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다대포쪽으로 가세요.

비람쐬기도 좋고 다대포 해수욕장 바로 앞에 횟집들이 10여군데 정도 쭈루룩 있는데 가게 바로 앞 또는 길 하나 뒷쪽으로 주차하기 편하고 일반 일식집 보다는 분위기 없는 일반 횟집들이지만 가격 저렴하고 맛집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김해횟집 (051-263-0503), 부산횟집 (051-263-0502)를 가봤는데 부산 특유의 콩가루를 더해서 다진야채(양배추)와 버무려 먹고 각종 제철 생선 (자연산 포함)이 잘 나오며 스끼다시 또한 잘하는 일식집 이상으로 잘 나옵니다. 횟집이 10여군데로 많지 않기때문에 그 앞에 쭈욱 보면 바로 들어 온 회가 어떤게 있는지 손으로 써서 붙여 놓기에 식당 구분하지 마시고 어종에 따라 선택하셔도 실패 없습니다. 저 또한 이시가리회를 처음으로 맛본 곳이 다대포항입니다. 뒷쪽으로 방파제쪽까지 산책삼아 걸어가기도 좋으며 생선 말린 것 등등 파는 아주머니들도 있고 또한 저렴하기에 주말 식사 + 산책겸 나들이 다녀오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1. 사하구 하단입니다. 동아대학교 가는 방향으로 왼쪽 도로가에 위치한 '만포장 횟집' 저희 아버지 사업차 많이 가시는 곳이구요... 상견례도 많이 해요. 저희 엄마도 모임 때문에 몇 번 가셨다는데 괜찮다고 하시네요. 가격대는 좀 비싼편입니다. 회 맛은 좋구요^^

위치 - 부산 사하구 하단동 511-8

교통편 - 하단오거리 → 동아대 방면 농협옆

전화번호 - 051-208-0345

2. 역시 하단인데요. 오거리 삼성생명 바로 뒷길로 쭉 올라가시면 오른쪽 건물 5층에 '풍년 한정식'이라고 있습니다. 원래 이름은 '미가 한정식'으로 알려져 있구요. 한정식이라고 이름 붙여있어도 일식으로 나와요. 사하구에서 상견례 장소 1순위이구요. 저 또한 상견례 여기서 했습니다. 그래서 잘 알죠^^

점심 특선으로 8천원하는 게 있구요. 그것도 잘 나옵니다. 코스 요리는 만오천원, 3만원, 5만원... 여자분들끼리 가면 너무 많아서 못먹어요. 맛은 좋습니다. 분위기도 조용하니 좋구요. 좌식밖에 없습니다. 모두가 개별 방으로 이루어져 있구요^^

3. 당리에 위치한 '화신초밥'이라고 있습니다. 저희 엄마 단골집인데요. 상견례할 때 계속 여기서 하자고 그러시더군요. 음식이 맛있다구요... 제 친구도 여기서 상견례 했는데 괜찮다고 하던데요? 아무래도 일식집에는 상견례를 많이 하죠. 특히 사하구에서는 할 곳이 마땅치 않거든요. 점심특선은 만오천원부터 있구요, 코스는 3만원부터 있어요. 상견례 준비할 때 저도 찾아가봤었는데 저는 지하라 패스.

위치 - 사하구 당리동 삼성메디칼 지하 1층

전화번호 - 293-3535

하단에 조은참치나 괴정에 어전초밥 등도 유명하구요.

분위기 있고 정갈한 일식집이 말씀 나누시기엔 좋아요.

그냥 회를 드실 요량이시면 바닷가 근처 횟집으로 가시는 게 낫구요.

다대포에 회타운이 있긴 한데요 (저희 고모할머님도 거기서 가게 하심)

시끄럽고 정갈하지 못해서 격식있게 먹기 위함은 못되구요,

다만 싼 가격에 맛난 회를 먹기 위함은 좋지요.

광안리나 자갈치는 넘 비싸고 바가지도 많으니까요.

정통 일식집을 원하시면 그냥 일식집으로 가시는 게 나을 듯 합니다.

부산은 어디가나 회가 맛나잖아요^^

 

051-263-9889 혜림초장집

네이버 검색에서 찾았는데, 사실 다대포 해변가에 내려가면 직접 회를 선택하시고 근처 초장집 가서 드시면 됩니다. 싸고도 싱싱한 회를 만날수 있죠. 가격이 정말 착합니다. 그리고 회 또한 선택하셔서 고르기에 제철 생선으로 싱싱한 것 고르시면 되구요. 많은 분들이 판매하고 계시니까 초장집 선택보다 회 선택이 더 중요합니다. 고르는 재미와 먹는 재미가 함께 하죠. 상기 주소로 가시면 바로 부근일겁니다. 참조하시죠. 가끔 부산 가면 찾아가는 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