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와보니 저랑 마찬가지로 집들이 메뉴때매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군요...
저도 결혼한지 얼마 안 되어서 지금까지 3번의 집들이를 했었는데요, 참 어렵더군요.. 게다가 직장생활하면서 준비하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더군요...
제가 만들었었던 음식들을 함 올려보는데요, 여러분들한테 많은 도움이 되었음 좋겠내요..
먼저 첫번째는 약 10명 정도의 신랑 친구들 집들이였습니다.
0.전채요리
: 옥수수죽
- 레시피 검색에서 찾으실 수 있구요, 저는 전날 만들어 두
었다가 물만 조금 더 부어서 데펴서 상에 내었습니다.
1.주요리
: 신선한 회, 돼지불고기
- 주요리가 두 가지이니 회는 수산시장서 약 3만원 어치만
샀습니다. 이 때 양이 너무 적으면 빈약해 보인다는 단점
이 있져? 이 문제는 회를 뜨면서 왜 그 회 밑에 깔아주
는 가늘게 썬 무 있져? 그거를 좀 많이 얻어오시면 해결
됩니다.그냥 접시에 무조건 깔지 마시구요, 손이나 젓가락
으로 가지런히 모양을 만들어서 골뱅이 무침에 국수 면발
담듯이 동그랗게 말아서 접시에 3 또는 4개 정도 담고 그
위에 회를 얹어서 내면 된답니다. 그렇게 하면 보기에도
고급스럽도 푸짐해 보입니당.왜 그 일식집에서 상에 내 주
는 모양 아시져? 그리고 돼지불고기는 몇
가지 쌈 야채(상추, 깻잎,케일,치커리)와 함께 내면 상도
푸짐해 보이면서 색도 보기 좋죠.
2. 부요리
: 고로케, 치즈말이, 파전,과일샐러드
- 저처럼 직장 생활 하시는 분은 평일날 퇴근해서 상차리시
기 정말 힘드시져? 이런 점을 고려해서 부요리를 선택했
습니다. 파전은 너무 크게 만들지 마시구요, 지름 7cm 정
도의 작은 사이즈로 미리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 두셨다
가 당일날 후라이팬에 데피기만 해서 내시면 시간도 절약
되고 간편하답니다. 또 고로케와 치즈말이도 미리 만들어
서 냉동실에 보관하셨다가 당일날 바로 튀기기만 해서 상
에 올리면 됩니다. 참 여기 이 치즈말이는요 메뉴판 레시
피 검색을 해보시면 찾을 수 있습니다. 미리 만들어서 냉
동실에 보관하시면 가끔 급하게 술안주를 만드시거나 손
님 접대용 반찬으로도 좋습니다. 참 글구 이것들을 찍어
먹는 소스는여 그냥 케찹을 쓰지 않고요, 케찹 2에 슈퍼
에서 구입할 수 있는 피자소스 있잖아여? 그거 1 이렇게
배합해서 먹으니 케찹의 시큼한 맛이 없이 정말 맛있더군
요..또 과일샐러드는여 머
다들 아시겠지만 계절 과일을 이용해서 적당한 크기로 썰
어서 담으시고 간편하게 만드시려면 소스는 그냥 요플레
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복숭아맛 요플레
를 즐겨 사용하는데요, 딸기맛 처럼 강한 맛이 없이 부드
러워서 참 좋아한답니다.
3. 밥
: 참치회덮밥, 미소시루
- 손님 접대 하는데 그냥 맹숭맹숭하니 흰 밥을 내놓기도
그렇더군요, 그래서 생각한것이 참치회덮밥인데요, 이것
도 미리 준비해 놓았다가 담기만 하면 간단하답니다. 저
의 경우는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참치 덩어리 하나(약
7500원에 구입)로 13명분의 참치회덮밥을 만들었습니다.
큰 그릇은 아니었구요 그냥 보통의 밥공기에 상추,깻잎,
오이,
당근을 아주 가늘게 채쳐서 담아 내었답니다.야채부
터 참치까지 전날 미리 썰어서 준비해두었다가 밥에 얹어
서 내기만 하면 됩니다. 이 때 중요한 건 작은 밥 공기
에 담았기 때문에 밥이 너무 되게 지어지면 밥을 영 비
벼 먹기 힘들다는 거져... ^^;; 미소시루도 하루 전에 준
비를 마쳤습니다. 다시마와 가쯔오부시로 국물을 내고,
미역도 준비해 두었다가 당일날은 미소만 넣어서 한소끔
끓여내었습니다.
4. 술안주
: 여러 가지 마른안주(바나나칩, 땅콩류 등),오징어(with 마
요네즈, 고추장), 김(기꼬망 간장을 가쯔오부시 국물에 희
석해 내어 찍어 먹습니다), 과일펀치(저는 후르츠 칵테일
한 통에 오렌지 쥬스를 부어서 내었습니다),그리고 전자레
인지에 해먹는 양념된 팝콘
이런 음식들을 준비해서 일단 무사히 집들이를 마쳤습니다. ^^
제가 한 메뉴가 도움이 되었음 좋겠내여
시간이 되면 제가 차린 다른 상차림의 레시피도 올리도록 하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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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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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