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송이버섯 라이스그라탕입니다...
오래 전에 해먹은건데요.. 요리사진이 밀려있어 탐색기에 숨어있다가 오늘 발탁? 했네요..ㅋ
밥통에 밥이 2인분 밖에 없어서.. 밥하기가 어중간하길래 만들어본거에요.
한식도 좋지만.. 가끔은 고소하고 약간은 느끼한 음식을 먹고싶을 때가 있어요.
치즈가 죽죽 늘어나고... 여러가지 야채들과 톡 쏘는 핫소스와 함께 먹는 맛이 일품이네요.
남편 왈~ 21세기에 들어와 최고로 맛있게 먹었다고 하네요..ㅋㅋ
진심인지.. 과장인지.. 잘 모르겠지만,, 뭐든 맛나다고하니.. 요리할 맛이 납니다.
아흔이 넘으신 시아버님께서도 아주 잘 드시더라구요...양식도 잘 드시는 아버님~!
아무리 제가 열심히 만들어도 가족들이 잘 안먹어주면 의욕이 꺾일 것같아요..그쵸?
재료 (3인분)
밥 2공기, 새우살 150그람, 새송이버섯 1개, 당근과 양파 1/4개씩, 피망 약간
버터 1큰술, 백포도주 1큰술, 피자치즈 100그람, 소금 후추 약간씩
방울토마토 6~7알, 파마산치즈가루와 건파슬리가루 약간씩
화이트소스 - 밀가루 2큰술, 버터 1큰술, 우유 1컵, 소금과 후추 약간씩
먼저 재료를 계량해놓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놓은 다음~~ 화이트소스를 만들어두었어요.
팬에 버터를 녹인 후.. 밀가루를 볶다가 우유를 부어 밀가루를 풀어가며 잘 섞어주면 됩니다.
풀처럼 화이트소스가 다 만들어지면..소금간 하고.. 통후추를 살짝 갈아넣었어요.
팬에 버터를 1큰술 넣고 단단한 당근과 양파를 먼저 볶다가 반쯤 익으면 버섯과 피망, 새우살을 넣고 볶아요.
소금간 하고.. 후춧가루와 백포도주를 넣어 마무리한 후.. 밥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만들어둔 화이트소스를 넣어 골고루 잘 버무린 후...
그라탕그릇에 담고 위에 방울토마토와 치즈를 얹은 후,
입맛에 맛게 핫소스도 솔솔 뿌리고~
180도 컨벡션 오븐에서 15~20분간 치즈가 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익혀주면 완성~!
고소한 새송이버섯 라이스그라탕 완성~!
먹기 직전에 파마산치즈가루와 파슬리가루를 약간 뿌려주었어요.
금방 따뜻할 때 먹으면.. 고소하니 맛있지요.. 핫소스의 톡~ 쏘는 맛도 좋구요.^^
레스토랑 메뉴 못지 않아요..
건강하고 저렴하게 집에서 직접 만들면 사랑도 듬뿍 들어가 살로 가지요.
천사들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