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어요~ 우리나라 여름철은 참 힘들지요.
더위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좋지만 저는 정말 고온에 힘을 못 쓰겠다니까요~
친구랑 마트갔다가 8개 한봉다리 묶어서 파는 레몬을 사이좋게 4개씩 나누어 레몬에이드를 만들려고 가지고 왔어요. 레몬에이드를 차갑게 만들어 두었다가 저녁때 가족들에게 한잔 주세요. 청량음료보다는 백배 좋을 거에요~
레몬에이드를 만드는 방법 두가지를 소개시켜드릴라구요~ 둘다 너무 간단해서 그때 그때 활용해 보세요. 하나는 레몬청을 만들어 병에 담아 놓고 손님 오실 때 바로바로 타서 내가면 좋구요. 아무래도 레몬청을 달달하니까 탄산수를 넣으면 너무 달겠죠? 시원한 생수에 넣어드시면 좋구요.
다른 방법은 그냥 그 자리에서 꽉 쫘서 물이나 사이다같은 청량음료에 타 먹는 방법이에요. 레몬짜는 기구를 이용해도 되구요~ 마지막줄 사진 처럼 바닥에 힘을 주어서 몇차례 굴린 다음에 짜면 즙이 더 잘 나온답니다. 사이다랑 섞으면 레몬에이드가 아니고 스쿼시가 되겠네요.
비타민 c가 풍부해서 피로회복에 좋구요~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는데
껍질에 그 성분이 더 많다고 해요. 그런데 껍질의 농약이 걱정되시죠? 코팅도 되어 있구요.
식소다를 이용해서 박박 한번 닦아주고 소금으로 한번더 문질러 주고~ 끓는물에 한번더 헹구어서 손질해줍니다. 소다는 슈퍼에서 작은 봉지에 이삼백원햇던거 같네요 ^^
준비물 : 레몬 4개(넉넉히 더 하셔도 됩니다), 설탕 넉넉히, 생수, 얼음
색상을 훨씬 노란데 사진이 희멀건하게 나왔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좀더 노래져요~
탄산음료와 섞어서 바로 드실분은 아래처럼 꽉 짜서 섞어드세요~
만드는 방법
1. 레몬을 깨끗하세 세척하신 다음에 먼저 꽃소금으로 키친타올에 싸서 벅벅 문질러 주세요.
그 다음엔 소다로 한번더 문질러 주시고 팔팔 끓는물에 살짝 굴려서 꺼내주세요.
2. 레몬을 얇게 슬라이스 해주면서 듬성듬성 있는 씨는 빼주세요.
(씨가 있으면 쓴맛이 나요)
3. 용기에 레몬을 깔고 설탕 1큰술 떠서 깔고 켜켜히 쌓아주세요.
4. 하루 정도 지나서 레몬청이 생기면 먹을만큼 레몬청과 물을 섞어서 얼음 띄우시고~
취향에 맞게 꿀을 넣어드시면 좋아요.
(레몬청을 저렇게 주전자에 담고 하루정도 있다가 드시면 좀더 진해집니다~ 병에 담아서 두고두고 먹음 더 진하게 우러나와서 좋겠죠)
레몬즙을 바로 짜서 드실 경우에는 즙과 물, 꿀이나 설탕을 넣어드시구요~ 만약에 청량감을 위해서 사이다나 탄산음료와 섞을땐 설탕을 빼주세요~~
그리고 다 마시고 난 레몬은 손에다가 슥슥 문질렸더니 은은한 레몬향이 너무 좋아요~ 다른 컵에 남아있던 것은 식탁 쓱쓱 문대고 한번 살짝 닦아줬더니 음식 냄새도 안 나네요.
개미나퍼머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