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질문이 이상하지만.. 진짜 귀신같이 맛좋고 소문나고 문전성시 하는 맛집들을 보면 건물 구조가 많이 허름한것 같아요. 맛집과 건물의 허름이 관계가 잇는지 몰라도 예전부터 허름 할 수록 맛집이 더 잘 된다는 속설이 있는건지... 유명한 맛집들 욕심이 없는 맛집들은 증축을 하거나 시설을 개선하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개선하고 증축하고 늘렸더니 망한(?) 맛집도 있다고 할 정도로..
정말 맛집이 건물이 증축하고 개선하면 망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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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의 답변이 등록 되었습니다.
re)맛집과 음식점 건축과 관계
다크스타 | 2008.01.18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제가 아는집은 3층까지 확장하고도 잘 되던데요.제 생각에그런곳은 관리소홀이 젤 큰거 같아요.음식이라는게 의욕과 정성이 가장 큰 조미료중 하나인데, 커지면서 미처 신경쓰지 못하는 부분이 생기고, 그 과정에서 손님들이 실망하는게 아닐까요.물론 분위기나 입맛의 변화도 무시할 순 없겠지만요.
re)맛집과 음식점 건축과 관계
fred2 | 2008.01.28
맛집이 증축이나 개선한 후에도 계속 잘 되는 집도 꽤 적지 않은데, 음식의 맛과 서비스의 한결같은 모습을 유지하는 게 건물의 변화 유무보다 더 사람들에게 어필되는 거 같아요.
re)맛집과 음식점 건축과 관계
세모 | 2008.01.23
그런 속설이 있긴하죠 그래서 증축을 하더라도 원래 건물을 허물고 다시 짓기보다는 본 건물은 놔두고 옆으로 새건물을 짓곤합니다......그리고 유명해진 맛집들은 대부분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곳이니 시설이 허름한 건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re)맛집과 음식점 건축과 관계
taekzero | 2008.01.22
글쎄요... 분위기 좋고 시설좋은 집들도 안망하고 잘하는 집들 꽤 보이던데요...
부대찌개와 보쌈, 순대등으로 유명한 놀부도 그렇고 본죽도 그런 것 같고...
re)맛집과 음식점 건축과 관계
수천홍 | 2008.01.21
아무래도 맛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의 이미지속에는 허름한곳이 맛집이라는 공식아닌 공식이 있어서 그럴겁니다. 그리고 왠지 증축을 하고 난뒤에는 뭔가 바뀌었다는 생각도 같이요
re)맛집과 음식점 건축과 관계
어린여우 | 2008.01.20
그런것 보다는 괜히 돈들여서 고칠 필요를 못느껴서 아닐까요? 안그래도 손님이 미어 터지는데 뭐하러 돈들이겠어요. 게다가 공사하는동안 손님을 못받으면 그만큼 매출액도 손해지만 그 사이에 찾아오는 손님들이 기분 나빠 하시잖아요. 식당은 서비스업이기 때문에 손님들 만족시키는게 제일 중요하죠... 보통 맛집들 증축하거나 가게 늘려가면 그 돈 뽑으려고 가격을 올리더라구요. 저도 깨끗하게 고치면서 비싸게 받는것 보단 그냥 계속 좀 허름해도 싼게 좋던데요~ ^^;;
re)맛집과 음식점 건축과 관계
동열엄마 | 2008.01.20
그렇지는 않습니다. 맛의 문제이지 건물의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오래된 곳은 건물 자체가 역사를 상징하기에 웬만해서는 바꾸지 않으려고 할 뿐입니다. 단골들도 바뀌는 걸 좋아하지 않구요. 편안하고 익숙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손님들과 가게의 역사를 말해주는 건물이나 가구들이 자연스럽게 허름한곳이 맛 있다고 인식된 것 같네요.
re)맛집과 음식점 건축과 관계
sgb | 2008.01.19
음.. 그러고 보니 그런거 같네요.. 되게 신기하네요.. 보통 맛집으로 유명한 곳은 오래 된 건물 그대로 그 모습 그대로 쓰는데.. 신기해요..
re)맛집과 음식점 건축과 관계
원피스Luffy | 2008.01.19
증축을 하면 예를들어 30席이었다가 확장을 합니다.
100席됩니다. 설비, 인건비, 관리비 또 들어갑니다.
주인은 설비투자 한게 있으니까 무리하게 가격을 올리거나 量을 줄입니다.
손님 눈치 챕니다. 안갑니다. 망하는것은 이런 flow이지요.
re)맛집과 음식점 건축과 관계
수천홍 | 2008.01.18
아무래도 맛집중에서는 오랜 세월동안 만들어 오면서 대를 이어서 나가는 음식점들이 많이 있어서 그런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re)맛집과 음식점 건축과 관계
rukawa | 2008.01.18
꼭 맛집이 건물을 증축하고 개선하면 망하는 것은 아니겠죠.
