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이랑 가도 괜찮을 조용한 곳을 찾아요. 커피만 파는 곳 말고요.
쿠키나 샌드위치, 또는 조각 케익 같이 파는 곳으로요.
시끄럽지 않고 얘기도 할수 있는 조용한 곳이었으면 좋겠네요.
질문자 인사질문자에 의해 채택되어 씨앗 10개를 드립니다.
까페 다니는 걸 좋아해서 좋은 까페들 많이 알고 있는데요..
지역을 말씀 안해주셔서 ..^^;;
하지만 어른들이랑 같이 갈만한 조용한 까페라고 하시니 효자동 '고희' 가 생각나네요.
주택가에 위치해 있어서 정말 한적하고 조용하며 갤러리형으로 분위기도 있고 주차도 가능합니다.
그 지역 어른들이 많이 오시는 것 같아요.
도움 되시라고 예전 포스팅 첨부합니다.
'토속촌'에서 오랫만에 몸보신을 하고 찾은 곳은 효자동 '고희'
주차할 수 있는 곳을 찾기도 해서였지만 사진으로 본 까페가 너무 고즈넉해보이고 평도 좋아서 가본 곳.
찾기가 좀 힘들어서 좀 돌아가긴 했지만 덕분에 또 가보고 싶었던 레스토랑인 '두오모'도 발견하고.
나중에 거기서 브런치 먹어봐야지..^^
주택가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고즈넉하고, 윗층들은 주택이었던 듯.
손님들도 나이 있으신 분들이 많았다. 이웃들이 내려와서 차 한 잔씩 하면서 담소를 나누는 곳인 느낌.
우리가 들어가서 주문하고 있는데 '토속촌'에서 바로 옆에 앉았던 분들이 들어오셔서 웃음이 났다는.
여긴 갤러리를 겸하고 있는 까페라 여러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었다.
판매도 한다는 말도 들은 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작품은 매달 바뀐다는 말도..
이런 멋진 까페에 자신의 작품을 걸 수 있다는 건 참 멋진 일.
저 넓은 테이블에서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열심히 브리핑을 하다가 갔다.
우리는 일의 특성상 저럴 일이 없으니.. 괜히 부러웠어.
테이블 위에 놓여있던 화분. 예쁘다
'고희'란 큰 기쁨을 주는 곳이라는 뜻이라는데, 우리나라 말로는 70세를 뜻하기도 하니..ㅋㅋ
브런치에 나오는 모든 빵은 여기서 직접 굽나보다.
커피 가격은 좀 있는 편.
이런 곳에 오면 커피만 마시기는 왠지 아쉽다. 다시 못 와볼 수 있는 곳일 수도 있으니..
하여 컵티라미수 케이크 하나를 고르고..
이런 곳에서 오붓하게 파티를 해도 참 분위기가 좋을 것 같다.. ^^
베이킹 클래스까지 운영하고 있다.
컵티라미수 케잌
너무 예쁜 컵에 담겨져 나온 티라미수.
여긴 특이하게 쵸콜릿을 갈아서 위에 올려놓았다.
맛은.. 음..
나쁘진 않았지만 '까페 뎀셀브즈'의 티라미스를 여러번 맛본 나에겐 부족한 것인지..;;
쵸콜릿이 마스카포네 치즈와 잘 융화되지 않는 느낌이랄까. 진한 풍미가 부족했던.
이제 날씨도 좀 쌀쌀해지니 따뜻한 까페라떼
난 속에 열이 많은 것인지 무조건 아이스 까페라떼
어떤 블로그에서는 저기에 구두도 전시되어 있는 걸 본 적도 있는데 매번 전시품목이 바뀌나보다.
주소: 종로구 창성동 100번지
위치: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나폴레옹 제과점은 어떤가요?
위치를 따로 얘기 안 해 주셔서 어느 곳이 좋은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괜찮은 곳이라 추천해 드려요.
제가 자주 갔던 곳은 압구정점으로 지하철 3호선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CGV가 보이는데 그 건너편입니다.
과자점이자 카페여서 원하는 조건을 충족시켜 줍니다.
다양한 종류의 제과와 함께 음료, 아이스크림도 판매합니다.
맛은 정말 보장하구요, 다만 가격이 좀 셉니다.
지역을 말씀을 안해주셔서~~~
제가 가는 곳 한군데를 알려드릴게요.
커피도 맛나고 샌드위치도 맛난곳이랍니다. 수제 쿠키, 브라우니도 팔아요.
Y's basket이라는 곳인데요.. 서대문역 근처에 있어요.
서대문역 2번출구로 나와서 총정빌딩(1층 하나은행)사이 골목으로 10미터 정도 걸어오면 있답니다.
그리고 아메리카 마시고 다시 리필 하시고 싶으면 500원 내면 해줘요.^^
탄산음료는 천원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