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엄마 방식을 일러드릴께요.
일반적으로 서울 사람은 맵고 짠맛보다는
시원하고 깨끗한 맛을 좋아하죠.
그래서 물김치나 백김치같은것도 가끔 해먹는데
김치 국물을 맛있게 내려면...
찹쌀 풀을 사용하세요. 쌀을 갈아서 끓이면 됩니다.
이걸 적당히 식혀서 물김치 국물 부을 때 넣으시면 됩니다.
발효될때 균에 필요한 당을 풀로 보충해서 그런지 시큼한
맛이 더 상쾌해 집니다.
또 다른 방법은... 양파, 배, 무우 따위를 녹즙기에 갈아서
그물을 섞어 부어주는 겁니다. 물론 맛이 시원한것도
있지만 나중에 다먹을때즈음에 보면 밑부분에 섬유질이 하얗
게 보이는게 제법 뭐랄까.. 초밥먹을때 무우즙 갈아 넣은
그 시원한 느낌이 그대로 전해져 와서 좋더군요.
제가 볼때는 좀더 깨끗한 맛으로 볼때 위의 풀쑤는 방법이 더
좋지만요.
이번에 한번 시도해 보시지요.
그럼, 꾸벅
물김치 만드는 법 알려드릴께요^^
물김치 만드는 법은 간단해요^^
재료 : 무, 배추, 배, 미나리, 실파, 마늘, 생강
1. 배추, 무 :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소금물에 담궈두세요~~~
무나 배추가 손으로 만졌을때 충분히 부드러워질때까지 절이셔야 해요^^
2. 배 : 배추나 무의 크기와 비슷하게 썰으세요~~~배는 설탕물에 담궈주시구요~~~
3. 미나리, 실파 :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대략 3cm정도?
4. 마늘, 생강 : 다져서 넣으시면 국물이 탁해져서 보기 안좋아요~~~채 썰어주세요~~~
5. 물김치 만들 물 : 생수나 물을 끓여서 준비하시고 고운 고춧가루를 2~3큰술정도 면보에 싸서 물에 담궈 고춧물을 빼주세요~~~손으로 조물조물 거리면서요...고춧가루가 물에 직접 나오게 하지 마세요~~~국물이 맛이 없어져요...
6. 고춧가루를 우려낸 물에 배추, 무, 배, 미나리, 실파를 넣어주시면 끝!!!
좀더 단 맛을 원하신다면 설탕이나 뉴슈가 소량을 넣어주세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저도 한마디 거들자면 물김치에 오미자 우린물을 쓰면 오미자의 독특한 향과 새콤한 맛이 더해지면서 새로운 맛의 물김치를 즐기실 수 있어요. ㅋㅋ .....................................................
그렇군요. 저는 물김치를 만들 때 쌀뜸물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여기에 밀가루를 조금 풀어서 잘 개어서 같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쌀뜸물과 밀가루를 섞은 물을 끓인 뒤에 식혀 소금, 마늘로 밑간을 해서 차갑게 하여 먹기도 합니다. 쌀뜸물과 밀가루를 사용해서 맛이 고소하기도 합니다.
콩물을 넣는것도 좋아요. 양파와 배는 갈아서 베보자기에 넣고 짜서 국물만 넣고
찬밥을 믹서에 곱게 갈아서 넣어도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조미료를 넣지 않아도 감칠맛 이 나서 좋습니다. 물김치는 많은 양념보다는 깔끔한 국물맛을
내는 것이 관건이라 고춧가루도 그냥 넣는 것보다는 체에 걸러서 넣는 것이 좋습니다.
물김치를 만들때 고추가루는 무지 고운고추가루를 가지고 만들어야 국물의 색상이 곱고 맛도
깔끔하게 드실수 있어요. 요즘엔 장마철이라 수돗물보다는 생수를 이용하여 국물을 내는것이
좋은것 같아요. 무 배추 당근 파프리카를 이용하여 만들수 있어요.
저도 갈아서 해보곤 하는데 국물이 너무 걸죽해지는 TT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