이탈리아만을 고수하시는 분 답게
와인 역시 이탈리아산만 쓰신다고 합니다.^^
정말 이탈리아 사랑이 대단하신, 열정이 느껴지시는 이탈리아 분이신 것 같아요.
특별한 모임이니 만큼 와인도 주문해봤습니다.
언제봐도 이쁜 와인의 색감
와인은 잘 모르지만..드라이 하면서도 깔끔한 맛에
자꾸만 마시다가 얼굴이 발그레 해졌다는^^;
펜네 알라 쏘렌티나 20000원
펜네 면에 케이퍼, 블랙올리브, 모짜렐라 치즈를 녹인 토마토 소스 파스타입니다.
이탈리아 식이라 그런지 재료들이 다양하진 않지만,
기본 재료만으로 맛을 내는 충실한 느낌이 좋더라구요.
생각보다 양도 많은 펜네
올라간 치즈가 좀더 올라갔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먹는내내 쫀득하니 일반 면과 달리 펜네도 괜찮네요.^^
스파게티 알라 카르보나라
이탈리아식이라서 베이컨이 들어간 건 비슷하지만,
기존의 크림소스 가득한 까르보나라와는
보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다른 느낌의 까르보나라입니다.
계란도 약간 스크램블처럼 그대로 느껴지네요.
기존보다 살짝 두께있는 베이컨에
치즈가루가 듬뿍 뿌려져 나와서..
매트하지만 고소한 치즈가루의 향과 고소함을 느끼기에는 더없이 좋은 메뉴네요.^^
크림소스에 빵을 찍어먹곤 하던 것이 없어서 살짝 아쉽기는 하지만..
자체만으로도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분 남다른 포스와 정말 멋있게 생기셨는데..이곳 'Antonio'사장님이세요^^
사장님이 들고 등장한 저건..
사장님이 들고계신 것과 비교하면 접시 크기부터 놀라워요~~^^
비스테카 알라 피오렌티나 70000원 (800g)
한눈에 보기에도 그 양이 대단한데..
g수로도 800g, 성인 3-4인이 먹을 정도의 대형 스테이크예요.
보기엔 크기가 가늠이 안되는데..소머리얼굴정도 될까요?ㅎ
구운 감자와 야채를 곁들인 피오렌티나 스타일의 티본 스테이크
뼈가 정말 T자모양^^
시간이 오래걸린다 했는데..오래 걸리지 않는게 이상할 정도네요.
고기는 호주산인데..두께는 물론 크기가 정말 처음엔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의 큼직한 사이즈
봐도봐도 놀라울 따름이예요^^
이젠 보기만 하지말고 썰어봐야겠어요.
깔조네 피자 22000원
기름을 좀 많이 넣으셨는지..번지르르~ 하긴 했지만
안에 프루슈토 햄과 쭈욱 늘어나는 치즈에 얇은 깔조네 맛있더라구요.
따로 분리해서 마치 인도 커리의 난처럼
안의 재료를 올려 먹어도 맛있네요.^^
프로슈토에 풍기 22000원
타르티나 디 프루타 과일타르트 12000원
디저트는 언제 봐도 이쁜 색감에 과일들로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기존의 이탈리아 음식이라고 생각했던 것들보단
상당히 다른 느낌으로 새로운 요리들을 맛보고 왔습니다.
기본 재료들에 충실한 그러나 맛은 풍부한 이탈리아 요리에
듬뿍 빠진 기분 좋은 저녁 즐거웠습니다.
이탈리아의 맛이 그리우신 분이나
특별한 날 특별하게 연말에 가보셔도 좋을 것 같은 곳입니다.
삼성동의 <브루스케타>도 깔죠네 피자 맛있더라구요.
제가 작성한 아래 포스팅 참고하세요.
두 번째로 찾은 삼성역 <브루스케타>
코엑스몰 안에 있는 곳은 아주 오래된 곳이고 여긴 삼성역 8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하다보면 보이는
현대산업개발 빌딩 지하 1층.
저번에는 들어가는 입구를 못 찾아서 지하주차장을 통해 들어갔는데 이번엔 제대로 찾았다. ㅎㅎ
분위기 있는 계단을 내려가서 입장.
