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주말에 오션월드를 갈 예정인데
다녀오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오션월드 안에선 음식도 별로고
가격만 비싸서 들어가기전 식사를 하고 싶어서 그러는데요
답변 부탁드려여~~~~~~~
주말산행을 하고 시간이 남길래 홍천에 수타사를 잠깐 들르려고 홍천읍내를 진입하고는 잠시 멈춤.
왼쪽으로가면 수타사, 오른쪽은 읍내라....배도 슬슬고프고 해서 읍내에서 식사를 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읍내 이곳저곳을 돌며 식당을 찾던중 무궁화축제를 한다는 표지판을 따라 가다 영변막국수집을 발견을 했습니다.
언젠가, 맛집을 찾는 요령중에
간판이 유행따라 삐까뻔쩍 하지않고, 단메뉴 위주 전문점을 찾으면 아마도(?) 성공을 할거라는 글을 읽은것이 기억이 났는데,
영변막국수집을 보자마자 어쩌면 이런집을 두고 하는 말일까 싶더군요.
더욱 40년 전통이라는 글귀를 보니 왠지 믿음감도 가구요.
외부에 나오면 맛집정보는 사실 검색을 하고 나옵니다만, 갑자기 바뀌는 일정에 따라 지역을 잘 모르니
맛있는 음식점을 찾기란 경험상 시간을 많이 낭비하게 되더군요.
이 날도 결국은 홍천읍내를 두어번은 돌았고, 그래서 결국 수타사는 시간이 늦어서 담 기회로 미뤘습니다.
오후 5시가 넘은시간에 식당엘 들어섰더니
노부부 두 분께서 티격태격인듯도...농담인듯도한 아무튼 웃으시면서 맛나게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습관처럼 식당내부를 찍고 있는데, 할아버지께서 말을 건네시며
당신께서 주인이라고 하십니다.
좋은 인상만큼이나, 이런저런 자랑거리들을 자상하게 한 참 설명해 주십니다.
막국수집 운영해서 이 집도 짓고, 홍천에서는 알아주는 집이 되었으며, 언젠가 누가 신문에도 내주었다는 이야기,
누군가는 이런 맛을 가지고 춘천으로 가면 대박날텐데, 부추켰다는 말씀등
지금은 아들내외에게 모든것을 일임하셨다고 하시고,
그저 카메라 들고 있는 제가 좀 멋쩍을 정도로 설명을 잘 해주십니다.
뭐 거창한 명함이라도 보여드렸어야 하는가 싶지만, 전 그냥 취미로 맛집을 다니는 거라서요...
가격표
메뉴도 단메뉴 위주에 간결하고, 가격들도 저렴한 편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골고루 맛을 보자여서, 비빔막국수, 막국수, 그리고 삼겹살 편육을 주문했습니다.
및반찬은 김치가 세가지가 나오는데, 백김치는 너무 달기만하면서, 배추가 푸석거리고
깍뚜기도 새콤하니 맛난맛은 없는것 같고, 한 가지 김장김치인듯 배추김치는 양념을 많이 하지 않은 묵은지처럼
그래도 괜찮은 편이였습니다.
막국수가 나오기전 삼겹살편육이 먼저 나왔습니다.
오돌뼈를 참 좋아합니다만 이건 통오돌뼈쯤 되는것 같네요....ㅎ
투박하니 강원도 느낌 퐉퐉듭니다.
새우젓과 마늘, 고추 등등
기름진 니끼함도 없이 그런데로 잘 조리된 편육이 부드럽습니다.
특히 김치하고 싸먹으니 맛이 좋더군요.
얼추 삼겹편육으로 배를 채우고 있는데, 막국수가 나왔습니다.
육수는 미리 붙지 않고 따로 내주셨습니다.
신랑이 주문한 비빔막국수입니다.
기름끼가 살짝 떠있는것이 맛은 괜찮을까 싶은데, 양념맛이 맛있습니다.
너무 맵지도 않으면서 적당한 간에, 뭐랄까 순한듯 하면서도 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막국수의 생명인 이 집 육수는 100%야채로만 만든다고 합니다.
사실 막국수에 대한 깊은맛을 모르는 지라, 어떤맛이 맛있는 육수맛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내입맛에 맛있는것이면 맛있나 보다 싶지요.
젊은사장님이 알려주신데로, 식초, 겨자, 양념장, 설탕 등을 조금 넣어서 육수간을 맞춥니다.
이번에도 닝닝하면 어쩌나, 난 막국수의 맛을 정말 모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국물을 마셨는데, 이집 육수맛은 꽤 맛있습니다.
세련된 맛, 유행에 따라가는 그런 맛이 아닌 순하고 투박한 간결한 맛이납니다.
아마도 육수를 야채만 사용해서 그런가 봅니다.
혼자서 남은 편육까지 올려서 국물을 싹 비웠습니다.
면도 직접 다 반죽을 하신다고 하시는데, 면은 보통인것 같습니다.
이집 마당에 있는 머루포도인데, 저희도 작은 한 송이를 얻어 먹고 왔습니다.
무지 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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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막국수로 이름을 날리는 곳이 많습니다.
