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 인사질문자에 의해 채택되어 씨앗 10개를 드립니다.
명동 칼국수 맛집
아무래도 칼국수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은 명동일겁니다.
명동칼국수가 왜이렇게 유명한지는 잘 모르지만 유명한 곳이 있죠
다른 식당들이 다들 명동칼국수라고 따라해서 결국은 명동교자로 이름을 바꿔버렸답니다.
요즈음은 한국사람보다 일본인이나 중국인을 만나는게 더 익숙한 곳이기도하죠~
워낙 유명한 곳이라서 한번쯤 포스팅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절 조범이라고 불러주시는 선배님과의 약속이 우연히 명동에서 있어서 찾아갔답니다.
명동교자라는 곳은 명동에만 두곳이 있다고합니다.
물론 이름만 따라한 곳은 또 있겠지만 그 맛까지는 아니겠죠?
입구에 명동 칼국수에서 명동교자로 바꾼 유래를 설명해줍니다.
아무래도 명동이라는 특수성과 손님들이 늘 줄을 서는 곳이라서 가격대가 좀 있네요.
하지만 면, 김치, 밥이 무한리필이니 한끼 배부르게 먹고나오는 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원산지 표시를 해놓았군요~
조그만 테이블 사이에 간장, 식초, 고추가루, 후추, 다대기가 있네요~
이곳은 워낙 손님이 많은 곳이라서 주문시 선불입니다.
칼국수와 만두, 비빔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칼국수와 잘 어울리는 겉절이 김치와 칼국수 국물을 같이 주시네요~
칼국수와 함께 이곳을 유명하게 만든 만두랍니다.
고기만두인데 적당한 육즙과 고기의 잡냄새를 잘 잡았습니다.
보기에도 뭔가 있어보이죠? 아무래도 가격대가 좀 부담스러운 건 사실입니다.
양념장을 살짝 찍어서 입에 넣어봅니다~
몇개 먹다가 만두 속을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먹다보니 찍을게 없네요~ T.T
이곳을 추천해주신 형이 좋아하는 비빔국수입니다.
클로렐라를 써서 녹색으로 변화를 시켰다고 합니다.
매콤 달콤한 양념과 적당히 숙성되어 쫄깃한 면이 잘 어울립니다.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좋죠??
양이 조금 적지만 다른 먹을 것이 많아서 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이곳을 바다건너서까지 찾아오게한 칼국수입니다.
걸죽한 닭육수에 볶은 소고기 고명, 그리고 완당이라고 불리우는
중국식 완자가 특이합니다.
사실 완자는 지난번 추천드렸던 브루스리의 완탕이 좀 더 낫습니다.
하지만 그게 메인이 아니라서 크게 지장은 없습니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면이 씹지않아도 그냥 목에서 넘어갑니다.
양념해서 잘 볶은 소고기 고명입니다.
육식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아주 훌륭했습니다.
하얀 쌀밥에 조를 넣은 밥을 1/3정도 주십니다.
물론 당연히 무한리필입니다.
국물은 구수한 고기국물입니다.
깔끔한 해물칼국수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좀 싫어하실 수도 있겠네요~
명동에서 이 곳을 빼놓고는 맛집이야기를 할 수 없는곳
"명동교자"
일단 칼국수하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집으로 많은 분들이 명동교자(명동칼국수)를
꼽으실 겁니다. 칼국수의 대명사처럼 알려진 집이지요. 이집의 칼국수는 글쎄요....
일반적인 칼국수와는 좀 다른 맛입니다. 뭐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을 원하시는 분에게는
좀 안맞을수도 있을듯 합니다. 닭육수와 닭고기고명이 올라가서 조금은 느끼하게 느껴
질수도 있습니다. 명동 금강제화옆쪽에 있습니다. 776-5348 손님많을때는 막 합석도 시켜서
좀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칼국수하면 또 생각나는 곳은 바로 남대문시장입니다.
회현역 5번출구로 나가서 바로 우회전하면 왼쪽 좁은골목으로 칼국수골목이 있습니다.
