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갈비찜을 해먹었습니다.
재료 : 등갈비 10대(남편이 사왔는데.. 7,800원 하더군요)
야채 - 양파, 고구마, 버섯, 밤, 당근, 대파 등등...
양념장 - 배 간 것, 양파 간 것, 진간장, 후추, 요리당(혹은 꿀), 참기름
1. 냄비에 등갈비가 잠기도록 물을 붓는다.
2. 1에 된장 약간, 커피 약간, 술 약간(포도주도 좋고, 요리술도 좋고, 소주도 좋고...), 마늘 5개, 양파반쪽, 대파 흰부분 두 뿌리, 후추약간을 넣고 푹 끓인다.
3. 2가 끓는 동안 배 반쪽(사실 돼지고기엔 배보다 사과가 궁합이 맞는데..어제 저희 집엔 배밖에 없어서... 사과, 파인애플 등등도 좋을 것 같네요..), 양파 반쪽, 마늘 대여섯개를 넣고 휘리릭 간다.
4. 대접에 3의 간 것을 넣고 간장 6큰술, 요리당 3큰술, 후추 약간, 참기름 약간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5. 냉장고에 있는 각종 야채를 썰어둔다.
(감자도 좋지만.. 고구마도 찜 요리에 좋아요. 달달하고... 어제 저희는 고구마를 3*7정도 스틱으로 자르고, 양파도 길게 자르고 당근도 길게 잘라서 준비했어요. 냉장고에 마침 밤도 있어서 까서 넣었는데... 은행도 좋고, 잣도 좋겠죠?)
6. 2가 끓으면 고기만 건져낸다.
7. 후라이팬이나 바닥이 넓고 두꺼운 냄비를 준비한다.
8. 야채를 먼저 깔고 등갈비를 깔고 양념장을 끼얹는다. 그 위에 대파를 어슷 썰어 넣는다.(물도 약간 넣으세요. 약간입니다.)
9. 뚜껑을 덮고 조린다.
10. 큰그릇에 담아 낸다. 깨도 송송 뿌리면 더욱 좋겠죠?
쉰김치를 깔거나 양념장을 매콤하게 준비해도 좋을 듯한데.. 저희는 어제 5살2살 아이들을 먹이려고 간장으로 양념을 했네요.
* 양념장에 스테이크 소스를 약간 넣으면 아웃백에서 먹는 립의 맛을 흉내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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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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