춘천에는 퇴계원막국수, 샘밭막국수, 남부막국수, 속초의 백촌막국수집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막국수를 그닥 즐겨하지 않다보니 일부러는 찾아가게 되진 않습니다만, 나중에 춘천에 들러서도 먹어 봐야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홍천에도 육수맛이 맛있는 막국수집이 있다는 것도 기억을 할 것 같네요
(찾아가는 길)
주소 :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갈마곡리 535 T.033)434-3592
참소나무 농원 입니다.
유기농 채소를 직접재배한 것을 식자재로 사용하시고..
닭,오리,돼지등을 직접 사육하시는 것을 사용하여 믿고 먹을 수 있습니다.
주메뉴는: 돼지구이,토종닭볶음탕,오리구이,한우등 입니다.
커다란 소나무가 있어서 소나무 아래에서 운치 있게 식사를 즐길수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주소:강원도 홍천군 서면 굴업리 257-1
전화 번호는: 033) 434-0303 입니다.
밥심은국력 | 2011.06.01|
홍천쪽에 오면 꼭 들리는 집입니다. 멀리서 보더라도 이 화로구이 일대는 지붕에서 연기가 피어올라
눈이 확 갑니다.
여기가 화로구이 골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화로구이가 하도 많아서 홍천 지역을 먹여살린다해도 과언이 아니죠...
국산 참숯입니다. 제 생각에는 고기보다 숯이 좋아서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보통 일반 고기집에서는
동남아 숯을 쓰고 있답니다.
더덕구이. 매콤달콤해서 입맛이 확 당기죠.
시원한 물김치.
한국식 샐러드.
겨자와 간장이 들어간 부추양파 샐러드.
과일 샐러드인데 요건 좀 덜 신선한 것 같아요.
새콤한 무쌈과 쌈장, 마늘, 상추...
이게 2인분인데 구우면 입에서 살살 녹아서 그런지 양이 적은 거 같아요.
고기가 어찌나 부드러운지 입에서 그냥 살살 녹아요. 참숯, 참숯 강조할 만하네요.
배추 된장국입니다.
양푼 비빔밥인데 양이 많아서 하나만 시켜도 둘이 먹을 거 같아요.
막국수인데 살얼음이 낀 육수가 들어가서 뻑뻑하지 않으면서도 매콤 새콤한 게 양념이 참 맛있어요.
거기다 양까지 많아요.
평일인데도 거의 빈자리가 없어요.
워낙 방송에 많이 나온지라...
주전자에 메밀커피를 끓여주는데요, 커피 끝맛이 고소해요. 곡물맛이 느껴진다고 할까...
메밀커피는 셀프에요. 커피를 먹을 수 있는 장소도 따로 있어요.
메밀커피. 색은 비슷해요.
홍천 들리시면 꼭 한번 가보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참숯의 위력을 느껴보세요.
주소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하오안리 631-3
전화 033-435-7533
찾아가는 길 경춘 고속도로 끝에서 홍천 방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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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가면 우선적으로 먹어줘야하는것이 '양지말화로구이'집에 가서 고추장삼겹살을 먹어줘야합니다.
홍천의 대표적인 음식점이죠~
033-435-7533 오안초등학교앞에 있습니다.
또한 엄나무 넣은 닭볶음탕으로 유명한 '한솔가든'도 있습니다.
033-435-0175 스키장 입구에 있습니다.
당일 치기로 다녀 오신다면 오션에서 그냥 점심을 간단히 드시고 저녁을 좀 든든히 드시고 오심이 어떨까요?
배부르게 잘 먹고 수영하면 부담이 가고 그리고 수영장은 아무래도
칼로리 소비도 있고 해서 중간에 무언가 먹어줘야 하는데 그곳에 스낵바가 뭐 나름..
다만 음료수만 미리 가시기 전에 사서 락커룸에서 가지고 들어가셔도 무방한거 같더라구요.
제가 보니 다들 과일정도는 싸가지고 오시는거 같더라구요.
제가 소개하고픈 곳은 홍천 맛집하면 나오는 곳인데
예전에 아는 분들과 오션월드 갔다가 저녁에 들어가면서 들린 곳입니다.
상호명은 양지말 화로구이이구요.
오션월드에서 홍천IC 방향으로 가시면 며느리 고개터널을 지나 오안초교 건너편에 있는데
주차장도 꽤 넓은 편입니다.
이곳 가시면 양념을 맛있게 한 삼겹살이 괜찮습니다.
화로에 숯이 담겨 굽는 맛이 일반 가스불에 굽는 것과는 비교도 안되죠.
그리고 후식으로 어떤 분은 소면이 괜찮다고 하시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막국수가 좋았구요 소면은 계절 상품으로 겨울에 한다고 들었습니다.
식사 다 마치시고 여기만의 특별한 메밀커피를 드셔 보세요.
막국수를 하다보니 메밀 삶은 물로 아이디어를 내신 것 같은데
깔끔한 커피 드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이지만 살짝 걸쭉하지만 메밀향도 나고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 일반 커피보단 좋은거 같아요.
지금은 횡성이 한우로 유명해져서 이름이 쏙들어 갔지만 홍천도 예전에는 나름 고기로 유명했던 곳입니다.
한번 가셔서 맛 보세요.
주소는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하오안리 631-3 전화는 033-435-7533
네비로 전화 번호로 찍어 보셔도 되고 아니면 앞에서 말씀 드린 오안초교를 찾아 가세요.
근방에 고기집들이 많이 있지만 가판은 꽤 큰편이니까 금방 찾으실 수 있을 꺼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