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쪽에 파스타 혹은 피자 먹을만한 곳이 있을까요?
강남역보다는 양재에서 약속을 잡으려고 찾아보니 별로 없네요. ^^;;
아시는곳있으면 소개 부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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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등록 되었습니다.
양재쪽에 파스타 혹은 피자
오스틴03 | 2009.12.29
양재쪽에 몇군데가 있기는 하지만 여엉 비추입니다. 양재쪽에서 아예 도곡동 가로수길이라 불리는 양재천길에 잘 발달되어 있는 와인바와 레스토랑에서는 좀 나은데 교통편이 너무 안좋고 양재에서 예술의전당 또는 예술의전당 지나서 캐네디안랍스터 바로전에 하나 잘하는데로 소문났지만 그다지 좀..,
양재역쪽에는 일반 구이집 등 일반 한식집 위주로 많이 발달해 있으며 와인바조차 제대로 된 곳이 없이게 아예 도곡동 타워팰리스 안쪽길에 있는 '그안에 맛있는 이탈리안' (02579-7748) 또는 그 옆에 아티제 옆에서 더 직진해서 오른쪽에 '시크릿'이라는 다이닝바로 추천하는데 이 또한 도곡역쪽까지 나와야하기에 거리상으로 좀...
양재역을 기점으로 서초동, 방배동 서래마을, 도곡동, 강남역, 선릉역, 대치동까지 나가야 좀 있으며 뱅뱅사거리에 하나 있던것도 작년에 없어지고 양재동은 페레도 제대로 안될 정도로 상대적으로 열악(?)하기에 양재쪽 보다는 강남역 캘리포니아피자키친 (CPK) 02-3479-9000 또는 저번에 들러보셨던 노리타가든 런치스패셜 (9천원에 각종 파스타 + 빵 + 샐러드 + 차 포함) 메뉴에 피자 하나 추가로 시키는 방법이 교통, 거리, 맛에서 훨씬 더 나을거 같은데요?
re:양재쪽에 파스타 혹은 피자 먹을만한 곳이 있을..
성수짱 | 2009.12.28
지식노트 내용
 [야후거기에서 자세한 정보보기] 1. 주절주절 얼마전 캐나다를 다녀온 친구가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스파게티' 집으로 유명한 식당을 다녀왔다고 나에게 자랑을 했다. 얼마나 맛있는 집이기에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스파게티 라고 광고를 할 수 있을까 궁금하여 그 맛을 물어보았더니... 그 친구 왈 '별다른 맛 없더라... 우리나라 스파게티가 훨씬 맛있던거 같아..' 라고 이야기하더라.. 물론 그런 실망을 한 이유에는 그 기대치가 너무나 컸기때문에 실망감이 컸을 수도 있고 또 우리나라 입맛이 아닌 서양인의 입맛에 맞추어져서 그럴 수도 있고... 마지막으로...우리나라 스파게티 집들의 맛수준이 전체적으로 뛰어나다는 반증일수도 있다... 확실히 왠만한 스파게티 집에서 먹는 스파게티들은 일정이상의 퀄리티를 틀림없이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 중에서도 유난히 괜찮은 집은 없는 것일까? 오늘 소개하는 '라리에또(La Lieto)'는 크림스파게티에 있어서는 확실히 탁월한 맛을 자랑하는 집이라고 감히 이야기하고싶다. 2. 메뉴 작지만 아담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지닌 라리에또의 문을 열고들어가 테이블에 앉으면 서버가 메뉴판을 들고 온다. 우선 메뉴판을 살펴보자..이탈리안 레스토랑답게 수많은 파스타 메뉴를 만날 수 있고..또 십여가지의 에피타이져를 볼 수 있다. 그 많은 메뉴를 모두 맛볼 수는 없는 법.. 본인이 추천하는 메뉴로 코스를 잡아보자.. 우선 샐러드로는 '라코타 치즈 샐러드'를 추천한다.  '라코타 치즈 샐러드'는 라리에또에서 직접 만드는 핸드메이드 치즈와 신선한 야채가 같이 나오는 메뉴이다. 외국산의 수입치즈가 아닌 핸드메이드 치즈가 나온다는 것이 무척이나 이색스럽기도 하고 또 담백한 라코타 치즈의 그 맛 또한 샐러드와 잘 어울릴 뿐더러 가볍게 식사를 시작하기에 너무나 잘 어울린다.  또한 식사 시작시 같이 나오는 따끈한 마늘빵에 이 라코타 치즈를 발라서 먹으면 강한 마늘향과 담백하고 고소한 치즈의 맛이 한껏 어울어져 꽤나 입안이 풍성해진다. 혹시 식사에 와인을 곁들인다면 에피타이져 메뉴인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를 강력히 추천한다.  