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샤브샤브를 먹고 싶은데요.
샤브샤브 파는 곳은 많지만, 어디가 맛있게 하는 지 잘 모르겠네요.
샤브샤브는 어디가 더 맛있게 하나요?
질문자 인사질문자에 의해 채택되어 씨앗 10개를 드립니다.
맛있게 하는 곳은 많지만 건강에도 더욱 좋고 좀 더 특별한 샤브샤브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분당 '화수목' 추천합니다.
화학조미료을 일체 쓰지 않으며 킹크랩 샤브샤브를 즐기실 수 있는 곳.
얼마 전 다녀왔는데 모든 것이 너무 완벽했기에 강력 추천해요.
물론 일반 등심이나 해물 샤브샤브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포스팅 첨부합니다.
집과도 가깝고 평이 괜찮아서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마침 가볼 일이 있어서 방문해보았어요^^
샤브샤브 전문점 '화수목'
'화수목'은 자연으로 회귀하고자 하는 우리의 희망을 상징하는 상상속의 나무라고 합니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건강을 생각하는 음식을 고집하는 '화수목'의 이미지와 잘 맞는군요.^^
녹색을 주로 사용하여 꾸민 인테리어와 깔끔한 테이블 및 의자들은 너무나도 편안하고 안정된 느낌을 줍니다.
역시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많이 강조한 것이 눈에 띄네요.
오늘 우리가 먹을 것은 이것!
이번에 새로 시작하는 킹크랩 샤브샤브!!!
보통 1kg이면 두 명이서 먹을 수 있는 분량이라고 하네요.
도자기 그릇으로 셋팅.
이곳의 육수는 조미료를 일절 넣지 않는다고 해요.
육수는 해물 샤브샤브인지 고기 샤브샤브인지에 따라 다르지만 해물인 경우에는 조개, 야채 등만으로 맛을 낸다고 하네요.
그래서 조미료 맛에 익숙해진 손님들은 맛이 좀 싱겁다고 느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직접 담근 오이지와 물김치, 주로 야채를 찍어먹는 간장소스와 해물을 찍어먹는 칠리 소스.
킹크랩 샤브샤브를 주문하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샐러드
상큼한 과일 드레싱이 좋아요.
생감자를 그 때 그 때 갈아 단호박과 섞어 만든다는 감자전.
색깔도 노릇노릇 예쁘고 단호박이 들어가서 그런지 보통 감자전보다 단 맛은 더 강하면서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테이블을 담당하는 분이 이렇게 깔끔하게 잘라서 한 조각씩 서빙해 주십니다.
가리비와 함께 킹크랩 등장.
무려 1.7kg!! 3인 기준이에요.
단단한 집게발이 무셔.. 
당당한 위용을 자랑하지만 사실 이미 다리는 다 잘린 상태.
그리고 같이 넣을 야채, 어묵, 만두, 떡 등도 준비됩니다.
일단 게 다리부터 잘라서 육수에 넣고
각종 야채들도 넣어서 보글보글 익기를 기다리는 중.
여러 색깔이 어우러지니 곱죠?
게 다리는 육수에 넣은지 4분 정도 지나면 꺼내서 살이 약간 단단해지기를 기다렸다가 먹으면 되어요.
수족관에서 갓 잡아서 손질을 하기 때문에 게나 가리비나 모두 싱싱한 상태.
먼저 가리비부터 시식.
야들야들 담백!!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
저희는 인원이 다섯 명이라 킹 크랩이 두 마리 나왔는데 하나는 1.7kg, 하나는 1kg 짜리였어요.
이건 작은 킹크랩.
다리가 상당히 굵다고 생각되지만
이 사진과 비교하면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이것이 바로 1kg과 1.7kg 의 차이~ ^^
그리고 일반적으로 게는 암놈이 맛있을 거라는 편견이 있는데 사실은 숫놈이 더 맛있다고.
암놈은 알을 가지기 때문에 그 쪽으로 영양분을 다 뺏겨서 숫놈보다는 맛이 없다고 사장님께서 설명해 주셨어요.
전 킹크랩을 제대로 먹어본 적도 없지만 발라먹기 너무 귀찮을 것 같아서 잘 가지 않기도 했는데
여기에선 너무나도 먹기 좋게 잘 손질해서 주시네요.
한 분이 한 테이블을 전담해서 손님들이 편안히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데 이 날 저희 테이블을 맡은 분이
요리도 잘 해주시고 테이블 정리도 너무 깔끔하고 신속하게 해주셨어요.
꽉 차 있는 게살 ^^
준비되어 있는 포크로 게살을 열심히 발라내면 됩니다.
통째로 나와야 맛있는데 이건 너무 자잘하게 나왔네..
열심히 게다리살 발라먹고 있는 도중에 게딱지도 집어넣어서 익히기 시작.
뒤집어서 익혀야 내장이 안 쏟아진다고 하네요.
