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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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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하지만 정성가득 | 2003.04.25 | 조회:2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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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콘서트를 보시면서 드실꺼라면 너무 크고 거추장스러워 보이는 도시락은 안되죠..
김밥은 좀 그렇다고 하셨으니까 밥 종류가 아닌걸로 하죠..
샌드위치요..그냥 적당히 싼거는 얼마든지, 누구든지 하죠?
남자친구분한테 이쁘고 깔끔하지만 정성있어 보여야 하니까요..
우선 식빵 모서리를 자르시고 기본소스로 버터나 마가린을 바르시고 그위에 잼을 바르세요..땅콩버터를 좋아하신다면 것도 좋고요..
하지만 절대로 넘치게 바르시지 마시고..얇게 얇게 펴서 바르세요..그리고 샌드위치용 햄있죠? 그거 넣으시고요..계란을 식빵크기만하게 만들어서 넣으시고요..(두꺼우면 안되요)양상치요..양배추나 상추말고 양상치있죠? 그걸로 넣으시고 가장자리는 깨끗이 정리하세구요..
그리고나서 비닐랩으로 싸서 쟁반같은 걸로 눌러서 숨도 약간죽이고 모양도 잡히게 하고요..랩을 벗기고 4등분으로 자르세요..
그리고 하나하나에 이쑤시개를 꼽으면 한입에 쏙쏙 들어가고 손에도 묻히지 않아도 되고, 모양도 이쁘고..
하지만 통이 너무 커서 내용물이 흔들리게 되면 이쑤시개를 잘 꼽아야 하고 그래도 모양이 흐트러질 수 있을것 같으면 4등분이 된 작은 조각으로 하나하나 은박지 랩을 싸세요..
님은 좀 귀찮지만요..무지 무지 정성있어 보여요..
그리고 샌드위치 내용물은 적당히 바꿔서..하나는 햄, 하나는 베이컨..어떤 것은 양상치 대신 딸기를 얇게 썰어(요즘 딸기 크기 좋잔하요..4등분에 맞게 적당한 크기를 사서 4조각 넣으면 되겠죠?) 넣거나, 소스도 마요네즈, 허니머스타드 등..이런식으로 4종류정도로 해서 4등분 잘라서 적당히 섞어서 넣으면 우하하하하
님은 힘들지만요..남자친구의 감동은 말도 못합니다.
깔끔해서 다른 사람 신경에 거슬리게 튀지도 않고요..왜 그렇자나요,,친구들끼리와 도시락싸서 다락살부리는 커플..욕하자나요..ㅋㅋㅋ
과일두요..방울토마토나 낑깡을 비닐봉지 같은거 말고요..은박지에 딱 한주먹크기만 되게 싸세요..
아니면 오렌지를 다 까서 하나하나로 다 뜯어서 싸도 좋아요..
국니아,,커피는..보온병에 넣어가야 할텐데..사실 소풍도 아닌데..너무 번잡스럽지 않을까요?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커피도 좋구요..커피 별로 안 좋아하시면 맛있는 차로 하세요..
그럼 해피한 데이트 하세요!!!!!!!!!!!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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