이 메뉴는 여느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도 맛볼수 있는 메뉴이기는 하다. (또한 실제로 유럽에서는 이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를 같이 썰어서 와인의 안주로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재료의 본래 맛을 강조하기 위해 올리브 오일에 발사믹 소스를 뿌려 신선한 토마토와 담백한 모짜렐라 치즈를 같이 먹는 이 맛은 와인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궁합을 가지고 있다. 이제 본 식사메뉴로 들어가보자.. 처음에 이야기했듯 이왕이면 라리에또에서는 크림소스 스파게티를 먹도록하자. 강한 크림맛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굴크림소스 스파게티'를 너무 강한 크림맛이 부담스러워 고소하면서도 깔끔한 크림맛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라이트 버섯크림 스파게티'를 강력히 추천한다. 스파게티 재료의 풍성함을 맛보고자 한다면 '연어크림소스 스파게티' 또한 일품이다.  굴크림소스 스파게티는 진한 크림의 맛과 강한 굴의 향이 잘 어우러지는 스파게티 이다. 담백하면서도 고소하고 그러면서도 부드러운 크림소스 스파게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다.  연어크림소스 스파게티는 부드럽고 고소한 크림소스를 베이스로 하여 시금치의 향긋한 맛에 굵직하게 잘라넣은 연어와 신선한 해물이 한껏 잘 어울어져 있는 그런 맛이다.  식사가 끝이 났다면 반드시 '티라미수 케익'을 시키기 바란다. 핸드메이드 케익으로 생각되지만 아직 확인은 못했다. 입 안에 넣자마자 빨아들듯 부드럽게 사라지는 그 달콤함에 어느덧 크림소스의 고소함과 느끼함은 눈녹듯 사라져 버린다. 특히 크림소스 베이스의 스파게티 식사를 마무리하는 달콤함으로는 이 티라미수 케익이 제격이라 생각한다.  식사가 끝이 나면 마지막으로 '요구르트 샤베트'를 내어준다. 고소함에서 달콤함으로 이어지는 맛의 향연은 이제 이 샤베트의 시원함으로 마무리 되어진다. 이 샤베트를 먹고 났을때 시원하면서도 달콤한 느낌은 마치 술을 먹고 난 뒤 속을 푸는 해장국을 먹는 느낌이랄까? 모든 맛을 차분하게 정리해주는 그런 잔잔함이 깔려있다. 3. 총평 왠만한 여성 이상으로 크림소스 베이스의 스파게티를 좋아하는 본인으로서도 이정도의 크림소소 스파게티를 맛있게 만드는 집은 솔직히 드물다고 생각한다. 특히 가격대비 맛으로 따지면 타의추종을 불허한다고 믿고있다. 스파게티의 가격이 대략 만원에서 몇천원 더해지는 가격으로 결코 아주 저렴한 스파게티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본인이 다녀본 유수의 강남 및 청담일대의 여타 이탈리아 음식에 비해서도 이 집의 음식은 결코 떨어지지 않고.. (아니 오히려 상회한다고 생각한다.) 가격 역시 그 집들에 비해서는 훨씬 낮은 가격대를 가지고 있다. 결코 비싼 가격이 그 집의 맛을 대표하지는 못한다고 굳게 믿고 있는 본인으로서도 이 정도의 가격으로 이 정도 퀄리티의 스파게티를 먹을 수 있다하면 이 집의 가격은 결코 비싸다고 여겨지지 않는다. 다만 아쉽다면 탁월한 크림소스 스파게티의 맛에 비해 토마토 소스 베이스의 스파게티 맛은 너무나 평이하다는게 아쉽다면 아쉬울 뿐.... 결론 짓자면 크림소스 베이스의 스파게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또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일반적으로 즐겨하는 여성과 함께하는 자리라면 이 집은 최고의 초이스라고 말할 수 있다. 다만 크림소스 베이스보다는 토마토소스 베이스를 더 즐겨하는 사람이라면 이 집보다는 다른 집을 찾아볼 것을 권하며 (나중에 토마토 베이스가 좋은 집도 소개하겠다.) 맛보다는 분위기가 훨씬 우선한다면 청담동이나 압구정 로데오거리 맞은 편의 레스토랑 쪽으로 가볼 것을 권한다. (라리에또의 분위기가 나쁘다는 것은 결코 아니고 다만 생각보다 너무 작고 아담한 인테리어에 협소한 테이블이 약간 문제가 될 수 있을듯해서 그렇다.) 4. 위치& Tip  양재동 6번출구에서 성남방면으로 약 200여미터를 내려가면 좌측편 1층에 자리잡고 있다. 전화번호 : 02-571-4604 Tip1 : www.menupan.com에서 라리에또를 찾아보면 10% 할인쿠폰을 찾을 수 있다. Tip2 : 대략 3-4대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차를 가지고 가도 괜찮다.(발렛도 가능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