저는 그 칼국수골목보다 우회전해서 오른쪽에 보이는 한순자할머니손칼국수집을 자주
갔었는데요. 진한멸치국물에 유부와 김이 뿌려져 나오는 칼국수가 참 맛있습니다.
손칼국수라 면이 좀 투박하긴 하지만 씹는맛이 있어 좋습니다. 양도 푸짐하고 가격도 착하고,
칼국수를 먹으면 맛보기 냉면을 서비스로 줍니다.
다음으로는 사골육수를 사용하는 연희동의 연희동칼국수 입니다. 사골육수라 그런지 약간
설렁탕에 면을 말아먹는듯한 느낌도 있지만 그 나름대로의 맛이 괜찮습니다.
연희동 132-29 / 333-3955
세집모두 나름 전통도 있고, 식사시간대에는 줄을서야할 만큼 인지도가 꽤 높은 집들입니다.
전직 대통령의 단골집이기도 했던 <소호정> 추천합니다.
한우 살코기로 푹 고아낸 구수한 국물과 콩가루를 섞어 반죽한 쫄깃 야들한 면발의 조화가 예술인 안동국시집입니다.
포스팅 참고하세요.
전직 대통령의 단골집으로도 유명한 안동국시집 <소호정>
삐까뻔쩍한 건물로 이 일대에서도 가장 눈에 잘 띄는 곳.
어찌나 장사가 잘 되는지 멀지 않은 곳에 신관도 있다.
둘의 거리는 별로 되지 않는데 마을버스에서 내려서 가던 방향으로 계속 가면 구관, 반대 방향으로 가면 신관이다.
칼국수야 많이 먹어보긴 했지만 제대로 된 안동국시는 먹어본 적이 없는지라 기대하며 입장!
'웃을 소' '호걸 호' '정자 정'으로 '호걸들의 웃음이 흐르는 집'이라는 뜻.
1985년 1월 문을 열어 현재까지 영업 중인데 압구정에서 10평 남짓했던 가게로 시작했던 곳이 현재는 두 채의 건물을 통째로 쓰고 있는 명소가 되었으니 그 저력을 알 만하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실내 사진은 이 정도만..
2층이 모두 꽉 차 있었다.
점심시간만 되면 얼마나 사람이 많은지..
좀 일찍 들어갔는데 미리 밑반찬 다 깔아놓고 손님 맞을 준비에 분주했던.
국밥도 맛있을 것 같지만 역시 안동국시집에선 안동국시를~!
국시집이라고 국수만 파는 건 아니고
수육, 모듬전, 참문어, 메밀묵 등 알짜배기 메뉴들도 맛볼 수 있다.
여기 수육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던데 점심시간에 방문한 거라 패쓰~
칼국수를 먹을 때 또 하나 빠질 수 없는 것이 이 김치.
요즘 김치값이 많이 올랐다고 하니 괜히 더 먹고 싶어지기도 하고 칼국수집에서 나오는 김치는 유독 맛있던데
여기 김치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소호정>의 또다른 매력 중 하나인 깻잎장아찌.
이걸로 칼국수를 싸먹으면 그 맛이 또 일품이라는데 짭쪼롬하니 맛있었다.
그래도 난 아직까지 우리 외할머니의 깻잎장아찌만큼 맛있는 깻잎장아찌를 먹어본 적이 없다.
부추김치도 칼국수와 좋은 궁합!
오래 지나지 않아 나온 <소호정>의 안동국시.
잘게 썬 대파도 듬뿍 올라가있고 육수 냄새가 너무나도 구수했다.
한우의 양지머리고기를 정성스럽게 고아서 낸 국물과 한우 살코기가 나름 넉넉히 얹어져 나온다.
제주도에서 맛봤던 <올래국수>처럼 살코기가 듬뿍 얹어져 나오길 바라는 건 무리겠지..
한 마디로 맛있다.
아주 맛있다.
