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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려송편,송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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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햅쌀로 빚은 오려송편, 일반송편 | 1998.09.28 | 조회: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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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하면 송편이 생각날 정도로 추석을 대표하는
음식이다. 올벼로 찧은 오려쌀로 만들어 오려송편
이라 한다. 쌀가루에 쑥 송기 치자로 맛과 색을 내는데
끓는 물로 익반죽해야 한다. 반죽은 오래도록 치대고
떡을 빚은 동안 젖은 보자기로 반죽을 덮어 마르지
않게 해야 한다.
송편 안에 들어가는 재료(소)로는 팥, 햇녹두, 청대콩,
꿀, 깨 등 다양하다.
반죽을 밤톨만 하게 떼어내 가운데를 우묵하게 만들어
소를 넣고 찔 때는 시루에 솔잎을 사이사이에 넣어 솔
향기가 배도록 한다.
다 찐 송편은 찬물에 넣었다가 바로 건져내 참기름을
발라 둬야 붙지 않는다. 오래 두었다 먹을 것은 물에
씻지 말고 솔잎이 붙은 채로 바구니에 담아두는 것이
좋다.
일반송편 만들기
재료 : 멥쌀가루 13컵, 소금 1큰술, 뜨거운 물 약1컵,
참기름 2큰술, 쑥가루, 팥가루2큰술씩
소 : 풋콩 1컵, 소금 1작은술, 깨½컵, 꿀2큰술
만들기
1. 멥쌀을 불려서 가루로 빻아 소금간을 한 후 체에
쳐서 삼등분한다.
2. 쑥가루와 팥가루는 미지근한 물로 불린다.
3. 떡가루에 하나는 뜨거운 물을 그대로 넣어 흰색으로,
또 하나는 쑥가루 불린 것을, 나머지는 팥가루 불린 것을
넣어 손으로 비벼 고루 섞어 준 후 뜨거운 물로 익반죽
한다.
4. 반죽을 오래 치댈수록 송편이 부드럽고 쫄깃해진다.
5. 젖은 행주로 덮어 반죽이 마르지 않도록 한다.
6. 떡반죽을 가래떡 모양으로 빚어서 밤알만한 크기로
썬다. 손으로 뜯는 것보다는 칼로 일정하게 써는 것이 크기
조절에 유리하다.
7. 둥글게 빚은 다음 가운데 우물을 파서 그 속에 준비한
여러가지 소를 넣고 아물려 조개처럼 예쁘게 빚는다.
참고 : 소 준비(풋콩은 삶아서 깨끗이 씻어 소금을 뿌려
놓는다. 깨는 볶아서 빻아 꿀로 버무린다.)
8. 솔잎은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털고 소쿠리에 건진다.
9. 시루나 찜통에 솔잎을 펴고 빚은 송편이 서로 닿지
않게 한 켜 놓고 위에 솔잎을 한 켜 놓는다. 그 위에
송편 - 솔잎 - 송편의 순으로 여러 켜를 반복하여 담고
불에 올려서 약 30분정도 찐다.
10. 솔잎색이 변하고 떡이 반투명해져 익으면 냉수에
얼른 씻어서 솔잎을 떼고 소쿠리에 건져서 물기를 뺀다.
11. 물기를 뺀 송편에 참기름을 발라서 시원한 곳에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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