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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식품 싱싱 보관법 | 2002.07.16 | 조회:1552

솔이언니

챙기기 (+0)

Q 생선을 냉동보관했는데도 요리를 하려고 꺼내보면 비린내가 너무 심해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A 생선을 그대로 냉동보관하는 것은 부패 기간만 늘리는 것에 불과하다. 반드시 내장을 제거한 다음 소금물에 씻어 물기를 빼고 신선실에 보관한다. 3일 이상 보관할 때는 냉동보관한다. 손질한 생선을 지퍼팩에 담을 때는 켜켜로 담아 보관하되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것은 버리는 것이 좋다. 그냥 두면 주위의 다른 식품까지 냄새가 배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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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여름철에는 된장에 곰팡이 같은 이물질이 생겨 버려야 하는 경우가 있어요. 계절에 상관없이 맛있는 된장을 맛볼 수는 없을까요?

A항아리에 담은 집된장은 굳이 냉장보관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여름철에는 곰팡이 등 이물질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윗부분을 꼭꼭 눌러 판판하게 한 다음 소금과 설탕을 반반씩 섞어 뿌리고 투명 비닐을 덮어 두는 것이 좋다. 단 시판되는 된장은 밀폐용기째 냉장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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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건오징어, 멸치 등 건어물은 냉장고에 보관하면 다른 음식에 냄새가 배는데 이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A멸치는 1∼2컵 분량을 키친타월에 싸서 지퍼팩에 넣어 냉장보관하고 한 달 이상 보관할 때는 냉동실에 넣어둔다. 키친타월은 냄새를 흡수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다른 식품에 냄새가 배지 않는다. 건오징어는 너무 건조되면 맛이 없기 때문에 분무기로 약간 물을 뿌리고 사이사이에 비닐을 끼워준 다음 키친타월로 싸서 비닐팩에 넣고 냉동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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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쇠고기를 여러번 냉동과 해동을 되풀이했더니 색깔이 검게 변했어요. 어떻게 보관해야 신선한 쇠고기를 먹을 수 있을까요?

A쇠고기는 용도별로 먹을 분량만큼 포장해 냉동보관한다. 쇠고기를 덩어리째 냉동보관하면 냉동과 해동을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육질의 세포가 파괴되어 색깔이 검어지고 맛도 없어지며 신선도도 떨어진다. 한번에 먹을 만큼씩 포장해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조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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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야채는 비닐팩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해도 조금만 지나면 상해요.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요령이 있나요?

A야채는 가능한한 손질하거나 자르지 말고 통째로 신문지에 두 세 번 싼 다음 야채실에 보관한다. 단 상한 부분이 있으면 반드시 제거하고 물기도 없앤 다음 보관한다. 처져 있거나 마른 야채는 즉시 삶거나 데친 다음 냉동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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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북어를 냉장고에 두었는데 냄새가 나고 색깔도 노랗게 변했어요. 맛도 씁쓸하게 변한 것 같아 께름칙한데 어떻게 보관하는 것이 좋은가요?

A북어 표면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준 다음 머리와 지느러미, 꼬리를 잘라내고 2∼3등분한다. 그런 다음 비닐에 차곡차곡 포개 끈으로 묶어 냉동실에 보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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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고춧가루의 양이 많아 냉장고에 두기가 너무 부담스러운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

A고춧가루는 지퍼팩에 적당량을 담아 3∼4개씩 신문지에 싸서 검은 비닐봉투에 넣어 보관하는데 오래 둘 것은 냉동, 바로 먹을 것은 냉장보관한다. 단 양이 많으면 비닐봉투에 담은 다음 다시 검은 비닐봉투로 싸서 항아리에 넣어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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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달걀을 냉장고에 넣어둔 지 꽤 오래 되었는데 먹어도 괜찮을까요? 특히 여름철에는 얼마 동안 보관할 수 있는지 궁금해요.

A달걀은 저온에서 3∼5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저장할 때는 뾰족한 쪽이 위로 가게 하면 신선도가 오래 간다. 달걀을 깨뜨려보아 노른자가 탄력 없이 흩어지지거나 물에 띄워 보아 떠오르는 달걀은 상한 것이기 때문에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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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깨소금을 오래 두었더니 냄새가 나요. 고소한 깨소금맛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A깨소금이나 참기름은 다른 식품에 비해 부패할 확률이 낮지만 더운 여름에는 아무래도 불안하다. 깨소금을 작은 병에 나누어 담고 냉장고에 가지런히 보관해두고 사용한다. 많은 양을 장기간 보관할 때는 2장 겹친 비닐봉투에 담아 공기를 빼고 밀봉하여 냉동보관한다. 통깨 상태로 보관해두고 조금씩 빻아 먹는 것도 오랫동안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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