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동 냉면 맛집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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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냉면 추천입니다
온육수도 주구요
특히!!
엄청나게 매운게 히트입니다.
너무매워서 울뻔했어요
그런데
먹고나서 속이후련하고 시원해요~
위치는 용산구 보광동에있답니다.
근처에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다알겁니다.
워낙유명한집이라서요
오장동에는 냉면집이 3집이 나란히 있습니다.
<흥남집, 오장동 함흥냉면, 신창 면옥>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오장동이죠.
그중에서 흥남집을 추천합니다.
냉면가격은 8,000원이구여(회냉면도 8,000원입니다). 사리는 3,000원입니다.
이집 대표선수인 회냉면은 홍어회가 고명으로 올라갑니다.
위치 : 지하철 2,5 호선 을지로 4가역 8번 출구로 나와서 중구청 사거리에서 좌회전해서 180m정도 우측
전화 : 2267-9500 / 2268-8500
정기휴일 : 매원 1. 3주 화요일
역시 오장동 하면 함흥냉면 아닐까요? [오장동 함흥면옥] 을지로 4가역 8번출구에 위치 하고 있는데 그러니까 퇴계로쪽 중구청 사거리에서 좌회전해 100m 도보하심 냉면골목 나오구요 역시 회냉면이 맛나답니다. 매콤 달콤한 그 중독성 강한 맛 여름엔 매운맛으로 더위 날리세요
식당이 유명하다는 것은 맛이 훌륭해서겠습니다만 90년대에 지금의 건물로 개축하며 그 맛도 변하게 되었다는게 중평입니다.
개인적으로도 변한 맛이 적응되지 않아 발을 끊었는데 지난 봄에 중구 일대의 유명 맛집들에 대한 취재 요청을 받게 되어 팔년 만에 가 보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여전히 손님이 많으니 그 맛이 다시 나아졋거나 아님 뭔가 변화가 있으리라 하는 일말의 기대감을 안고서...
비수기의 식사시간을 빗겨나서인지 한산합니다.
봄에 찍은 것이라 가격이 현재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아... 아직도 적응이 안되는 국물;;
양은 적잖은데 회 꾸미가 제 취향으로는 과도하게 삮힌 듯 합니다. 그렇다고 쿰쿰한 맛이나 향이 나느냐 하면 그런 상태를 말하는 것은 아니고 식초에 오래 버무려 두면 뼈가 부드러워 지는 것을 지나쳐 살도 뭉그러지게 되죠. 그런 질감이라는 뜻.
여전히 양념맛에도 적응이 안됩니다;;; 제 취향에는 발란스가 맞지 않는 느낌이죠.
제일 거시기했던 것은 면발.
면발이 전형적인 면발 처럼 반투명하지 않고 탁하죠. 감자전분 외에 뭔가를 더 넣었는지는 몰라도 사그랑거리며 씹히는 특유의 질감이 약하며 불투명하기에 기분에는 공장면에 가깝게 느껴집니다.
자가제면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느낌에..
사진을 열심히 찍고 많이 남기고 나가니 업소측에서 의아해 하더군요.
취재차 앞서 몇 군데의 식당을 들렸다 와놔서 배도 찼었고 오랜만에 왔지만 그 맛에서 예전과의(변한 이후) 차이를 별로 못 느꼈었기에 그릇을 말끔히 비울 수가 없었습니다.
큰 변화의 소식이 들려오기 전 까지는 다시 갈 일은 없겠습니다.
상당한 명성에 비해 실제 찾아가 보면 다른 느낌을 받는 식당으로는 삼청동 수제비집도 있죠.
그 집도 여전히 손님 버글거립니다만 명성을 얻을 때의 그 맛은 아닙니다. 주인이 바뀌었다는 소문도 들립니다.(확인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뭐 확인까지 해 가며 먹을 맛도 애초부터 아니었지만) 어쨌든 뭔가 큰 변화가 있었기에 그런 맛으로 바뀌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옆의 홍합밥집 청수정은 애초부터 그 명성의 이유가 무엇인지를 아무리 연구해 봐도 저로서는 얻을 수 없습니다만..
삼청동수제비나 오장동함흥냉면이나 애초의 맛을 경험해 보지 못하고 현재의 맛만을 아는 분들은 저와 다른 평가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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