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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된장찌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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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정엄마의 멋진된장찌게 | 1999.07.26 | 조회: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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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세요..
된장찌게의 색다른 재료가 있나해서 메뉴판을 이리저리
뒤집어도 저희 친정엄마의 된장찌게 재료는 없길래
올려봅니다.
저희 집들이 할때 모두 먹어보고 감탄한 찌게 랍니다. ^__^
재료 : 된장,고추장, 감자, 호박, 새우, 버섯(느타리, 송이 아무거나)
미더덕, 조갯살(또는 모시조개), 파, 무우, 마늘다진것.
쇠고기 다시다(있어도 없어도)
먼저.. 된장에 고추장 조금을 넣고 개어서 채에 거릅니다.
잘 안익는 감자와 미더덕을 넣고 끓입니다.
보글보글 끓으면, 호박, 새우,버섯, 미더덕등등 마늘 다진것도
넣고 끓여요..
다시다는 안넣어 드시는분은 소금으로 간해서 드세요..
정말 깔끔하고 담백하고 너무너무 맛있는 된장찌게가 된답니다.
봄에는 달래나 냉이도 넣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미더덕은요.. 칼로 반을 쓱싹 자르면 물이 터지거든요..
그래서 딱딱한쪽 말고 물렁한 쪽을 보면 검은색의 내용물이 있거든요.
그거는 엄마말이 미더덕"응가"랍니다. 떼어서 버려주세요..
그냥 먹어도 되는데 뜨거워서 나중에 먹을때 입 다 데어도
책임 못집니다.
더운 여름날에 된장찌게 폭폭 끓여서 땀 뻘뻘 흘려가며
드셔보세요.. 호박잎도 같이 삶아서 먹음 맛나죠.
오늘 저녁 된장찌게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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