칼국수는 국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면발의 식감이 생명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곳 면발은 정말 야들야들 쫄깃쫄깃 부들부들 이 세박자가 고루 맞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면에 콩가루를 섞어서 반죽한다고 하는데 서울 사람들 입맛에 맞추다보니 그 비율을
많이 줄인 거라고.
원래 면 종류는 금방 배불러서 한 그릇 다 못 먹는데 이곳 칼국수는 거의 다 먹었다.
너무 맛있어..ㅠ_ㅠ
국물이 전혀 느끼하지도 않고 깊고 구수한 맛이 장까지 훈훈하게 덥혀주는 기분이다.
마무리는 잣 동동 띄운 수정과로.
사골칼국수의 지존은 연희동의 <연희칼국수>로 알고 있었는데
이날부로 1위가 바뀌었다. ㅋㅋ
뜨끈한 국물의 맛있는 칼국수가 먹고 싶다면 주저없이 이곳 추천!
* 가격은 9천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개인적으론 아깝지 않았다.
밥심은국력 | 2010.10.24
< 홍두깨 칼국수 >
광명시장 안에 있다는 그 유명한 칼국수집을 마음먹고 찾아갔습니다. 토요일 오후 2시가 넘은 시각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기다려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오기 때문에 모르는 손님과 합석은 물론 요금은 선불이어서 서비스
는 기대할 수 없는 곳입니다. 그러나 가격이나 양, 맛에서는 다른 모든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더워서 그런지 콩국수도 많이들 드시고 계시던데, 모양만 봐도 이것도 아주 맛있어 보입니다. 다음엔 콩국수도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바로 위에 2층도 있습니다.
드디어 나온 칼국수. 진하게 우린 멸치 육수에 호박과 양파, 김가루가 다 이지만 옛날에 먹던 걸쭉한 칼국수 맛이라서 요즘
보기 드문 맛이었습니다. 게다가 가격은 너무 싼 2000원. 멀리까지 기름값, 주차비 들여가며 찾아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양이 5-6천원짜리 못지 않습니다.
칼국수 면이 아주 탱탱하고 쫄깃하며 손으로 민 손칼국수여서 대만족입니다. 매운 양념장을 넣어 먹으니 속까지 얼얼합니다.
요게 먹을수록 매운 양념장입니다. 내공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너무 많이 넣으면 짜니까 조금만 넣으세요.
담백한 김치.
직접 면을 삶고 계시는 모습.
어찌나 손이 빠르시던지 사진이 약간씩 흔들렸습니다.
워낙 방송을 많이 탄 집이라 여러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저도 아랫분이 추천하신 [명동교자]의 칼국수를 넘넘 좋아라한답니다!
국물맛에서 뭔가 강한 포스가 느껴진다고나 할까요?ㅋㅋㅋ
아랫분이 [명동교자]의 칼국수에 대해서 잘 설명해주셨으니~~
전 특이한 칼국수로 알로에칼국수 소개합니다~ㅋㅋㅋ
신림역 근처에 [김정문알로에칼국수]가 있는데~~~알로에을 반죽시 넣어서 면발이 초록색이예요~
1인분에 5천원인 해물즉석칼국수!!!
면발에서 알로에맛이 느껴지지는 않지만~~~초록색이 특이해서 제입맛을 자극하네욤.ㅋ
또한~~~맑은 해물칼국수라 국물이 어찌나 시원한지...완전 속풀이로 딱!!!!
미사랑 | 2010.10.23
상호 : 일키로 칼국수
전화 : 031-707-7073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383-1
제가 올린 블로그 참고하세요.
http://blog.naver.com/misarang75/40115399030
칼국수 잘하는 집은 정말 많이 있지만 해물칼국수나 칼국수에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가면 더 좋다는 단서가 있기에 저는 양재동에 새로 오픈한 일키로칼국수 추천합니다.
백합조개 또는 바지락 1KG이 들어가는데 (02-586-1052) 양재역 1번출구에서 직진, 우회전, 좌회전 하면 간간이 먹자골목식으로 식당이 10여개 좀 떨어져 있는데 그 골목으로 쭈욱 가다가 왼쪽에 상당히 크게 보입니다. (6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