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양갈비 하는 집을은 정말 많지만 맛있는데는 몇 군데 안되기에 잘하는 식당들 위주로 몇 군데 알려드립니다.

1. 마르크폴로: 02-559-7620

지중해식에서 코스요리에 나왔던 양고기 맛은 뛰어납니다. 단품이 아니라 코스 요리로 주문했을 때 나오는 양갈비였는데 마리네이드 정도가 뛰어납니다. 삼성동 무역센터 52층

2. 팔레드고몽: 02-546-8877

프랑스 쿠진 코스요리에 나옵니다. 단품 요리는 아예 없으며 코스요리 여러가지 나오는 메뉴중에 함께 나오는 양갈비 요리는 최고입니다. 청담사거리에서 갤러리아 방면으로 직진, 두번재 골목에서 우회전, 왼쪽입니다.

3. 라쿠치나: 02-794-6005

단품요리로 주문 할 수 있으며 부가세 포함해서 4만 몇천원정도..단품으로 양은 좀 적지만 마리네이드 정도와 팔레드고몽의 프랑스 요리와는 달리 이태리 요리다운 또 다른 진수를 보여줍니다. 남산 하얏트 호텔 입구에서 바로 오른쪽입니다.

4. 그랜드키친: 02-555-5656

양갈비가 아니라 양고기로 부페 식당인데 인터컨티넨탈 호텔 지하 부페입니다. 예전에 '백조' 부페였을때 그 명성이 어디로 갔는지 음식들이 정말 형편없어 졌는데 딱 하나 맛있는 음식이 바로 '구이 코너'입니다. 덩어리로 오븐에 구워서 익힘의 정도에 따라 먹는 그릴과 바로 옆에서 구워내는 LA갈비 (미국산)와 호주산 양고기는 최고입니다. 냄새 안나고 양껏 먹을 수 있는데 (구)인터컨티넨탈 호텔 명성을 그나마 희미하게 유지시켜 줄 수 있는 유일한 코너입니다. 삼성역 인터컨티넨탈 호텔 지하 1층

5. 일마고: 02-2052-0004

강남역 4번출구 KTF 지하 1층 부페입니다. 예전에는 점심때도 양갈비가 나오더니 어느덧 저녁메뉴로 바뀌고 요즘에는 주말에만 26,000원 (부가세별도)에 무제한 부페인데 큰 크기의 양갈비가 아니라 야들야들하고 연한 babyback rib으로 작은 갈비인데 냄새 안나고 맛있습니다. 작은 갈비의 원가가 더 비싼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렴한 부페에서 이런 식자재 사용하는것 자체가 훌륭...워낙 비추 의견도 많은 부페지만 일마고에서 양갈비, 화덕에서 바로 구워 내는 먹물피자, 일본식 라멘, 요거트 아이스크림 4가지만 먹어도 본전 몇 배 이상으로 훌륭합니다.

꼭 들러볼 코스요리로는 팔레드고몽, 부담없이 무제한 먹는 최고 품질의 양갈비로는 일마고 부페로 추천합니다.

요리법까지 모두 램랜드의 주인장이 손수만든 전문 양고기 음식점이랍니다.

양갈비 메뉴인 삼각갈비는 램랜드의 대표 요리로 맑은 선홍색과 마블링이 잘 된 1년 미만의 호주산 양고기를

12년간 양고기 전문점을 운영해온 주인의 숙성 노하우로 재워 먹음직스러운 생갈비를 내놓는다고 합니다.

참숯을 사용해 굽고 밥 대신 밀떡에 샐러드와 싸 먹는 것이 별미랍니다.

일반 고깃집 같은 편안한 분위기에 양고기 특유의 노린내가 나지않아 모임 손님이 많답니다.

위치: 지하철 5호선 마포역 1번 출구 마포주물럭 맞은편
영업시간: 낮 12시~오후 10시 주차 가능

내방역  4번 출구에서 80m정도 이수역 쪽으로 올라오시면 단독건물로 된 램하우스라는 양고기 전문점이 있어요.(서초구 방배동 938-2  전화:02 522 0678) 저는 외국에서 방목하는 양들로 양갈비바베큐에 맛을 들여서 웬만한 호주산이나 뉴질랜드산도 다 별로였는데 이 집은 비교적 좋은 고기를 쓰고 있어서 가끔 이용합니다. 주로 고기만 사다가 바베큐를 하는데 램하우스에 가서 그곳 특유의 전골이나 죽을 맛보기도 합니다. 일단 가셔서 여사장님의 "양고기전도(^^)"를 들으시면 홀딱 넘어가실지도 모릅니다. 아들에게 다니던 직장도 접고 세계일주하며 양고기 연구해오게 하시고 가업 잇게 양성 중이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