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여기 래시피에 많은 정보들이 있는데요. 저는 제가 만들어 보고 실패한 이유를 몇가지 알려드릴게요.
먼저 재료인데요. 오징어를 꼭 갑오징어를 써야 합니다.
슈퍼에 없길래 그냥 일반 오징어를 샀어요.
맛의 결과는 그냥 오징어 국...ㅡㅡ;(드셔 보셨죠. 맹맹한...)
일반 오징어와 갑오징어의 국물은 맛이 다르더라고요.
그리고 집에 두반장과 굴소스가 다 있는데요.
두반장을 많이 넣으면(사실 안 넣어도 됨)된장국 맛이 나요.
여기까지의 맛의 합이 오징어 된장국정도...ㅡㅡ;; 음...낭패죠.
다음은 국물의 양인데요.
물을 절대로 많이 넣지 마세요.
재료가 살짝 잠길 정도보다 조금 더가 좋습니다.
전 재료를 다 준비해 놓고 보니 양이 많아 보여서 물을 엄청 넣었거든요. 넘 싱거워서 굴소스 2/3를 들이부어 넣었슴다.
맛도 맹탕이고.ㅡㅡ;;;
다음은 국물 맛에 대해선데요.
이게 중요해요.
울 동네 슈퍼는 닭육수 내는 덩어리 가루(이름을 몰라 이렇게 설명 ㅡㅡ^)를 안팔더라고요.
전 홍합, 조개, 오징어등 무진장 많이 넣었는데도 구수한 맛이 안나더라고요. 그 구수한 맛의 주인공이 바로 닭(위에 설명)그거 더라고요.
닭육수가 없이는 고추기름을 썼더라도 그냥 해물 찌개탕 정도의 맛 밖에 안납니다.
그리고 제가 느낀 맛있는 짬뽕은 뭔가 훈제의 맛이 났거든요.
역시 불의 세기도 크게 작용을 하나봐요.
김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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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