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1월17일자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가보고 싶은 전 세계 음식점 10곳’에 들은 딤섬집 딘타이펑 말이군요? 대만이 아닌 한국에서도 맛볼수 있게 됐다는 이야기에 쾌재를 불렀죠.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그냥 여느 음식점과 마찬가지 입니다. 입구에서 서버가 자리를 안내해주고, 일단 앉으면 물잔과 물수건, 젓가락이 세팅되고, 메뉴를 주문받으러 옵니다. 메뉴에 음식소개가 자세하게 적혀 있으니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되구요.^^

 

이 집의 대표 음식은 샤오롱바오(8천원)입니다.

둥그런 대나무 찜기에 10개가 나오지요.

 

가게의 젓가락 덮개에 보면 먹는 방법이 적혀 있으니 그걸 보고 따라 드세요. 일단 생강채(주문하면 기본으로 나옵니다)에 간장을 따르고 샤오롱바오를 찍어서 숟가락에 얹습니다. 그 뒤 만두피를 조심조심 뜯어먹으면 되요. 입을 데일수도 있으니 조심하라고 주의하더군요.

 

샤런 샤오마이(1만1500원)은 새우만두인데 꽃봉오리 모양 위에 새우가 얹혀 나옵니다.

대만은 섬나라인 만큼, 해산물 요리가 맛있답니다. 딘타이펑도 예외가 아니니, 해산물 만두가 주력상품이라고 보셔도 크게 틀리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차이로우 따빠오(2개 3500원)은 고기와 야채로 속을채운 왕만두입니다.

그저 그런 맛이라는 평도 있지만 저는 먹었을 때 우유와 같은 보드라운 질감, 풍부한 향미와 만두 특유의 누린내가 나지 않아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만두만으로 모자르시다면

새우와 죽순과 청경채가 들어간 국수 샤런미엔(5천원)을 추천합니다.

이국요리 중에서도 특히 국물요리를 시키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신 분이라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담백한 맛입니다.

무엇보다도 새우가 푸짐하게 나오더군요.

 

대체로 이런 식으로 시켜서 먹었습니다만, 한국경제 9월 26일 기사에서는

 

닭고기탕 위엔종지탕(5천원)과 쇠고기 탕인 위엔종뉴로탕(7천원)을 각자 먹고 (2인기준) 샤런 샤오마이를 맛본 후 후식으로 대만식 떡인 츠또우송까오(3천원)을 먹는 코스라거나

 

또 샤로우 쩡쟈오를 시식한 뒤 대만식 비빔면인 딴딴미엔을 먹는 코스도 추천하는군요.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이니 외관에 주눅들지 말고 들어가서 맛있는 식사하세요

명동'딘타이펑'-딤섬

 

싱가폴은 가운데 투명한 유리통에 예술적으로 만두 빚는

요리사들을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명동점은 주방이 입구 구석에 있어 눈에 잘 띄지 않는거 같다

명동점은 메뉴도 좀 간소화 된 것처럼 보였다..

싱가폴에서 먹은 전채요리를 다시 먹고 싶었는데 ..없었음

 

먼저 쨔사이와 쟈스만 차가 나옴..

 

딤섬은..

예술적이라는 18개 이상의 주름(한번 세어 볼걸 그랬다^^)

으로 빚은 딤섬..귀엽기도 하고 이쁘기도 하다..

고기와 파가 전부인것처럼 보이는 속재료와 먹을때 딤섬안에서

터져나오는 즙이 그 집 딤섬이 유명한 이유인거 같다..

간단한 속재료에 비해 맛은 있지만 뉴욕에서 지정한 10대 레스토랑

중에 한곳이라는 명성에 기대를 잔뜩하고 먹으면 약간 실망할

수도 있다..개인적으로 맛있지만 약간 느끼하다 ^^

가는 생강체와 간장 식초 고춧가루 등을 비율로 섞어 딤섬을

찍어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수 있다

 

스푼에 딤섬을 한개 올려 젓가락으로 딤섬을 터뜨려 육즙을 먹은후

조심스럽게 먹어도 되구..뜨거운거 잘 먹는 사람은 그냥 한입에 쏙..

