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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밀소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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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해먹는 모빌소바 | 1999.08.09 | 조회: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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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일식집에 가서 가장 많이 시켜먹는 거 있죠? 채반위에 차가운 모밀국수가 나오고 종지에 나오는 간장소스에 찍어먹는...
저와 남편이 젤 좋아하는 음식이죠.
첨 여기 싱가폴에 와서 매주마다 두끼씩 먹었지만 절대 물리지 않았죠.
재료는 모밀국수, 가다랭이 가루 ,다시마.간장, 조리용 술(mirin)이구요.
아마 일본요리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다시(dashi)라 불리는 기본 국물내는법을 아실거예요. 일본요리는 이 dashi를 기본으로
거의 모든 국물을 냅니다. 미소(miso, 일본된장) 빼구요..
국물내는건 다시마 6,4cm를 7cup물에 넣고 물이 끓으면 꺼냅니다.(푹푹 끓이는게 아니구요)가다랭이 가루 50g을 넣고 20초 후에 불을 끄고 잠시 후 걸러냅니다.(멸치 몇개를 섞으면 더 개운하지만 맛은 약간..)
이렇게 만든 국물 500ml에 간장,미린 각 100ml...
(간장은 입맛에따라조절가능) 그리고 냉장고에 넣죠. 3~4일 보관가능하니 미리 만들어 두세요
모밀은 삶을때 저어주고 불조절을 하지않으면 넘치기 쉽죠. 휑군 후 얼음을 섞어놓구요. 그릇에 올린 후 김가루 약간...무는 갈아 건더기만 쪽파는 다져서 각각 그릇에 놓고 취향에 따라 차게 해둔 국물에 섞어 먹죠.
일본요리에 대해 처음 올리는거라 말이 많았는데요... 국물만 미리 만들어두면 토요일 점심이 거의 공짜죠.. 전 일본식기를 아주 좋아해서 소바용 채반, 종지를 사용하는데 고급 식당에 못지않은 분위기, 맛이죠...
앞으로 일본요리도 종종 올리겠습니다.
힘 닿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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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