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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난지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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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댁에서는 어떤 지짐이를...... | 1999.09.20 | 조회: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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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면 집집마다 전부치기에 바쁘시죠!
매일 먹을수 있는 것도 많은 전. 다른것도 부쳐 보셔요.
이건 제가 시집갈 의성 애인집에서 배운거걸랑요.
재료: 부침반죽, 마른오징어, 대구포(노가리), 쥐포, 고추, 다시마, 배추
부침반죽은 다들 잘 하시잔아요.
1.마른오징어는 물에 푹담궈 1시간정도 불려주시구요. 그다음에 앞뒤로 칼집을 넣어주세요. 비스듬하게 마름모꼴로 줄긋듯이 그리고 껍질을 벗겨야 되거든요. 있죠 왜 양파담아서 파는 주황색 주머니. 이걸 깨끗이 씻어서 싹싹문질러 주면 껍질이 깨끗하게 벗겨져용.
2.대구포나 노가리 쥐포는 물에 30분정도 불리시구요.
3.고추는 매운걸로 길이로 그냥 잘라 두시구요.
4. 다시마는 먹음직한 크리로 잘라서 물에 불려주시구요.
5. 배추는 두꺼운 부분을 칼등으로 두들겨 줍니다.
준비가 다 되면 부침 반죽에 퐁당 했다가 구우면 됩니다.
오징어는 몸채따로 다리 따로 구워주세요. 조금은 말리니까 말릴썽 싶으면 뒤집구요 부치개주걱으로 꾸욱 눌러주세요.
대구나 경상도는 찌짐이라고 하는데요.
다른건 몰라두 배추는 다른지방에서 잘 모르시더라구요. 배추는 전을 부쳐도 아주 시원한 맛이 좋아요.
모두다 색다른 맛을 즐기실수 있어용!
오징어나, 대구포, 쥐포, 다시마, 고추는요 양념장에 찍어드시고
배추는 초장에 찍어드시면 훨 맛나요.
이런 종류는 차례상에는 올리지 않아요.
모든 행사가 끝난후 온가족이 모였을때, 특히 어르신들 술안주에 조아요!
모든분들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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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