그러나 금방 나온 뜨거운 딤섬을 한입에 넣었다가는 입안이 당황스러워짐ㅎㅎ

 

집에 싸 갈려고 포장을 해 갔는데 딤섬은 식으면 맛이 많이많이 떨어진다.

육즙맛도 느끼기 어렵구..뜨거울때 먹어야 제맛..

 

딤섬은 가격이 비싼편이지만 볶음밥과 누들은 저렴한 편이다.

볶음밥은 꼬들꼬들한 밥맛이 일반 중극집 볶음밥이랑 별 차이 없다.

 

 

죽순이 들어간 면인데..국물맛은 담백하고 깔끔했다.

짜샤이를 먹으면 속이 좀 덜 거북하다

 

 

샤오롱 바오 추천이에요. 만두피를 살짝 찢은후 육즙을 먹은후 만두를 먹는건데요. 정말 맛있어요.

꼭 드셔보세요. 딘타이펑에서는 샤오롱 바오와 꿔바로우 그리고 무슨 국수메뉴였는데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어요.

꿔바로우는 좀 단맛이 강해서 단거 싫어하신다면 비추천이구요.

 

딘타이펑의 대표메뉴 샤오롱바오는

5g의 얇은 만두피에 16g의 만두속과 18개 주름의 황금비율로,

풍부한 육즙을 즐기는...기술과 예술의 결정체...

딘타이펑의 딤섬을 먹어보지 않고 딤섬을 논하지 말라고 한 바로 그 딤섬...!

 

입 안에 살짝 넣으면 향기로운 육즙이 흘러나와 입안은 물론 온몸에 퍼지는 느낌...

부드럽고 풍부한 향과 입안 가득 고인 육즙과 함께 씹히는 맛~완전 예술입니다~

고기 만두소는 물론 얇은 만두피까지 쫄깃한게 완전 중독성이 강한 메뉴라 하겠습니다.

 

 

샤오마이 콤비네이션(샤런샤오마이 + 눠로우샤오마이 = 11,000원)

딘타이펑의 대표 인기메뉴인 고기와 새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콤보메뉴입니다

 

숭얼 샤오롱(자연송이), 시에펀 샤오롱(게살) 등 추천합니다 

특히 숭얼 샤오롱바오의 경우 강한 자연송이의 향이 느껴지는 아주 훌륭한 메뉴죠!!

 

샤런차오미엔(새우볶음면)은 매콤한 맛이 입안에 퍼지면서 미각을 자극합니다.

(많이 맵지는 않구요 매콤한 맛이 있다는 겁니다...)

볶은 새우와 야채가 매콤한 양념과 쫀득한 면발과 함께 잘 어울어진 맛깔스런 볶음면요리

 

 

 

 

도로사랑의 [딘타이펑] 추천맛집글 보러가기--->

강남역점 http://www.menupan.com/restaurant/goodrest/goodrest_view.asp?id=132085

분당서현점 http://www.menupan.com/Restaurant/GoodRest/GoodRest_view.asp?id=123565

 

 

딘타이펑... 개인적인 차이겠지만...

 

너무 기대하지 않고 가셨으면 해요..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잖아요..

 

제가 먹어봤을때도.. 중국에서 먹었던 딤섬이랑은 확실히 차이가 있답니다.

 

딤섬은 별루였고 칠리새우랑 새우볶음밥은 괜찮았어요..

 

거기에 시금치볶음도 괜찮아요...

 

 

지난 번에 저녁에 갔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15분 정도 기다렸다가 식사했어요

ㅠㅠ

만두류 중에서는

고기가 들어간 샤오마이 보다는

새우가 들어간 샤런 샤오마이가 더 맛있었어요^^

 

그리고 밥 종류에는 계란 볶음밥 같은 것 위에 튀긴갈비가 올라간

따이구딴판이 맛있어요^^

 

그럼 즐거운 식사가 되시길~!

 

 

위 : 따이구딴판(8800원)

아래 : 샤런 샤오마이10개(11,500원)

 

* 부가세 10% 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