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에 마트에서 대구를 실한 놈으로 두마리를 싸게 팔기래 사서,
한마리 끓여먹구, 한마리는 손질해서 냉동실로~~
어제 마땅하게 먹을 반찬도 없고 해서 그 놈을
시원하게 대구탕을 해 먹을까 싶어서 해동을 해 놓았는데...
얼큰한 수제비도 먹고싶어서,
몇일 전 티브에서 보았던 어죽에 수제비 떠 넣고 바글바글 끓이던게 생각이 나서...
대구 매운탕 수제비로 결정!!~~~
제가 민물고기 매운탕을 못먹거든요.
그런데, 대구탕으로 하면....아 좋을것 같아서...했습니다.
재료; 수제비 반죽- 우리밀, 소금과 포도씨유 약간, 물
대구 한마리, 무, 다시마, 양파, 대파, 표고버섯, 찌개용 한술에 약간, 물
양념(고춧가루3숟가락, 집고추장 약간, 마늘 큰 2숟가락,찌개용 한술에와 물 약간)
만드는 법
1. 우리밀에 포도씨유와 소금을 약간 넣고 좀 질게 반죽을 해서 비닐에 넣고 냉장고에 넣어
휴지시켜둡니다. 양념 분량을 미리 만들어 고춧가루를 불려둡니다.
2. 냄비에 물을 넣고 한술에 약간과 반달 썰기해 놓은 무와 다시마를 넣고 끓이다,
다시마는 건져 냅니다.
3. 끓고 있는 2에 손질된 대구를 넣고, 양념장을 넣고 끓여줍니다.
4. 대구가 잘 익었을 때, 대구를 건져내서 살만 발라줍니다. (이래서 착한 겁니다~)
5. 끓고있는 국물에 수제비 반죽을 얇게 떠서 넣고, 양파와 표고버섯, 파도 넣고 대구살도 넣고
마지막에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한소큼 끓여내면 됩니다.
수제비를 먹을 때 가시를 발라서 먹음 귀찮을 것 같아서 발라서 했더니 역시 먹기 좋더군요.
왠지 제가 친절한 쭈니엄가가 된 듯~~ ㅎㅎㅎ
우리밀로 만든 반죽이 얼마나 잘 되었던지, 반죽이 약간 기존 반죽보다 하얗지 않지만
쫀득쫀득...맛있었어요.
쑥갓 같은 것이 있었음 더 맛있었겠지만....없어도 시원하고 얼큰한게 끝내줬습니다!!~~
|
머머께요
풀향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