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토마토와 올리브유를 함께 먹으면 몸에 좋다는 방송을 보셨나봐요.
그래서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토마토를 익혀서 드시는데..
그 방법이 맞나요?
토마토는 익혀야 영양소가 더 많다는 얘기를 듣긴 했는데..
왠지 올리브유도 기름이다 보니 같이 익히면 느끼할 것 같기도 하고.
할튼 왠지 이상한거 같아서 여기다 여쭤봅니다.
올바른 조리법 알려주세요~
그리고 만약 글케 익히는게 맞다면 어느정도 익혀야하는지...
저희 어머니께서 하시는거 보니까 쫌 많이 익히시더라구요~
네 맞습니다. 후라이팬에 올리브 기름을 두르고 익히시면됩니다. 느끼한 부분이 물론 있기는 하지만 토마토가 완전히 익어서 흥건해 지면 괜찮습니다. 맛보다 건강에 엄청나게 좋다고 생각하시면 즐길수 있게 되는데 토마토는 항암, 항산화 작용이 엄청난 리코펜 성분 때문에라도 익혀서 드시는 것이 정답입니다.
리코펜은 지용성 성분이기 때문에 기름에 가열했을때 성분이 잘 나타나며 체내 흡수가 잘되며 어떤 기름을 사용해야 하는지 까지도 비교 실험을 했었는데 다른 기름보다도 '올리브유'와 함께 넣고 후라이팬에 요리했을 때 가장 흡수율이 높습니다. 생토마토를 하나 먹었을때 체내 흡수량이 10정도라 하면 올리브유를 후라이팬에 두르고 토마토를 익혔을때 체내 흡수율을 80정도로 8배 이상 높아지기 때문에 토마토는 무조건 익혀서 드세요.
조리법: 토마토를 깨끗이 씻어서 1cm 간격으로 가로로 썰어서 후라이팬에 올리브유가 자작자작 하도록 넣고 함께 가열합니다. 물끊듯이 기름이 끊으며 토마토가 물러지기 시작하면서 껍질이 벗겨지는데 벗겨진 껍질은 걷어서 버리시고 토마토가 완전히 으깨질 정도로 익으면 불을끄고 접시에 담아서 드시면됩니다. 더 익을 경우 토마소 소스처럼 되는데 이 방법으로 여러가시 토마토소스 레시피를 넣고 손쉽게 토마토 소스를 간단하게 만드실 수 있습니다.
올리브유에 익힌 토마토 한개 정도면 순간의 시장기도 떼울 수 있고 소금간 없이도 토마토 자체의 짭짤한 맛에 아주 그만입니다. 하루 두개의 토마토는 일일 필요한 비타민 C등의 영양소 섭취에 충분하며 체내에 흡수되는 리코펜 성분은 항암, 항산화 작용에 다른 음식보다 뛰어납니다. 토마토는 야채이기 때문에 익혀먹는게 맞으며 손쉽게 조리 가능하고 맛 또한 뛰어납니다. 리코펜 흡수율을 생각하셔서 올리브 기름에 익혀서 드세요. 그 자체로도 맛있고 건강까지 생각한다면.. 완벽합니다. 올리브유 두른 후 오래 익힐수록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하는데 저 또한 완전히 녹아내릴 정도로 (소스수준) 익혀 먹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