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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비,춘권,전(완자전,생선전),김구이,조기구이,도토리묵김치 2가지(갓김치,배추김치),미역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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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울 신랑 생일 이었거든요(상차림) | 2003.01.06 | 조회:4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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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울 신랑 생일 이었습니다.그래서 울 시댁 식구들 모두(아버님,어머님,시집 안간 시누2명) 오시라고 해서 저녁을 대접했죠. 다 드신 후 아주 만족 해 하시더라구요...
갈비찜: 처음에 수입 갈비를 샀는데 손질 하다보니 기름이 너무 많아서 반품하고 한우로 다시 구입했어요... 2kg에 8만원이나 하더라구요...(허걱.. 눈 튀어나올 뻔 했음)
갈비에 핏물을 뺀다음(2-3시간만 빼면 된다고 하시던데 저는 새벽 1시부터 아침 8시까지 찬물에 담궈 놓았어요) 고기 결과 엇가가도록 칼집을 낸 후 키위1개, 배2/3 개 양파 작은 것 1개 반을 믹서에 갈아서 고기에 끼얹어 놓았습니다. 2시간 정도 재운다음 간장 5큰술, 물 3큰술, 굴소스 1큰술, 다시다 1작은술, 맛술 2큰술, 물엿 1큰술, 마늘 2큰술, 커피 1큰술, 후추약간 넣고 고기에 재워 놓았습니다.
다시 2시간 정도 재운 다음 센불에 20분 약한 불에 2시간 정도 끓였더니 아주 맛난 갈비찜이 되어 있더라구요.. 약한 불에 1시간 정도 끓인다음 당근 모양내서 넣고 밤도 넣고 해서 1시간 더 끓이니 밤에 갈비 양념이 배서 너무 맛있는 갈비찜이 되더군요... 처음 해 본 건데 대 성공이었습니다.
춘권; 이건 몇일 전 EBS 요리프로에서 하는 걸 보고 레시피 메모해 놓았다가 해 본건데요.. 맛은 좋았는데 제 입맛에는 좀 느끼했어요..
먼저 후라이팬에 버터 1작은술과 식용유 약간을 두르고 마늘 다진걸 볶아줍니다. 기름에 마늘향이 우러나면 쇠고기 갈은 걸 같이 볶아주다가 양파,당근,청홍피망을 아주 작은 주사위 모양으로 다진다음 같이볶아줍니다. 야채가 어느정도 익으면 옥수수(캔)를 2큰술 정도 넣어서 볶은다음 간장1큰술,굴소스 1큰술을 넣고 마지막으로 녹말을 물에 개서 2스푼 정도 넣어줍니다.
물녹말을 넣으면 야채에서 나온 수분이 깨끗하게 정리가 되고 재료들이 잘 섞이게 되지요.
그런다음 춘권피에 깻잎을 깔고 재료를 얹은 다음 포장하듯이 접어서 끝부분에 밀가루 물이나 계란물을 묻혀서 붙여주면 됩니다.
그런다음 170도 정도 되는 기름에서 색깔만 노릇하게 날 정도로 튀겨내면 됩니다. 그럼 정말 바삭바삭한 춘권이 되지요...(대히트)
나머지 전이나 김구이 생선구이등은 여러님들도 잘 아시리라 봅니다. 참고로 생선을 요새 유행하는 쌍둥이 압력팬으로 구웠더니 타지도 않고 수분도 날아가지 않은채 잘 구워 졌다는 겁니다. 정말 좋더라구요...
울 친정 엄마가 묵하고 떡하고 해서 주시고, 사위 생일 이라고 떡도(시루떡) 엄마가 직접 집에서 쪄 주셨답니다.
울 시댁 식구들 장모님이 사위 엄청 사랑해 주신다고 좋아하시더라구요...
한 상 푸짐하게 차려서 먹고 케익까지 후식으로 먹고 아버님 제안으로 한사람씩 1년 한해 계획 얘기하고 즐거운 하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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