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로 말하자면, 세절역.
버스로 말하자면 751번 버스 길에,
혹시 소주 마시기에 좋은, '유명한 집'이 있나 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가격은 상관없습니다.
응암동 감자탕집이야 누구나 아니까, 감자탕집은 말고 다른 집을 부탁드립니다.(^^)
세절역에서는 1번출구이구요, 751번 버스는 모래내쪽에서 오시다보면
대림시장역 지나 응암오거리에서 좌회전해서 내리셔서 버스가는쪽으로
직진하시면 신응교라고 다리가 나오는데요, 이다리 건너기 바로전 오른쪽
개천길에 골뱅이집이 있고, 그 옆집이 7080웰빙포차입니다.
이 두집모두 맛있고, 나름 동네에서는 유명세가 있는 집입니다.
특히 7080웰빙포차의 매운족발이 죽음이지요. 미니족발이라 살이 아주
쫀득쫀득하고, 매운양념을 발라서 구워주는데요. 쐬주가 쭉쭉 빨립니다.ㅎㅎ
이집에서 쐬주한잔 하시고, 바로 옆집 골뱅이집에서 맥주로 입가심하면
최고의 코스이지요. 을지로식 골뱅이로 파절이와 무쳐서 나오는 골뱅이인데,
맛이 좋습니다.
꼭 세절역이어야 하는게 아니시면 751번을 타고 응암오거리에서 4정거장 더 가시면
기독교대학입구역에서 내리셔서 버스왔던방향으로 다시 100m정도 돌아가시면,
횡단보도앞에 신사돼지뽈살집이 있습니다. 이집은 워낙 매스컴에 소개가 많이되서
뽈살로는 아주 유명한 집인데요. 항상 손님도 많아 줄서서 먹곤 하는 집입니다.
메뉴는 뽈살과 돼지껍데기입니다. 뽈살은 지방이 없고 힘살이라 아주 쫄깃하면서,
지방이 없는데도 부드러워 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집의 돼지껍데기도 정말
맛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부담도 없고요.
그리고 응암동 감자탕골목 바로 길 맞은편쪽으로 쭉 들어가시다보면
개천 조금 못미쳐서 왼편에 장군집이라고 돼지부속구이집이 있습니다. 이집도 가격저렴한
편이고 맛도 괜찮은 편입니다.
장군집 조금 못미쳐서 오른쪽에 오리구이집이 있는데 이집 오리로스구이도 깔끔하게
잘나옵니다. 맛도 있고요.
음.. 새절역이라 저희 시댁도 신사동인데 새절역 근처엔 정말 먹을 곳이 없어요..
몇번출구인지 모르지만 새절역이고 751버스도 서는 봉희 설렁탕은 어때여?
옛날에 김영삼이 자주 와서 먹어 유명해졌다는..
수육이나 따끈한 설렁탕에 소주한잔이라~ㅋ
그근처에 감자탕 골목 말고 응암동쪽으로 가다가 이마트 근처에 괜챦은 곳이
많답니다
그리고 돈부돈도 괜챦으니 가보시고요 또 감자탕은 계속 드셨으니 거기는 안가실
듯하네요 모밀로 만든 요리를 하는곳이 있었는데 이름이 이마트 입구에서 보면
쉽게 찾으실수 있으니 가보세요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ㅡㅡ; 메밀 요리 전문이라고
입구에 써있어서 눈에 띄인답니다
새절역 인근 주민 해피 입니다.
새절역에서 응암동 방향 신응교를 건너셔서 바로 오른편에 보이는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시면
갈매기살집 '돈부돈' 있어요. 화정쪽에서 유명한 집의 분점이에요. 제가 종종 가는 곳입니다..^^;
응암오거리 정류장에서 내려서 걸어가시는게 가장 빠를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