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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박2일의 집들이.. | 2003.03.24 | 조회: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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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친구들10명 1박2일 집들이를 했습니다.
회사사람들처럼 퇴근하고 동시에 집에
도착하는 것이 아니라
다들 부산,대전..등 각자의 일터에서 오는거라
밥상차리기가 애매했습니다.
오후5시쯤에 먼저도착한 4명이
밥은 나중에 먹겠다며 맥주를 먼저 달라더군요..
저는 저녁밥하고 나중에먹을 안주만 준비해서
밥먹기전의 안주는 준비를 못했었습니다.
이런!
큰일났지요..__
급하게 마트에서 사둔 뱅어포를 잘라다가 기름에 튀기고,
과일깍아서 샐러드 만들고..
(샐러드는 저녁먹을때 할려고했는데 먼저냈어요.)
몇가지의 과자랑 냈습니다.
4명이 8시쯤에 도착해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메뉴는 꽃게탕과 오징어 두루치기를
상에 푸짐하게 내고 반찬은 더덕무침,나박김치,봄동겉절이,김..
주메뉴를 부각시키기위해 반찬은 많이 안했지요.
저녁을먹고 상을 다치우고 나니
2명이 또 도착을 했습니다.
다시 상을차리고
동시에 술상을 차렸지요..
안주는 탕수육, 햄위에 치즈를 얹져 렌즈에 올린것(이거 간단하고맛있어요. 모양도 이쁘고..)뱅어포튀김이 반응이 좋아 이것도.
삼겹살겨자무침..
탕수육할때 피망을 큼직하게 썰어 넣으면 모양도 이쁘고
아주 맛있어요. 고기하나랑 피망하나랑 같이 입안에 넣으면
맛있거든요.
그리고 그 전날만들어놓은 감자고르케..위에 케찹을 이쁘게 뿌리면 보기 좋아요.
11시까지 마시다가 모두들 당구장에 가더군요.
그사이에 설겆이며 거실을 싹치워놓았습니다.
1시쯤 와서 다시 술을 마시더이다.
이제는 자기들이 알아서 하겠다며 들어가라고 하데요..
좀있다 살짝 나와보니 상위에 맥주하고 햄토리 소세지만
올라와있데요..ㅋㅋ
다시 안주로 골뱅이무침과 두부김치를 냈습니다.
그리고는 저는 잤죠..3시쯤..
아침에 9시쯤에 일어나서
아침으로 김치국밥을 끓였습니다.
10인분을 할려니 김치의 양이며 물의 양이며
잘모르겠데요.
간맞추기도 힘들고..
그래도 힘들게 끓여서 맛있게먹었습니다.
김치국밥을 하니까 별반찬 안꺼내도 되고 속도 풀리고
좋더군요..
밥을 먹고 TV보면서 커피한잔으로
저의 집들이는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술안주는요
탕수육이예요..
만드는방법도 쉽구요, 사람들이 직접 잘안해먹는거라
제가 손수만들었다고 하면은
감동하면서 먹더라구요.
생색도 좀 낼 수있고..
그리고 샐러드도 좋아요..소스가 중요하겠죠!
커다란 접시에 양상치와 치커리를 밑에 수북하게 깔고
위에 방울토마토,딸기를 반으로 갈라놓고
소스(마요네즈와 우유를 4:6,분설탕,파인애플잘게
잘라넣어요)를 위에 뿌리고 그위에 분설탕을
체에걸리면서 살살살 뿌리면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샐러드 같아요.
분설탕이 없다구요? 그러면 설탕을 믹서기에 넣고
갈면 되요.진짜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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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0일 오후 4시 00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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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이성은
왕초보주부
정진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