멤버쉽 카드를 만들면 샐러드, 파스타, 피자를 무료로 먹을 수 있는 3종 쿠폰과 함께 15% 할인까지 제공하니
여러모로 혜택이 많은 곳이다.
나도 이번에 간 김에 만들고 쿠폰 받아왔다. ㅎㅎ
저번에 방문했을 때보다 손님이 더 늘었고 연인들 뿐 아니라 직장인들이 회식을 하는 모습도 많이 보였는데
차분하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와 친절한 서비스는 여전하다.
여러명이서 갔기 때문에 골고루 시켜 먹어보기로 했다.
일단 음료부터.. 레모네이드, 오렌지에이드, 키위에이드.
메뉴판은 저번에 한 포스팅을 참고하세용
해산물 샐러드- 14000원
아삭아삭한 야채와 발사믹 레몬 오일 드레싱에 버무린 해산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샐러드
신선한 야채와 해물이 어우러진 샐러드인데
레몬 드레싱이 상큼하니 해물의 신선한 맛을 더 잘 이끌어내어주어 좋다.
시저 샐러드- 11000원
쌉싸름한 로메인 상추, 고소하고 짭짤한 앤쵸비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시저 드레싱, 로즈마리 향을 느낄 수 있는 치킨이 어우러진 샐러드
드레싱의 맛이 짭짤한 풍미가 너무 좋았는데 치즈인가 했더니 앤쵸비였나보다.
닭가슴살도 마리네이드가 잘 되어 있고 위에 얹어진 큼지막한 치즈까지 아주 잘 어울리는 샐러드.
관자살 오일 파스타- 14500원
부드러운 관자살과 매콤한 오일 소스의 파스타
생각보다 매콤하진 않고 담백한 편이다.
관자살이 좀 더 부드러웠으면 더 맛있었을 듯.
베이컨 & 버섯 피자- 15000원
알프레도 크림소스에 양파, 베이컨, 버섯 믹스, 모짜렐라 치즈가 더해져 고소하면서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피자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고 물론 맛도 있었던 피자.
버섯과 베이컨, 치즈는 정말 환상의 궁합이야.
깔죠네 피자- 15000원
겉은 바삭하고 안은 쫄깃한 반달 모양 피자
겉이 바삭한 게 파이를 먹는 느낌도 들어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피자 중 하나.
토마토소스와 치즈, 각종 부재료들이 한데 어우러져 너무 맛있다.
안에서 쭉쭉 늘어나는 치즈를 쪽쪽 당겨먹는 것도 이 피자를 먹는 재미.
^^
새우 크림 파스타- 14500원
생크림, 양파, 브로콜리, 새우가 푸짐하게 들어가 새우향이 풍부한 파스타
진한 크림소스가 느끼하지 않고 괜찮다.
크림소스에 어울리는 넓적한 면도 좋고..
등심 스테이크 - 27000원
등심의 풍부함과 육질의 씹는 맛을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안 스타일의 등심 요리
등심이지만 질기지 않고 부드럽다.
양송이 레드와인 소스도 맛있고...
저번에도 먹어본 스테이크인데 두 번 다 만족스럽다.
안심스테이크와 그릴 새우- 34000원
부드러운 안심스테이크와 새우를 그릴에 구워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모듬요리
이건 맛을 못 봐서 패쓰~
소스는 발사믹 앤쵸비 소스라고 한다.
여러 명이서 왔으니 아예 디저트도 여기에서 먹어보기로 했다.
가장 유명하다는 티라미수와 아이스크림 주문.
이탈리안 홈메이드 티라미수 케익- 5000원
젤라틴이 없이 마스카포네 치즈만을 이용해 만든 수제 티라미수.
많이 달지 않고 입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맛.
모양만큼 맛도 있어요.
이탈리안 젤라또- 5000원
100% 천연 식물성 원료와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고 설탕 대신 천연 타피오카당을 사용한 유기농 아이스크림.
콩을 베이스로 해서 만들었는데 특히 코코넛 아이스크림이 맛있었다.
분위기 맛 서비스 정말 모두 좋은데
가격 자체가 비싼 편이 아닌데다가 여러 모로 할인 혜택이 많아서 더욱 좋은 곳이다.
