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브런치 카페에 가면 가장 만만한 메뉴가 바로.. 리코타치즈를 곁들인 샐러드이지요~

사실 리코타치즈는 긴 숙성 기간이 없기 때문에 치즈 특유의 쿰쿰한 향이 없고.. 우유의 신선하고 고소한 향미가 진한 치즈입니다.

그래서 혹자는 치즈로 생각하지 않은 분들도 계시다고 하는데...

어쨌거나.. 신선하고 부드럽고 고소한 리코타 치즈를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

아마 다들 알고 계실 것입니다.

오늘은 리코타치즈 집에서 쉽게 만들기~ 알려 드리겠습니다.

집에 우유가 많다면 신선한 리코타치즈 꼭 만들어 보세요.

샐러드에 넣어 먹어도 맛있고..

빵과 함께 곁들여도 맛있답니다.

우유 1000ml, 생크림 300ml(500ml까지 가능), 소금 1작은술, 식초 2큰술, 베보자기 또는 면보자기

리코타치즈는 우유만 가지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생크림을 우유 분량의 1/2까지 넣으시면 더 고소하고 진한 맛이 납니다.

전.. 생크림을 다른 곳에 사용할 일이 있어서 300ml만 넣었는데..

그래도 맛있습니다.

살짝 가벼운 맛을 원하시면 생크림 양을 줄여 보세요.

준비물은 정말 간단합니다.

냄비에 우유와 생크림을 넣고 한 번 섞어 주세요.

식초와 소금을 준비해 주세요.

식초로 우유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원리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베보자기나 면 보자기를 준비해 주세요.

요즘은 치즈 메이커라는 것이 있던데.. 그 기계 사용하면 더 편리할 것 같습니다.

단.. 키친타월 등을 사용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제가 한 번 실패한 경험이 있는데... 장시간 걸러내다 보니.. 키친타월이 다 녹더라구요.ㅠㅠ

우유와 생크림을 80℃ 정도까지 데워 주세요.

이 때 바닥에 눌러 붓지 않도록 주걱으로 한 번씩 저어 주세요.

요렇게 가장자리가 끓기 시작하면 대략 80℃ 정도가 됩니다.

불에서 내려 주세요.

식초를 넣고...

소금을 넣고... 주걱으로 가볍게 2-3번 저어 주세요.

너무 많이 저으면 응고가 잘 되지 않으니... 가볍게 살짝만 저어 주세요.

대략 1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순두부처럼 몽글몽글하게 응고가 됩니다.

베보자기에 응고된 치즈를 걸러 주세요.

살짝 노란 유청이 빠져나오는데.. 아깝지만 그냥 버려 주세요.

체에 베보자기를 올린 후 무거운 그릇을 올려 차거운 곳에서 7시간 놔두시면 됩니다.

과정이 넘 간단하지요?

그러면 이렇게 순백의 뽀얀~~ 리코타치즈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리코타치즈 집에서 쉽게 만들기!! 

넘 간단하지요...

빵이나 베이글에 발라 드셔도 좋고...

샐러드에 곁들여도 짱~ 좋은 메뉴입니다.

핫케이크 등에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전 사실.. 김상범 셰프님께서 운영하시는 브런치 카페 리코타치즈 핫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일단 만들어 본 것입니다.

오늘은 빨리 리코타치즈 핫케이크 만들어 보겠습니다.

집에 우유가 남은 분들은 한 번 꼭 만들어 보세요.

리코타치즈 만들기에 키 포인트는 우유, 식초, 소금입니다.

생크림이 없으면 우유로만 만드셔도 됩니다.

레몬즙을 사용하면 풍미가 더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