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쯤 봉평 메밀밭에 하얀 메밀꽃이 가득 피었을거 같네요.

함박눈이 소복히 쌓여있는듯한 메밀밭이 사진찍기에 짱입니다.ㅎㅎ

봉평가시면 꼭 드셔야할 음식은 막국수이지요. 봉평막국수는 춘천막국수와는 또다른

맛이 있습니다. 달짝지근한 과일육수가 아주 입맛을 땡깁니다.

봉평막국수의 1세대분들은 다 돌아가시고 지금은 가업을 이어 2대째 영업을 하고 식당이

많이 있네요. 그중 '물레방아'는 유일하게 할머님께서 아직 살아계시고, 아드님이 운영을

하고 있는 집입니다. 40여년의 역사가 있는 집이지요. 효석문학관 막국수촌에 있습니다.

현대막국수도 40여년이 넘은 집입니다. 현대막국수로 추천맛집 찾아보시면

제가 올렸던 글 있습니다.

대관령 삼양목장도 가볼만 합니다. 버스를 타고 올라가는데 정상쯤에 올라가면

풍력발전기들이 그 넓은 목장 중간중간에서 돌아가고 있는 모습이 이국적입니다.

날이 좋을땐 동해바다까지도 보이구요. 영화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지요.

만약 오대산 월정사에 전나무숲길에 들르신다면 오대산식당 꼭 가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전나무숲길 산책으로 좋은 공기를 한껏 마시고 내려오다보면 허기가 질겁니다.

이때 월정사 입구쪽 식당가에 오대산식당에 들러 산채정식을 드신다면 아주 꿀맛일겁니다.

제가 워낙 나물류를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저에게는 정말 인상깊었던 밥상이었네요.

제가 올린 오대산식당 추천글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대단한 정리와 준비네요!!

1. 버스: 인원이 15명에 차량 4대가 출발하면 기름값만 10여만원이기에 나이드신 분이 함께 동승하지 않는다면 25인승 미니버스 (학원에서 학생 수송용 버스보다 앞간격이 좀 넓은 버스)로 보통 1박 2일에 기사팁, 톨게이트 비용, 기사숙식 등 모두 포함해서 50만원 정도이기에 2박일 경우는 그보다 조금 더 비싼테 (저는 보통 www.bus82.com을 이용합니다) 15명이면 2자리에 한 명 앉는꼴로 함께 출발하는 것도 좋아보이며

2. 숙소: 바다까지 다녀오실 요량이면 휘닉스에서 2박을 하지 마시고 1박 후에 하루는 동해로 빠져서 1박 하는 방향으로 추천합니다. 왔다갔다 번거로우며 어차피 여름 성수기 기간이 끝난 상태이기에 방 많고 가격 또한 거품이 빠져 잇습니다.

3. 물놀이 시설: 저는 보통 용평리조트를 이용합니다. 아는 사람이 있어서 용평리조트 그린피아 38평형을 6만원에 구해서 사람들 다 때려넣고 (죄다 불편한대로 뭉개놓아야 재미있어요) 물놀이 시설인 '피크아일랜드' 또한 오후권 15,000원 정도로 항상 50% 할인되고 등산로에 케이블카 5천원으로 할인 받아서 산 정상에서 와인마시다 오는 것도 좋구요 (와인과 투명 플라스틱컵 따로 지참)

4. 식사: 고향막국수 글은 제가 올렸으며^^ 이효석생가 들어서서 메밀집들 다 맛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나 효석문화제 기간에는 차량이 엄청나게 밀려드는데 그날그날 안밀리는 식당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관광버스 차떼기로 주차장에 쭈욱 들어서는데 가장 덜밀리는 집으로 가더라도 맛 자체에는 실패 없이 맛있습니다) 식사 또한 횡성쪽을 들러서 휘닉스에서 숙식을 하는 일정이기에 횡성에서 한우구이 또는 횡성에서 넘어가면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하는 소머리국밥집 이라는 제목으로 제가 글 올린것 있는데 간단하게 들고 가도 좋을거 같습니다.

5. 다른 이벤트로는 하이트맥주 방문해보세요.  

하이트맥주 공장이 강원도 홍천에 있는데 춘천고속도로로 해서 횡성가기 전이기에 방문하기 좋으며 점심 12시 반부터 준비, 1시부터 견학이 허용되는데 예약은 3주 전에 해야 한다고 되어 있지만 차량은 필요 없고 다른 팀들 견학시간에 맞춰서 도착하겠다고 공장쪽 담당자와 www.thehite.com/factory/html2/fac_02.asp 말씀하시면 견학 가능합니다. 방금 만들어 낸 맥주의 참 맛은 시중에 파는 맥주보다 3배 정도 더 맛있으며 무제한 공급되는데 (간단 안주 포함)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견학 100%가 무료입니다. 담당자가 혹시 안된다고 나올 경우 쪽지주세요.^^ 한 번 들르기 좋은 이벤트 코스로 여러명이서 들르기 아주 좋은 이벤트 장소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