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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쌈이 아니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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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청량한 봄날에 어울리는 신선한 쌈! 먹을 수 있는 모든 식물을 찾자!!!! | 1999.04.08 | 조회: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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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정말 햇살도 좋고
하늘도 높아서
가슴이 시원하네요
이런 날
상큼한 채소를 생으로
쌈싸먹으면 어떨까요???
저는 세상의 식물은 2가지로 구분합니다.
먹을 수 있는 거과 먹을 수 없는 것
이제부터 소개드릴 식물은
제가 직접 먹어본 것으로
채식을 하는 사람은 물론
꺼려하는 사람도
즐길 수 있는 야채입니다.
그럼 채소의 밭으로 여행을 떠날까요?
우선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야채로
상추와 깻잎 그리고 쑥갓이 있죠
이들은 항상 고기메뉴와 함께 상에
올려져 그들의 고유한 향과 맛을
단독으로 낼 수 없는 경우가 많죠.
먹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들 혼자만으로도
독특한 향과 맛을 낼 수 있으며
봄날 입맛없는 이들에게
치료약으로도 쓰일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은 특용 식물
가장 흔한 것은 치커리가 있고
이 치커리도 녹색과 붉은 색이 있어
두가지를 함께 준비하면
눈도 즐겁겠죠
청경채는 중국국적으로
중국에서는 워낙 물이 더러운 관계로
생으로 먹지 않고 볶아먹지만
우리나라 수질이 중국보다 나은 덕택에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축복을 받았죠
청경채는 잎은 작고 줄기가 굵고 긴 이유때문인지 유난이 물기가 많아 아삭아삭해서
씹는 맛이 셀러리와 비슷하지만 셀러리보다
더 부드럽습니다.
비타민은 워낙 비타민씨를 많이 함유한 관계로 이름도 비타민 입니다.
겨자잎은 색이 짙고 맛이 독해서
조금씩 드셔야 할 것입니다.
미츠바는 행운의 네잎크로바 같이 생겨서
먹는 것만으로도 행운이 가득할 것 같습니다
다음은 이런 것도 쌈으로 먹나 싶은 채소
입니다.
배추 속을 쌈으로 먹는 것은 많이 보셨겠죠
그럼 봄동이라는 배추 비슷한 것도 드셔보세요
앙징많은 모양과 단맛으로 괜찮아요
시금치와 부추도 생으로 먹으면 그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돈이 튀는 댁에서는
두룹순을 사다가(돈이 궁한 댁에서는
직접 산에서 캐다) 끓는 물에 쌀짝 데쳐서 드시면 고급스런 쌈의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글을 마치면서....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식물을 찾아내기 위해 계속 탐구하고 있습니다.
발견하는대로 메뉴판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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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0일 오후 4시 00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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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