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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이미입니다. :)
남편이 좋아하는 반찬 중 하나가 연근조림인데요.
전 사실 결혼 전에는 전혀 입에도 안 대던 반찬이라 처음에 굉장히 의아했는데..
어쨌든 남편 따라서 몇 번 먹다 보니 지금은 저도 아주 좋아하는 반찬이 되었네요. ㅋㅋ
연근을 간장 양념에 졸이는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들어가는 양념 자체가
몇 가지 없어서 만들기는 아주 간단합니다.
윤기나는 연근조림 만드는법, 보여드릴게요.^^
연근조림 재료 :
연근 350g, 간장(6), 설탕(1.5), 물엿(2), 물 500cc
* 밥숟가락 기준, 연근을 담가 둘 때 식초도 조금 들어갈 거예요.
통연근은 껍질을 벗겨낸 뒤에 두께 3mm 정도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통연근은 사용할 때에는 껍질을 벗겨내고 난 뒤 구멍 안에도 물로 한번 헹궈내셔야 합니다.^^
연근이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식초를 1스푼 넣고 10분간 두시고요.
깨끗하게 헹궈낸 뒤에 물 500cc의 물을 붓고 팔팔 끓여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간장 6스푼, 설탕 1.5스푼만 먼저 넣고 끓여주세요.
불은 중약불로 맞춰주시고,
수분이 날아가면서 익도록 뚜껑은 다 닫지 말고 살짝 열고 끓여주세요.
다른 조림 요리할 때에도 비슷합니다.
연근은 중간중간 아래위를 몇 번 뒤집어 색을 고루 배도록 만들어주시고요.
물의 양이 절반 정도로 줄어들면 그때 물엿을 2스푼 넣어주세요.
이미 끓기 시작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빨리 졸여질 거예요.
연근이 부서지지 않도록 가끔 한 번씩만 위아래의 위치를 바꿔주세요.
거의 다 졸여질 때쯤 바닥에 자작하게 눌어붙은 간장양념이 있는데요.
거기 끈적한 물엿 성분이 많이 묻어있으니 그걸 연근에 고루 발라주세요.
통깨를 좋아하시는 분은 이 과정에서 조금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윤기나는 연근조림 완성입니다. :)
저는 약간 아삭한 식감을 줄 수 있도록 만들었고요.
끈적한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물엿을 처음부터 넣고 물의 양도 더 많이 해서
은근히 오래 졸이시면 됩니다.^^
간단한 밑반찬, 연근조림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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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랑레이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