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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남편은 이 요리를 보고 자꾸 고구마 빼때기라고 하는데..
정확하게 말하면 고구마 빼때기가 아니고 고구마 쫀득이입니다.
고구마 빼때기와 쫀득이의 차이는?
고구마 빼때기는 생고구마를 그대로 뭉텅뭉텅 썰어 베란다 등 그늘진 곳에서 말리는 것이고
고구마 쫀득이는 빼때기와 달리 삶은 고구마를 썰어 그늘에서 말린 것을 이야기 합니다.
그러니..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제가 만든 것은 쫀득이입니다.
전 빼때기 맛을 본 적이 없어서.. 둘을 비교할 수는 없지만..
고구마 쫀득이는 고구마 젤리같아서 고구마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잘 먹는 간식입니다.
남은 고구마 처리에 아주 좋은 요리입니다.ㅋㅋ
사실 고구마가 몸에 좋다고 하여서 늘 간식으로 대량 구워 놓으면..
우리집 아이들은 한 두개 먹고 쳐다도 보지 않습니다.
정말 입이 짧아요..ㅠㅠ
그런데.. 베란다에서 5일 정도 말려 고구마 쫀득이를 만들어 주면..
그자리에서 다 먹어 치운답니다.
진짜 신기하지요..^^
요 맛은요.. 고구마 젤리 느낌이 납니다.
쫄깃하고 달콤해서 아이들 간식으로 딱입니다.
집에 안 먹는 고구마있으면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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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원하는 만큼... ^^
그 외에 없습니다. |
생고구마는 찜통이나 냄비에 삶아 주세요.
전 군고구마로 만든 것을 사용했습니다.
아이들이 먹지 않아서 방치되고 있는 고구마들입니다.ㅠㅠ
삶은 고구마는 껍질째 얇게 썰어 주세요.
고구마가 겹쳐지지 않게 체반에 널어 그늘진 곳에서 말려 주세요.
전 베란다에서 약 5일 정도 말렸습니다.
5일 말린 고구마 쫀득이입니다.
요것은 취향에 맞게 말려 드시면 됩니다.
약간 부드러운 것을 좋아하신면 3-4일.. 완전 쫀득한 것을 원하시면 5일 이상 더 말려 주시면 됩니다.^^
전 5-6일 정도 말린 것이 딱 좋은 것 같습니다.
달짝지근하면서 쫄깃쫄깃한 고구마 쫀득이..
아마 한 번 맛을 보시면 손을 내려 놓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고구마가 많이 남아 처치곤란이신분들.. 꼭 고구마 쫀득이 만드세요.^^
부산 출신인 우리 남편은 고구마 빼때기가 맛있다고 하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빼때기에도 도전해서 남편을 즐겁게 해 주어야겠습니다.
옛날 향수에 젖어 들수 있도록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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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포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