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순에 1박이나 2박으로 전라남도 강진과 장흥 지역에 여행을 갈 계획입니다.
괜찮은 맛집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가격이나 음식의 종류는 무관하구요,
초행인데 그 지방 음식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와서 기대가 많이 되네요-
질문자 인사질문자에 의해 채택되어 씨앗 10개를 드립니다.
강진 맛집 <수인관>
주소 : 전남 강진군 병영면 삼인리 313-1 (장터 안)
전화 : 061-432-1027
지난 4월3일 들렀는데
정말 푸짐하게(둘이서 20,000원) 잘 먹었습니다.
정갈하고 푸짐한 돼지불고기백반
한상(2인~3인) : 20,000원 (4인) : 24,000원
강진은 인구 약 4만5천명정도로 아주 작은 군에 속합니다...
화려한 자연경관이나 스펙터클한 것을 바란다면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
아담하고 시원한 그리고 한가로움이나 자유로움을 원한다면 와볼만합니다...
주요 여행 포인트는....
1. 무위사
삼국시대의 사찰로 알려져있으며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많이 알려진 사찰은 아니어서 많이 개발되어있지는 않지만...
이색적이고 생각보다 괜찮은 사찰입니다...
2. 무위사 근처에는 차밭이 있습니다....
보성녹차밭은 주로 동원과 관련되어있구요....
여기 강진차밭은 태평양설록차로 가공됩니다....
3. 전라병영
병영면에 위치하고 있고 여기는 조선시대 호남의 병영이 있었던 곳입니다...
요즘 한참 병영성을 복원중이라 아직은 볼만한 것은 없구요....
이곳에있는 '설성식당'은 중앙신문에도 자주 소개되는 맛집이랍니다..
가격도 아주 저렴하죠....
4. 영랑생가
강진읍에 소재하고 있고...시인 김영랑의 생가로 단장되어 있습니다....
교통도 편해서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입니다....
5. 강진의 음식은 역시 한정식..
조선말에 궁중요리사들을 강진양반들이 데리고 내려와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재료의 신선함이 더해서 좋구요.....
6. 강진의 주요 관광 포인트는 역시 청자....
강진은 고려시대때 가장 큰 청자가마터가 있었던 곳입니다....
지금도 아주 좋은 흙때문에 자기공들이 많아요....
여름에는 청자문화제라는 축제가 열리기도 합니다....
정확한 날짜는 아직 모르겠군요...
전국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은 지역축제입니다.....
청자에 대해서 체험해볼수도 있고 구입도 가능합니다.......
7. 탐진강과 강진만
강진은 아주 기다란 만으로 이뤄져있습니다.....
강진만 주변은 철새들도 많이 찾고 있구요....경관이 좋은 곳도 많아요...
특히 '옴천'에서 강진읍으로 내려오는 길이 산길인데...여기서 내려보는 경관은
정말 예쁘더군요....딱 두번가봤습니다만....
탐진강은 보성 장흥 강진으로 흐르는 조그만 강인데...
나름대로 운치있고 괜찮았습니다....
8. 마량포구
마량항은 과거에 제주도 말을 육지로 끌고 오던 항구여서 이름이 마항 ==>마량
이 된거랍니다.....근처에 말이 묵었다던 마숙리라는 마을도 있구요...
여기는 회가 맛있죠.....
9. 다산초당과 백련사
다산 정약용이 유배되었던 곳입니다...
이곳도 풍광이 꽤 괜찮습니다.....
정약용선생이 워낙 유명한 분이라 다들 한번씩 들리는 곳입니다.....
가까운곳에 백련사라는 오래된 사찰이 있구요....
네이버지식회원글참조
내노라하는 전주,광주의 한정식집들도 좋아하고 사실 내용도 훌륭하지만 정말 맛있는 한 상을 떠올릴 때 생각나는 건 역시 강진의 밥상이다.
