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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것매운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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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절때 남은 음식 처리법 -_-; | 2002.10.06 | 조회: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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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때 남은 음식..정말 처치 곤란 이시죠?
정말 간단하면서도 한끼를 맛깔나게 때울수있는 정보 랍니다 ^^
[잡것 매운탕-잡다한것을 한번에 다 처리할수 있어용^^]
명절음식중 가장 처치하기가 곤란한 음식. 튀김!
튀김은 제때 안먹으면 맛도없구 전자렌지에 데워 드시면 딱딱헤지구 퍼석거려 먹기가 힘들죠.
그래서 개발한것이 탕종류입니다.
몇년간 튀김을 국으로 끓여 먹었는데 도저히 맛이 안났어요.
그래서 우연찮은 기회에 TV에서 매운탕 끓이는 장면이 나와서 아차! 싶더라구요.
[재료준비]
우선 튀김을 먹기 좋은 크기루 썹니다.
튀김만 있어두 되지만 명절때 생선찜 해놓은것있죠? 애들있는 집에선 그거 잘 안먹거든요. 생선찜 남은거 계시면 그것두 함께 넣으면 더 좋구요.
마늘은 다져서 놓고, 파는 어긋나게 썰어서 이뿌게 장만 해놓습니다. 생강을 넣으면 향은 좋아지지만 안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기호에 따라 생강 첨가하세요. 아참! 무는 얇게 직사각형으로 썰어 둡니다.
[요리방법]
그 다음엔 매운탕끓이는 요령과 같습니다.
냄비에참기름 약간만, 아주 약간만 넣구 무를 넣고 볶습니다. 고소한 냄새가 날면 냄비에 물을 붓죠.
*참기름을 많이 넣으면 나중에 튀김재료를 넣을때 생기는 기름과 더해져 비릿해 질수 있으니 유의 하세요*
물에 고추장을 풀어서 펄펄 끓입니다. 이때 고추장을 너무 많이 풀면 나중에 고춧가루를 더할경우 너무 매워지니 주의 하세요.
펄펄 끓인 고추장물에 마늘 다진것을 풀고 주재료를 넣습니다.
이때 밀가루음식 싫어하시는분은 튀김옷을 벗기구 넣으셔도 됩니다. 그리구 기름이 엄청 많이 뜨거든요. 기름을 없애려면 주재료를 넣기전에 물에 한번 헹구어 주세요.
그후 계속 끓이면서 간을 해주세요. 소금간도 좋고 간장간도 좋습니다.
그리구 한 3분 정도만 더 센불에서 더 끓이시면 맛나는 잡것매운타이 됩니다.
주재료를 넣고도 많이 끓일 필요가 없는것이 이미 조리가 되어있는 재료들이기 때문에 양념이 벨 정도의 시간만 더 끓이면 되는것입니다. 그리고 고춧가루로 마무리를 합니다.
고춧가루가 안들어가면 뻘건 색깔이 엷어져서 맹맹해 보입니다. 고춧가루로 마지막 색을 입혀주세요^^
[마무리,장식하기,담아내기]
그렇게 마지막 과정인 3분을 더 끓이고 나면 요리가 완성됩니다.
사실 모양이 별로 볼품이 없습니다. 그 위에 피망과 파를 이뿌게 얹어 주시면 볼만합니다. 그리구 상에 담아낼때는 흰 그릇은 피해주세요! 싯뻘건 잡것매운탕과 흰색의 그릇은 상극이랍니다.
흰 그릇에 담긴 뻘건 음식은 더욱 매워 보이고 뜨거워 보여 먹는 이로 하여금 부담을 느끼게 한답니다.
그래서 비취색이나 청색 그릇에 담아 내는것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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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0일 오후 4시 00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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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순
김봉용
김은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