3종 무료쿠폰도 받았으니 친구들과 모임 있을 때 몇 번 더 방문해봐야겠다.
대장장이 화덕피자(삼청동)
비가 보슬보슬 오는 것이 오늘 같은 날은 기름지고 뜨끈한 것이 당기는 날입니다.
몇 일전에 예약한 삼청동 피자집을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비오는 날을 핑계 삼아 피자 한 판 먹으로 갑니다.
피자집에 전화하니 주차장이 없다고 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를 권합니다.
일부러 창덕궁 근처로 갑니다.
창덕궁에서 출발하면 북촌마을을 지나갈 수가 있어요.
창덕궁에서 북촌마을을 지나 10여분 가니 큰길 옆 골목길에 피자집이 보입니다.
생각보다 자그마한 가게 입구에 올망졸망한 화분이 가게 앞을 장식하고 있어요.
가게 안을 들어가니 창가 쪽은 환하고 안쪽은 어두운데
백열등 전구 앞이라 은근히 분위기 좋습니다.
안에는 여러 종류의 의자와 테이블이 놓여 있어요.
유치원의자, 초등학교 교실의자, 회의용의자 같은 의자들이
제각기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어요.
벽에는 레코드판도 걸려있고 옛날 라디오, 한 장씩 없어지는 달력등
어릴 적 향수를 자극하는 물건들이 걸려있어요.
가게는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집이라 고풍적인 멋도 있지만 서양적인 분위기도 연출됩니다.
아마도 이태리화덕에서 풍겨 나오는 고소한 피자 냄새가 나서
그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는 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예약을 해야지만 들어갈 수 있어요.
몇 일전에 예약을 해서 이름을 가르쳐 드리니 이미 세팅되어진 테이블로 안내해 주십니다.
테이블에 원색으로 코팅된 컵과 가지런한 포크와 나이프가 잘 정리되어 있어요.
“뭐로 드실 거예요”
“치즈 제일 많이 들어간 피자가 뭐예요”
“깔쪼네 드시면 됩니다.”
앙증맞은 메뉴판엔 화려하고 생소한 피자 이름과 음료와 샐러드가 적혀 있어요.
샐러드 한 접시 주문하고 콜라 한 병 주문합니다.
샐러드가 먼저 나오네요. 모양새는 식감을 자극하기에 그만입니다.
붉은색과 초록이 싱싱하게 조화되고 반지르르한 드레싱이 화려합니다.
사각사각한 식감에 약간 쌉싸래한 야채와 고소한 드레싱 맛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드디어 주문한 피자 나오십니다.
깔쪼네는 도우 속에 치즈와 야채를 넣고 반으로 접은 피자입니다.
아주 큰 납작만두 같은 모양입니다.
피자 아래쪽엔 보온 용도로 작은 양초 하나를 넣어 주지만
보온 용도보다는 살랑거리는 양초불빛이 더 운치 있어 보입니다.
깔쪼네 한쪽을 잘라 봅니다. 치즈가 많이 들어 있어요.
쭉 늘어나는 치즈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것이 그 맛을 상상하게 만듭니다.
고소하고 바삭바삭하게 잘 구워진 도우 속에 고소한 치즈와 야채가 잘 어울립니다.
일반 피자보다 기름이 덜하고 담백하고 바삭바삭해서 부담 없이 먹기에 좋습니다.
피자위에 샐러드를 얹어 먹어 봅니다. 샐러드와 어우러진 피자 맛이 더 맛있어요.
다른 피자도 나름대로 맛이 궁금했지만 단출하게 나서 외출이라
다음에 와서 먹어 볼 것을 기약 합니다.
피자를 먹고 여유롭게 삼청동 길을 한 바퀴 걸어 봅니다.
휴일이라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이스커피 한 잔 들고 이 골목 저 골목 돌아다닙니다.
매장의 화려한 색깔과 지나가는 사람들이 삼청동 구경을 즐겁게 해 줍니다.
가는 길 : 안국역 2번 출구에서 직진후 돈미약국 골목
주 소 :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62번지
주말엔 예약은 필수 (02-765-42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