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죽순
안녕하세요~!!
오늘은 청도에서 먹은 쉐이쥬위피엔(水煮魚片)입니다. 뜻을 풀이하면, 물에 끓인 생선 편육인데,
절대로 물이 아니었습니다. 온통 "기름"이었습니다. 사진을 보면서 설명을 드릴께요. ^^
"쉐이쥬위펜" 이란 음식을 시키면, 큰 세숫대야 같은 그릇 안에
위와 같이 나옵니다. 펄펄 끓는 기름 안이 온통 빨갛습니다.
고추 보이시죠? 저 고추가 우리네 청양고추보다 더 매운 고추입니다..
그리고 씹으면 혀가 마비되는 느낌의 "화지아오"도 많이 보입니다.
종업원이 와서 구멍 뚫린 국자로 고추와 화지아오를 건져냅니다.
저렇게 퍼담습니다. 막이요..
그리고 나서 보물찾기 하듯 속에 있는 생선편육을 찾아 먹습니다.
친구가 이걸 너무 좋아해서 시켰는데,
솔직히 다 건져내고, 조금밖에 없는 생선 편육을 찾아 먹는다는 것이
그리고 그것도 온통 기름에 절여있는 것에서 찾아 먹는다는 것이
좋지는 않더라구요.
맵기는 또 무척 매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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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