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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송년 행사다 뭐다 술먹을 일이 무지 많습니다.
저도 힘듭니다.
노량진 수산 시장에 가면 꼭 해먹는 해물탕 라면 소개 합니다.
아시다시피 노량진 수산 시장에 가셔서 횟감과 해산물을 사서 인근의 초장집
(소위 근처 횟집들 자리값만 받는곳)에서 술과 회로 배를 채우고 나면 얼큰한 취기와 함께 약간 쓰
린 듯한 뱃속을 느끼게 됩니다.
물론 생선 잡고 난 서더리로 매운탕을 끓여 주니깐 그걸로 풀면되지 않냐고들 하지만 ...
무언가 2% 부족함을 느끼며 이 추운 겨울밤에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평택으로 오고 나서는 노량진에 갈일이 줄어서 못 가고 있습니다만 ....
노량진에서 항상 제 마무리 음식 소개합니다.
먼저 장을 볼때 드시고 싶은 해산물을 해물탕 거리로 넉넉히 사세요..
횟감이 아니기에 꼭 살아 있는 비싼것을 살 필요는 없지만 조개는 꼭 살아 있는 걸로...
수입 대게 / 전복 / 새우 / 조개 / 소라 / 낙지 기타 등등 끓여 먹어서 맛날 것들 사서 갑니다.
그래서 꼭 단골집에 가서 드시기 바랍니다.
그것들을 주인장에게 부탁하여 전골 냄비에 넣고 다시물을 부어서 아무 간하지 말고 한소큼 끓입니다.(해물이 살짝 익을 정도만)
여하튼 취향에 따라 해물을 넣고 끓인 국물에 매운 라면(뭔지 아시죠?) 2개 정도를 준비해서 스프로 간을 맞춥니다.
그리고 면을 넣고 한소큼 끓으면 그 맛은 ......
전에 끓였다가 한 젓갈도 못먹고 다 뺏겼었거든요 ...
노량진에서 해볼 수 있는 술먹고 즐기는 라면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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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탄곰광팔
진이맘
sueve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