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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시내 등산 후 찾아갈만한 집좀 추천해 주이소

jshin | 2010.01.11 | 과일상자 :0box | 답변:2 | 조회:3398

마산시내에서 등산 끝내고 난 후 찾아갈 만한 집이 있음 추천해 주세요

생선회나 마산의 명물 아구찜 종류면 될 듯 합니다

일단 술도 같이 마실 수 있어야 하고요

고수님들, 감사합니다

마산, 아구찜, 아귀찜, 오동동마산아구할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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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등록 되었습니다.

re:마산 시내 등산 후 찾아갈만한 집좀 추천해 주이소

사랑해love | 2010.01.11

마산에는 아구데이가 있을만큼 아구찜이 세계인에 입맛을 사로잡기위해...아구찜 골목이 있을정도로

유명하죠^^

그중에서 시어머님을 비롯해 3대가 장사를 하고있는 오동동 마산아구할매집" 을 소개해드릴게요.

메뉴판에도 올라와 있을만큼 많은 분들이 찾고 계십니다...

경남 마산시 오동동 215-1 / 055- 241- 2566

쿠폰 출력해가시면 - 음료수 두병이 무료이니 이용해보셔도 좋을듯하네요^^

"레몬박" 기자님 블러그에 다녀오신후 취재한 얘기들이 생생하게 적혀있어

도움이 되실듯해 올려드려봅니다"

http://pdjch.tistory.com/287

http://www.menupan.com/Restaurant/Onepage.asp?acode=H700171

메뉴판에 올라와있는 상세 약도및 메뉴 정보 링클드립니다"

즐겁고 안전한 등산과. 맛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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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마산 시내 등산 후 찾아갈만한 집좀 추천해 주이소

suny_1 | 2010.02.09

마산 오동동사거리 아귀찜 골목

매콤한 태양초 향내에 회 동하는 남도 별미

우리 나라 사람만큼 매운맛에 독특한 향수를 가진 민족도 드물다. 아무리 입맛 없는 날에도 어디선가 풍겨오는 알싸한 매운 냄새에 어느새 입 안 가득 침이 고이고 회가 동하니 말이다. 그중에서도 아귀찜은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베스트셀러다. 아귀찜의 원조는 경상남도 마산시 오동동사거리.

이름 그대로 아귀를 주재료로 콩나물, 미나리, 미더덕 등을 넣어 매콤하게 볶아 내는 음식이다. 아귀는 입이 몸의 절반을 차지하는데다 살은 흐물흐물거려 그물에 걸려도 바다에 도로 놓아줄 만큼 불품없는 생선이었다.

<자산어보>에서는 “아귀의 입에는 두 개의 낚싯대 모양의 지느러미가 있는데 그 끝에 밥알 같은 미끼가 있어 다른 물고기들이 이를 먹으려 달려들면 잡아먹는다고 해 ‘조사어(釣絲魚)’라고 표기했고, 지방에 따라서는 ‘물텀벙이’라고도 불린다.

아귀를 식탁에 올리기 시작한 시기는 정확하지 않다. 다만 오동동에서 장엇국(이곳에선 예로부터 아나고라 불리는 바닷장어가 많이 잡혀 이를 이용한 요리를 내는 집이 즐비했다)을 팔던 ‘혹부리 할머니’가 된장과 고추장을 반반 섞고 마늘이며 파 등을 첨가해 만든 양념장을 꼬들꼬들하게 말린 아귀에 발라 북어찜처럼 구워낸 것이 시초라는 설이 유력하다. 그러다가 갖가지 야채를 첨가해 음식답게 만들어 판 것이 1960년대.

이때부터 오동동 사거리 아귀찜 골목은 ‘초가’, ‘할매집’이라는 상호를 내건 식당들이 성업했다. ‘마산 아귀찜’이라는 이름으로 지방 명물이 된 것은 1982년에 KBS 문화사업단이 여의도에서 개최한 ‘팔도미락전’에 소개된 후다. 매운맛에 땀을 비 오듯 흘리며 먹어야 하는 고약한 음식임에도 양식되지 않는 생선인 아귀의 담백한 살코기와 특유의 양념 맛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전통의 마산 아귀찜 조리법은 외지와 조금 다르다. 우선 9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제철 외에는 생아귀를 쓰지 않고 찬바람에 20∼30일 이상 고들고들 말린 건아귀로 만든 찜을 낸다. 아귀찜으로 유명한 서울 신사동이나 인천 용호동 등지에서는 간장과 고춧가루로 밑간을 하는 데 비해 마산은 된장으로 간해 비린내를 없애고 토속의 맛을 강조한다. 또 전분을 첨가하지 않고 국물을 자작하게 하여 숟가락으로 매콤한 국물을 떠먹을 수 있게 했다. 이 같은 전통 조리법을 고집하는 식당이 많은데 ‘오동동 아구할매집’, ‘구강할매집’, ‘오동동 진짜 초가집 원조 아구찜’ 등이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오동동 아구할매집’은 마산 아귀찜 골목을 대표하는 명가다. 1986년에 경상남도와 마산시로부터 2대 장인인 김삼련 씨가 아귀찜 기능 보유자로 선정되면서 <한국전통음식명감> 한편에 아귀찜을 올릴 수 있게 되었다. 그후 1995년에 한국전통음식보존협회는 ‘오동동 아구할매집’을 ‘맛있는 집’으로 지정하였고, 50여 년간 시할머니대의 맛을 지켜오고 있는 것이다. 또 지난 2000년 3월에는 마산시가 직접 ‘마산아귀찜’을 상표로 등록해 마산의 대표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오동동 아구할매집

3대가 아귀찜 하나에 매진한 명가다. 50여 년의 세월을 넘어 흥할 수 있었던 비결은 찜의 밑간을 하는 데 쓰는 토장 맛에서 비롯한다. 여기에 아귀와 콩나물을 고르는 할매집만의 고집은 전통 명가의 자부심이 높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특히 아귀찜 골목에서 가장 두꺼운 메뉴판은 일련의 노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전통을 지키는 것 못지않게 새로운 입맛에 맞춘 갖가지 메뉴는 서울에서는 맛볼 수 없는 별미다. 그 대표 음식이 아귀불갈비와 아귀수육. 아귀탕, 아귀불고기전골, 미더덕찜, 아귀해물볶음, 아귀꽃게해물탕, 아귀젓갈 등도 인기 메뉴다.

문의 055-246-3075 영업시간 10:00~23:30

가격 건(생)아귀찜 1만5000~5만원, 아귀수육·아귀불갈비 3만5000~7만원 주차 가능 예약 가능, 포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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