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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요리동호회 회원 몇분과 맛집탐방에 나섰을 때
단비랑님의 추천으로 홍대앞 아오이토리에서 먹었던 야끼소바빵
맛은 있었지만 야끼소바만으로도 충분한데 이걸 빵에 넣어 먹는다면
과연 만들어 먹을까..... 싶었어요
저는 파는 게 목적이 아니라 요리를 가르치는 사람이라
요리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더 많이 생각하거든요
여태 야끼소바빵을 안만들었던 건 핫도그빵 사기가 힘들어요
파리바게트, 뚜레쥬르 에서도 사기 힘들어
베즐리 빵집에서 샀습니다.
베즐리에서도 하루 3봉 밖에 안만들고 필요하면 미리 주문하라고 하더라구요
필리 치즈 샌드위치 만들고 남은 핫도그빵으로
드디어 야끼소바빵 만들기 돌입~~~
재료? 간단해요
양파, 양배추, 당근,소세지(저는 햄으로)
야기소바 소스(저는 간장, 맛술, 우스타소스와 설탕 조금)
있으시다면 상추나 양상추 조금
마요네즈... 대충 집에들 있을 거 같아요
우동사리는 익은 면이지만 굳어져 있어 끓는 물에 넣고 대충 풀어서 사용합니다
PAN에 오일 두르고 단단한 야채부터...
당근, 양배추, 양파.... 담에 햄
풀어진 우동사리
미리 섞어둔 소스(간장 1T, 맛술 1T, 우스타소스 1T, 설탕, 후추 조금) 넣고
휘리릭~~~ 휘리릭~~~
요렇게 먹으면 야끼소바
야끼소바를 빵에 넣어 먹으면 야끼소바빵 또는 야끼소바 샌드위치
핫도그빵에 마요네즈 살짝 바르고 양상추 몇잎 올렸습니다
야끼소바 ... 아낌없이 꾹~~~ 눌러 담아봅니다
그냥 먹어도 되겠는데 뭐 빵에까지... 하실지도 몰라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약간 달콤하고 부드러운 핫도그빵에 들어간
야끼소바는 또 다른 맛으로 다가옵니다
약간의 달콤함, 빵의 폭신함,
사각 씹히는 야채맛, 이국적인 소스향
샌드위치 케이스에 담아 야외로 나갈 때 가져가도 좋겠어요
생각보다 면이 불질 않거든요.
연한 커피나 녹차와도 잘 어울리는 맛이네요
저는 연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http://blog.naver.com/mamy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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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기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