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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다녀오다가 아파트 앞 도로변에 할머니들이 쪼로록 앉아 채소를 팔고 계시네요 호박잎이 눈에 들어와 들고 왔어요 모처럼 호박잎쌈밥 입니다
더운 여름날 입맛없을때 여린 호박잎으로 싼 호박잎쌈밥 별미 중 별미지요
데려온 호박잎은 줄기부분의 섬유질을 벗겨 냅니다 
끓는물에 찜판 올리고 호박잎올려 살짝만 쪄 줍니다 넘 오래찌면 물컹하니 맛 별로지요 
숨 죽으면 바로 들어내어 차게 식혀 둡니다 펼쳐서 식히면 좋은데 넓직한 양푼이에 담아서 식혔어요 
그동안 호박잎쌈밥 양념장 만들게요
멸치액젓(1.5T), 청양고추(2게), 고춧가루(1/2T), 깨소금(1/2T)넣고 잘 섞은 후 참기름 한 방울 톡~~ ㅎ 
호박잎쌈밥 만들게요
호박잎을 펼쳐놓고 동글동글 타원형으로 주먹밥 만들어 호박잎에 올리고 잘 감싸주면 완성~
호박잎은 겉면에 밥을 올리고 싸야 됩니다 저는 안쪽에 밥 올리고 쌋더니만 옆지기 그러는게 아니라고 하네요 ㅡㅡ;; 
돌돌 말아 싼 호박잎쌈밥과 함께 양념장 곁들입니다 
짭쪼롬하니 맛있는 젓갈양념을 더해 맛깔난 호박잎쌈밥이 되었어요 
더운 여름날 입맛 없을때 별미로 먹기에 최고인 호박잎쌈밥.. 밥 도둑 따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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