다 익혀진 게딱지도 이렇게 꺼내어 식힌 후..
먹기 좋게 손질해 주십니다.
반듯하게 잘 손질된 게딱지 살들.
다리 부분보다 속살도 더 꽉 차 있고 좀 더 쫄깃한 맛이 있네요.
저희가 정신줄 놓고 먹을 동안 야채가 익어가는 중..
테이블에 놓여진 음식이 끝이 없어요;; 
부른 배에 숨차하고 있는데 또 나온 게딱지 내장비빔밥.
뒤에 있는 크랩도 결코 작은 사이즈는 아니었는데 앞에 있는게 워낙 커서 그런지 비교가 되네요.
물론 원근감 때문에도 더욱.
킹크랩 먹는 사람들이 모두 이 내장비빔밥에 쓰러진다는데..
고소한 맛에 살짝 씁쓸한 맛이 감칠맛 나는군요.
푸짐한 한상이죠? ^^
'화수목'의 또다른 별미, 오코노미야끼.
해물도 있고 콘치즈도 있는데 저희는 베이컨 + 콘치즈를 선택했어요.
보통 오코노미야끼처럼 부쳐내기만 한 것이 아니고 스팀으로 한 번 쪘기 때문에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어른들이 매우 좋아하신다고.
단호박, 파프리카, 클로렐라로 만든 삼색면도 육수에서 꺼내 먹어주시고..
숨돌릴 틈도 없이 이번엔 게살을 얹은 볶음밥이 준비됩니다.
마치 마법과 같이~~ 몇 번 휘저었을 뿐인데
이렇게 먹음직스러운 죽으로 재탄생!!
개인접시에 옮겨담으니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그런데 배가 터질 것 같은데 어쩌지;;
그래도 부드럽고 맛있었던 죽.
후식으로 노란 색깔이 예쁜 호박식혜까지..^^
살얼음 동동 띄운 시원하고 맛있는 식혜.
나오면서 수족관도 한 컷.
자체 수족관에서 싱싱한 해산물들이 관리되고 있어요.
매우 깨끗하고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은 들여오지 않아 신선도를 유지한다고.
천연 조미료만을 사용하고 담는 그릇까지 도자기만을 사용하는 등 먹는 사람의 건강을 하나부터 열까지 배려한 모습입니다.
육수에는 천일염만을 사용하구요..^^
물론 킹크랩 샤브샤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일반 등심 및 해물 샤브샤브도 준비되어 있어요.
런치 스페셜로는 등심 샤브샤브가 8000원이니 정말 좋죠~~
와규 샤브샤브도 눈에 띕니다.
식재료의 고급화이군요.
그 외에 역시 각가지 종류의 오코노미야끼들과 사이드 디쉬들도 있고..
생막걸리도 판매 중.
서빙하시는 분의 솜씨라던지 사장님의 좋은 음식에 대한 고집, 손님에 대한 배려.
식재료의 신선도 및 요리의 맛까지 어느 한가지 빠지지 않던 '화수목'
건강과 맛, 동시에 생각하신다면 꼭 가보셔야 할 곳입니다. ^^
어바웃샤브 압구정점이 평이 좋네요,
주소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60-14 벽천빌1층 , 전화번호는 02-3443-0337이구요,
가격대는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맞은편 로데오 거리 입구 10M 직진 오른편 골목에 있구요,.
솟대샤브샤브 추천합니다.
* 솟대샤브샤브: 02-741-1357 서울 종로구 동숭동 1-48 2층
혜화역 1번출구 오른쪽 우회전하자마자 첫번째 아주작은 골목에서 우회전. 직진 10미터 전방2층에 보입니다
www.menupan.com/Restaurant/GoodRest/GoodRest_View.asp?ID=132925
마포에 샤르르 샤브샤브라고 있는데요. 테이블마다 각각 끓여먹을수 있도록 냄비가 나오고 깔끔합니다.
고기맛과 소스맛도 좋구요. 점심메뉴 드시면 조금 저렴하게 드실수 있구요. 상추쌈이랑 나오는데 상추쌈도 맛있습니다.
앉아서 드실수 있는 룸도 있구요.
분당의 [화수목]이 괜찮구요 특히 런치 메뉴는 매우 저렴하죠 또 저희 집이 강남인데 가까운 역삼역 근처에 [샤르르 샤브샤브]라고 있어요 여기도 체인인데... 인당 개별 냄비 나와서 끓이는 식인... 아시져? 걍 보통으로 시키면 1인분 15000원인데 맛이 좋아요
마포에 샤르르 샤브샤브라고 있는데요. 테이블마다 각각 끓여먹을수 있도록 냄비가 나오고 깔끔합니다.
고기맛과 소스맛도 좋구요. 점심메뉴 드시면 조금 저렴하게 드실수 있구요. 상추쌈이랑 나오는데 상추쌈도 맛있습니다.
앉아서 드실수 있는 룸도 있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