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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이 등갈비가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시댁에서 준비를 하는데
시댁에는 오븐이 없어서 몹시 난감...
어쩔 수 없이 잔머리를 굴려서 해봤는데 의외로 괜찮더라구요.
하는 요령은 전에 제가 게시판에 올려놓은 내용이 있어서..
팬에서 하는 방법은.
일단 큰 솥에 물을 넣고 냄새 없애는 향신채를 다 넣고 등갈비도 같이 넣고
푹 끓여냅니다.
완전히 익고 난 다음, 바베큐 소스를 만들어서 2시간 이상 푹 절여둡니다.
물론 중간 중간 칼집을 넣어서 고기 속으로 소스가 잘 배도록 해줘야 하구요.
그다음 후라이팬을 달군 후에 기름을 살짝 둘러서 앞뒤로 지져냅니다.
이때 속까지는 이미 다 익은 상태기 때문에 소스를 수시로 잘 발라서 구워줘야 하구요
온도가 높으면 타기 때문에 낮은 온도에서 은근히 구워줘야 돼요.
더 바싹 익히는 맛을 원하시면 마지막에 그릴에 한 번 더 직화로 구워주시면
오븐에 구운 것과 비슷한 느낌이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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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씨
꾸울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