한 자리에서 오랜세월 하다보면 음식에 더 신경쓸 것이고 그러다 보니 건물이 허름해지는 것이고...그런거 아닐까요~?
re)맛집과 음식점 건축과 관계
막돼먹은 | 2008.01.18
저도 TV에서 본거같아요!! 오래된 맛집들이 새로이 건물을 지어서 망하는거요~ 근데.. 그렇지 않은데도 있어요!! 그냥 그런집들이 거의 TV에 나오니까 그렇게 생각되는거 같아요~~
re)맛집과 음식점 건축과 관계
마이다스의손 | 2008.01.18
보통 맛집으로 소문이 나기까지 오랜세월동안 같은자리에서 같은 음식으로 장사를 하시다보니 자연스럽게 세월이 흘러 허름해진거지 처음부터 허름하진 않았겠죠.^^ 그런데 요즘에는 확장이전이나 옆에 분점등을 내서 더 잘되는 맛집들도 많이 있습니다. 망하냐 흥하냐는 증축을 했냐 안했냐 라기보다는 그냥 확률 아닐까요? 어차피 사람들의 맘이 다 제각각이라 깨끗해서 좋다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옛정취가 사라져서 싫다라는 사람도 있겠고......
re)맛집과 음식점 건축과 관계
spmon | 2008.01.18
글쓰 신분에 글에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주제 넘는 말인지는 몰라도 물건을 구입하거나 맛집을 가거나 할때도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감성으로 판단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맛집에 맛도 중요하지만 허름한 맛집에 추억을 같이 좋아하게 되서 그런거 아닐까 생각됩니다...^^
러브마크 이펙트라고 해야되나요!
re)맛집과 음식점 건축과 관계
망고젤리 | 2008.01.18
잘은 모르지만 저두 TV에서 봤는데 장사 잘 되던 집이 가게를 확장이전 하거나 새로 고치고 나서 망하는집들이 꽤 있다고 하더라구요......
re)맛집과 음식점 건축과 관계
파랑새맘 | 2008.01.18
저도 말씀하신 것에 대해서 생각을 해본 적이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증축을 하게 되면 단위 시간 동안에 제공해야하는 음식의 양이 많아질 수밖에 없고 그러다보면 일손이 바쁘게 되고 자연스럽게 정성이 떨어져서 음식의 질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설사 주방의 일손을 늘린다고 하더라도 손맛이라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보이고요.
그리고 증축을 하고 치장을 하게 되면 그만큼 투자비를 벌어야 하니까, 아무래도 음식값 올라가고, 음식값이 올라가면 음식값대비 기대치가 올라가고. 그러다보면 느낌이 달라지고 그런게 아닐까요?
re)맛집과 음식점 건축과 관계
석스 | 2008.01.18
보통 원조라고 하는 집들보면 가정집을 개조해서 음식점으로 쓰는 곳이 많습니다.
장사를 하려고 시작한건 아닌데 입소문을 타고 멀리서도 오고 그런 맛집이 알려
지면서 사람들 심리가 왠지 허름하고 투박한 음식점에 가면 기대를 하게 되고
그런 느낌에 더 맛있다고 느낄수도 있다고 봅니다.
re)맛집과 음식점 건축과 관계
시루에 | 2008.01.18
허름한 집이 맛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오랜 전통을 이어 가지고 오랫동안 그 맛을 유지해온 집이라는 의미가 아닐까 하는데요,
re)맛집과 음식점 건축과 관계
복숭아짱구 | 2008.01.18
그건 아닌것 같은데요.. 그냥 그 집만의 멋인거 같아요.. 요즘엔 건물도 좋고 분위기도 좋은데 잘되는 맛집도 정말 많습니다..^^
re)맛집과 음식점 건축과 관계
예쁜아이 | 2008.01.18
요즘 인테리어 멋진 곳이 많잖아요. 반대로 예전 쓰러져가는 건물을 그대로 유지하면 향수도 느껴지고 전통도 느껴져서 더 많이 찾아가는건 아닐까요?
re)맛집과 음식점 건축과 관계
☆녕냥☆ | 2008.01.18
ㅋㅋ 허름할수록 맛있는게 아니라..
맛있는 집들은 수년에서 수십년동안 장사를 하기때문에 점점 허름해질 수 밖에 없는게 아닐까 싶어요~
증축하면 아무래도 양이 많아지기때문에 그 전같은 맛을 유지하기가 힘들꺼구요~
제 생각입니다 ^-^
re)맛집과 음식점 건축과 관계
TrekBike | 2008.01.18
미신이겠지만, 주변에서 참 자주 일어나는 일이긴 해요. 저희 집 같은 경우도 어머님이 한 10여년전까지 식당을 하셨었는데, 장사가 조금 잘되서 확장 이전을 한 이후 얼마안되서 가게를 넘긴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급격하게 매출이 떨어졌다기 보단 무슨 다른 이유가 있으셨겠지만요~^^
re)맛집과 음식점 건축과 관계
뒹구르르 | 2008.01.18
그냥 미신이 아닐까요; 저도 그런소문은 많이 들었지만 건물이 바뀌면 그집을 찾아가는 정이나 추억이 사라져서 흥미를 잃거나하는 그런 감정적인 부분인것 같습니다. 주인장이 똑같은데 사실 맛의 변화는 없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