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을 굽거나 튀기지 않고 찜기에 쪘습니다, 소금간이 약하게 되어있는 생선위에 파채와 생강채를 올려 쪘어요. 생선을 찔때는 접시에 올려 접시채 쪄야 맛있는 국물이 빠져나가지 않아 좋아요. 팬에 물붓고 오목한 접시나 대접하나 깔고 생선넣은 접시 올려 뚜껑 덮고 찌면 됩니다, 한쪽은 중국식 생선찜을 했고 나머지 한쪽은 여주댁식 양념찜을 했어여.
퐁퐁 끓기시작해서 10분 정도면 생선이 익어요, 하지만 생선 크기에 따라 다를 수도 있으니 참고 하시구요. 잘 익은 생선에 생긴 국물을 버리고 올려졌던 파채와 생강은 걷어 버리고 다시 새로운 파채와 생강채 올린뒤 완성 접시에 담아 놓고 팬에 기름2~3스푼 정도 넣어 아주 뜨겁게 열을 가한다음 그기름을 생선위에 좌악 부으세요. 그럼 쩌억 소리가 나면서 생선위에서 기름이 바글 바글 끓는 답니다, 그런다음 해산물 간장을 2~3스푼을 뿌려 주세요.
이중국식 생선찜 저 홍콩가서 직접 배워온거 기억하시나요? 끓는 기름을 왜 뿌리는지 궁금해서 질문해 보았더니 끓는 기름 뿌린 생선과 그냥 쪄낸 생선을 맛보게 해주셨는데 맛이 완전하게 다른거 있죠. 끓는 기름 부은것이 훨씬더 담백하고 개운했어요.
시판용 해산물 간장이 없으시면 맛간장이나 진간장에 맛술좀 섞으면 비슷한 맛이 나겠더라구요. 요거이 부드럽고 담백하고 비린내 안나고......
고등어, 꽁치깥은 등푸른 생선보다는 대구나 뭐 흰살생선이 훨씬더 잘 어울리는 요리랍니다, 제가 쓴 생선은 메레미(방어 새끼) 라는 생선을 썼어요. 메래미는 등푸른 생선과 흰살 생선의 중간맛이 났었어요 당근 중국식 찜에도 아주 잘어울리더라구요.
여주댝
언제나웃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