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신혼인 저로서는 이 곳을 통해서 사소한 여러정보를
많이 얻어가서 참 고맙게 여기던 터인데,

오늘 보니 월남쌈 피쉬소스에 대한 글이 있어서리...
늘 정보만 얻어가다가 이건 제가 확실히 추천해드릴 수 있어서.

피쉬소스는 호주 시드니나, 동남아 특히 태국의 어느 할인마켓이나
가도 다 있지요.

근데 먹을 때 마다 가서 일일이 사올수도 없고,
우리나라의 멸치액젓, 혹은 까나리 액젓이

바로 영어로 fish sourse이랍니다.

전 월남쌈을 자주 손님들과 해 먹는데,
언제나 환영받습니다.

피쉬소스는요,
멸치액젓에다가 파인애플 국물을 동비율이나
무엇보다 먹는 사람의 입맛이 중요하니까
드셔보시고 너무 달다싶으면 액젓을 더 붓고...
레몬을 꼭 짜 넣으세요.
(전 설탕과 식초를 안 넣을려고 부러 레몬을 쓰고요,
설탕대신
파인애플 국물을 씁니다.)

커피잔 한 잔 정도의 피쉬소스를 만드시면,
레몬 1개를 짜십시요.
더 넣어도 좋고요.
글고 청량고추 송송 썰어넣으세요.
양파를 좀 갈아넣으시던가,
혹은 마늘간거 조금넣으십시오

rice paper라이스 페이퍼 아시지요
월남쌈 거 쌀로 만든 구절판 같은거요.
거기 넣은 재료중에서
쇠고기 샤브샤브로 해서 같이 드시면
고기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도 딱이지요.

제가 즐겨쓰는 재료가 있는데,
월남쌈은 한번 준비하는데
좀 손이 가니까,
거 시드니에선 항상 떼거지?로 모여서 드시고

참 꼭 콜라를 같이 드시더라고요.
야채와 맛이 어울립니다.

재료는 전부 생야채쓰십니다.
채를 썰어서 큰 접시에 주욱 돌려놓습니다.

숙주나물, 양상치, 깻잎, 양파 ,홍당무 달걀풀어서 구운 것-한입크기로 자름,양송이,청피망,파인애플도 한조각씩 잘게 썰어서
넣어 쌈싸드십시오.
시드니에선 코리엔다라는 풀? 우리나라의 고수풀을 쓰던데
야휴 그거 냄새가 고약해서리...

전 못 먹겠더라고요.
민트도 많이 드시던데...
제 입맛은 워낙 토종이라서...

그리고 게 맛살은 인스턴드라서
처음에는 맛살도 썼고, 어묵도, 햄도 썼는데
이젠 쓰지않고 생야채와 고기로만 해요.

근데 포호아엔가 그 월남쌈 전문점 있죠?
거기서 먹은 돼지고기 훈제가 좋던데
누구 훈제고기를 어떻게 요리하는가 좀 가르쳐주시면
너무 감사하겠는데..

시드니에선
쇠고기 수육으로 보통하더라고요.


자주 드시다보면,
이 중 어느 한 가지가 빠지면
좀 입맛이 허전한 경우가 오면
그 대 당신은 월남쌈의 대가가 되어있다고나 할까요

형편되면 새우도 삶아서 넣고요.

또 자신 혹은 가족의 입맛에 맞는 그 어떤 야채라도 좋습니다.

이렇게 적어도 실제 해먹을려면
잘 엄두가 안 나시는 분은
하다가 제게 멜을 주시면
다시 아는 범위내에서 가르쳐 드릴게요.
stellar2040@hanmail.net

그럼 월남쌈과 피쉬소스에서
승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