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월대보름날이네요.
묵은 나물과 오곡밥 다들 드셨는지요?
한해의 풍요와 건강을 비는 풍습이지만
우리나라의 음식들을 골고루 먹어보고 알수 있는 시간들이 아닐까
생각해 보네요.
묵은 나물로 밥을 지어 보았어요.
곤드레는 향긋한 향이 참 좋은 나물이에요.
밥을 지으면 그렇게 구수할수가 없네요
매력적인 나물인 곤드레로 곤드레밥을 만들어 보았어요.
곤드레밥
재료
곤드레 적당량
백미 + 찹쌀 2컵
물 2컵
양념장
진간장 3T, 송송썬파 4T, 참기름 1T, 통깨 1T, 다진마늘 1/2t
곤드레 나물삶기와 손질법
곤드레는 끓는물에 넣고 팔팔 끓인후
그대로 물을 식혀 주어요.
다음날 깨끗이 씻어 체에 받쳐 물기를 빼 주어요.
딱딱한 줄기는 떼어 버리고 부드러운 잎만 사용합니다.
나물은 사용하기 전날밤에 삶아 두시면 사용하기가 편하답니다.
백미랑 찹쌀을 섞어 잘 씻어 주고
정수물에 30분간 불려 체에 받쳐 두어요.
냄비에 넣고
곤드레나물을 넣고 편편하게 깔아 주어도 좋고
소복하게 올려 주어도 좋아요.
곤드레는 그냥 사용하셔도 좋고
팬에 들기름을 넣고 달달 볶아서 사용하셔도 더욱 좋아요.
담백하게 먹고 싶어 그냥 사용했어요.
물을 붓고 센불에서 두껑을 약간만 열고 10분,
아주 약불에서 뚜껑 닫고 10분간 끓인후
불을 끄고 5분간 뜸을 들여 주어요.
아주 구수한 곤드레밥이 완성이 되었어요.
묵은 나물로 이렇게 밥을 지으면 그렇게 맛날수가 없네요.
게다가 맛난 양념장을 껴얹어 먹으면
다른반찬도 필요가 없다죠.
달래가 없어 파로 대신했는데
달래장을 만들어 비벼서 먹으면 맛이 달라 질거에요 ^^
곤드레도 맛나고 시래기밥도 맛난데
다음엔 시래기밥도 만들어 먹고 싶네요.
어쩜 이렇게 다양한 밥들이 많은지
요리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니까요 ^^
이건 어느날 먹었던 묵혀진 사진
곤드레밥이 너무 맛나서 밥상위 곤드레밥을 찍어 보았네요 ^^
오늘이 보름이네요.
이웃님들 다들 보름밥 드셨지요?
올해는 더욱 건강하시고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가 없는 한해 보내세요.
|
해피샐러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