긁어온 기사----------------------------------------------
1.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로 돌아가자
섬유질은 복합다당류로, 당분의 흡수를 위와 장에서 조절하여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준다. 그러므로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뇌에 지속적으로 당분을 공급하여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뇌에 영양분이 안정적으로 공급되지 않으면 아이들은 안절부절못하게 되고, 집중력 이 떨어지고, 신경질과 짜증이 늘게 된다.
2. 주식은 씨눈과 껍질이 있는 통곡식으로
현미와 차조, 차수수, 율무, 기장, 통보리, 콩, 팥 등을 충분히 활용하는 통곡식의 식사를 하자. 통곡식과 채식 위주의 식단을 야무지게 씹어서 넘기는 것부터가 오묘한 인체의 운행의 시작이다. 씹을 것도 없는, 도정하거나 가공된 음식이 판을 치고, 꼭꼭 씹어 먹을 만큼 시간적 여유도, 어떠한 가르침도 주지 않는 현대인의 식생활이 이대로 계속된다면 인간의 삶이 어디로 인도될지는 자명한 일이다.
3. 콩, 두부, 콩비지, 된장, 청국장, 콩나물은 돌아가며 매일매일
콩은 복합당질과 섬유질, 필수지방과 미네랄이 들어 있는 식품이다. 된장, 청국장, 콩비지, 두부, 연두부, 콩나물, 모두 콩으로 만들어진 식품이다. 매일같이 콩 식품을 식탁에 올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루는 콩비지, 하루는 순두부찌개, 하루는 청국장, 콩나물국, 콩국수, 두부조림… 부드러운 식사에만 익숙해져 있고, 이로 인한 위 기능의 저하로 섬유질이 많은 식품에 대해 소화불량 증상이 있는 사람은 거피를 하여 두유를 만들어 먹을 수 있고, 콩죽·곱게 간 콩국 등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4. 다시마, 미역, 파래, 김도 돌아가며 매일매일
바다의 채소, 해조류는 바다의 미네랄의 보고다. 섬유질이 풍부하고 칼륨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성인병 치료에도 큰 도움이 되는 해조류를 다양하게 먹어보자. 다시마는 조림을 해서 먹을 수도 있고 물에 불려 쌈으로도 먹을 수 있다. 국이나 찌개를 먹는 횟수를 줄이고 칼륨이 풍부한 채소와 해조류를 충분히 먹는다.
5. 생선은 생물로, 통째로
생선에 소금을 뿌려 말리거나 냉동한 생선은 안 먹으니만 못할 정도로 나쁘다. 특히 산화될 위험이 높은 고등어, 삼치, 꽁치, 청어와 같은 등푸른생선은 생물로 조리해서 바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생선은 어패류로 대신할 수도 있다. 굴, 조개, 바지락, 꼬막 등에도 훌륭한 단백질과 영양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굴에 풍부한 아연은 아이들의 편식을 교정하고 면역 기능을 좋게 하며 집중력을 키우고 남편의 정력을 지킨다.
6. 과일은 통째로, 견과류는 제철의 신선한 것으로
모든 씨앗류와 종자류는 껍질째 구입하고 오래 보관하지 않은 상태에서 먹어야 한다. 땅콩, 호두, 잣 모두 훌륭한 건뇌식품이지만 산화의 위협을 받는 건 마찬가지다. 지방산의 함량이 많아서 산화 위험도가 높은 수입 아몬드와 소금 뿌린 맛땅콩 등은 절대 먹지 않는다. 과일은 씨까지 먹을 수 있는 것이면 모두 먹는 것이 좋다. 그리고 통째로 먹는 것이 좋다.
7. 육류, 달걀, 우유는 귀하게
육류와 달걀과 우유를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아예 먹지 말아야 하는지의 문제를 다루는 것은 대단히 신중한 일이다. 풀을 먹고 자라는 소들은 이제 곡류로 채워진 배합사료를 먹고 자라며 자신의 지방층을 늘린다. 더구나 발육을 촉진하기 위해 사료에 배합되는 성장호르몬과 스테로이드 호르몬제, 우유량을 늘리기 위해 첨가되는 최유호르몬과 각종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투여되는 항생제들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 모든 음식을 피하고 살 수는 없다. 생일날 먹었던 고깃국처럼, 도시락 밑에 깔린 달걀 프라이처럼 귀하게 먹자. 칼로리가 넘치고 화학물질의 오염이 넘치는 풍요의 시대에는 모든 먹거리가 그렇게 귀하고 소박하고 검소해야 하는 세상이다.
8. 충분히 씹는다
무엇을 먹는가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아무리 좋은 식품도 어떻게 먹는가가 중요하다. 우선 충분히 씹는 습관만이 포만감을 주고 과식을 방지한다. 뇌의 만복중추는 식사 시작 후 20여 분이 되어야 만족하므로 천천히 먹으면 그만큼 과식을 예방하고 소식할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이 된다. 수저와 젓가락의 사용을 한 가지씩 교대로 하고 천천히 먹는 습관에 익숙해져야 한다. 이런 시간적 여유는 씹는 능력과 소화기능을 충분히 보장해 주고, 과식을 막으며, 염분과 칼로리의 섭취를 제한해 준다.
9. 조리 과정을 되도록 줄이자
조리과정이 복잡할수록 영양은 멀어져 간다. 조리 과정이 길다는 것은 열과 압력을 그만큼 많이 가하고 있다는 반증이고 그러는 사이에 영양은 파괴되고 아주 부드러운 음식이 되어 과식을 하게 되며, 그 맛과 향을 잃어 감미료를 찾게 된다. 되도록 짧은 시간에, 간단하게 조리하거나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면 요리법으로는 최상이다.
10. 만들어서 바로 먹자
뜨거울 때, 따뜻할 때 먹는 음식은 언제라도 그 맛이 좋다. 기름을 사용한 음식이라면 안전성도 더해준다. 기름에 부친 전이나 튀김, 육류와 달걀과 같은 식품을 넉넉히 조리해 두었다가 먹는 것만큼 위험한 일은 없다. 특히 전자레인지를 사용하여 데우는 것은 더욱더 위험하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할수록 발암물질의 양은 수십 배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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