아마 맛있는 남도 음식의 원산지이기 때문에 신선하고 좋은 재료만 쓰는데다 손맛도 뛰어난 고장이기 때문일 것이다.게다가 사모하는 다산의 초당을 돌아보고 받는 상이라 더 맛이 좋을테고....
강진에서 예~전에 가던 집은 잊어버렸고 최근에 남도로 여행을 가면 굳이 강진을 끼워넣고, 그때마다 가는 집은 강진종합운동장 옆의 "청자골종가집"이다. <전라남도 강진군 군동면 호계리 599-2, 061-433-1100> 1인당 2만원의 상차림인데 삼합과 메생이,꼬막,홍어애탕,낙지,육사시미 등은 물론 기본으로 들고 오는 한 상에 깔린 반찬 하나하나가 다 맛있다.
장흥에서는 벌교꼬막정식(061-864-9767,1인당 1만원)이나 신녹원관(061-863-6622,1인당 2만원)을 추천하고 싶다.
해남으로 가려면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서해안고속도로를 끝까지 달리면 톨게이트를 지나서 1번 국도를 만나는 목포I.C가 나온다. 이 목포I.C를 나가 영암 방향으로 1번 국도를 타고 직진하면 이 길이 그대로 2번 국도로 연결된다. 이 길을 따라 영산강 하구둑을 지나면 얼마 가지 않아 대불공단 이정표가 나온다. 이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하여 계속 큰 길을 달리면 영암방조제 앞까지 가게 된다. 여기서 49번 지방도로를 타고 영암방조제를 건너면 금방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806번 지방도로를 탄다. 이 길을 달리면 산이삼거리를 지나 마산교차로에서 18번 국도를 만난다. 여기서 우회전해 18번 국도로 들어가 해남 방향으로 달리면 된다. 이 길을 가다가 평동교차로에서 우회전해 해남읍 방향으로 가서 평남교차로를 직진으로 지나 좁은 도로를 지나면 길 왼쪽에 용궁해물탕이 있다.
forever4long 네이트지식회원부분참고글
| 조개등심구이,바지락회 <바다하우스> 안양면수문리 061-862-1021 키조개구이 <여디지식당> 061-862-1041 키조개구이,등심구이 <취락식당> 061-863-2584 키조개회 <갯마을> 안양면수문리 061-862-1203 된장물회 <삭금횟집> 회진포구 061-867-5461 된장물회 <청송횟집> 061-867-6245 |
# 장흥
 |
| 신녹원관 |
득량만을 끼고 있는 장흥은 서울 광화문을 기준으로 국토의 정남쪽에 자리 잡고 있어 정남진(正男津)이라고 불린다. 서울 정동쪽에 위치한 강릉 정동진의 유명세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봄에는 제암산 철쭉이, 가을에는 천관산 억새가 장흥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한다.
장흥군청 앞에 자리잡은 신녹원관은 15년 내력을 자랑하는 한정식 전문집이다. 표고한우육회, 키조개, 참숭어, 해파리, 쭈꾸미, 해삼, 소라, 돼지불고기, 간재미, 야채전, 석화, 새우, 문어, 조개살, 장어 등 밑반찬만 36가지가 나오는데 가격은 1인분에 1만2,000원이다. 여기에서 전복을 추가하면 1만5,000원, 산낙지까지 포함하면 2만원을 받는다. (061)863-6622
장흥에 왔다면 가을 전어를 빼놓을 수 없다. 득량만 수문해수욕장변에 지난 해 문을 연 옥섬워터파크는 초대형 찜질방에다 모든 객실이 바다를 전망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갖추었다.
워터파크측이 운영하는 옥섬관광횟집(061-862-8401)에서 싱싱한 자연산 회를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 가을의 별미 전어를 회나 구이로 먹을 수 있고, 내장으로 만든 젓갈의 일종인 밤젓도 별미이다. 바다하우스(862-1021)는 막걸리로 담근 자연 식초에 무쳐내는 회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