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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국수 볶음, 월남국수-p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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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남국수 요리.(육수, 볶음) | 2002.01.31 | 조회: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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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요새 쌀국수집이 많이 생겼다고 하던데..
쌀국수의 원조는 베트남입니다. 태국식 쌀국수 집도 있잖아요.
그건 우리나라 김치와 일본의 기무치차이라고 할 수 있죠.
쌀국수는 젖은 국수경우 그냥 살짝 데치기만 하면 되지만
마른 국수는 찬물에 한시간동안 담궜다가 끓는 물에 데치듯이
삶아서 물기를 뺀다음에 쓰시는거 아시죠?
맛이나 질감은 젖은 국수가 훨씬 맛있어요.
우선,
★★볶음인데요.
재료는 야채나 고기, 아님 해물, 그것도 아니면 다 섞어서
볶아도 돼요. 냉장고에 있는 야채 다 꺼내서 채썰구요.
숙주랑 풋고추(청양고추면 더 좋구요. 월남고추가 굉장히
맵거든요.)는 꼭 있어야 합니다.
다시 적어 볼께요.
재료:야채,고기,해물,풋고추,마늘,숙주,실파,육수,우유,간장,
소금,후추,식용유,청주,쌀국수,라임.
만들기:
1.찬물에 국수를 담궈서 불리구요.
2.모든 재료를 다듬어서 채썰어주세요.
고추는 한개정도 남겨 두구요. 실파도 같은 길이로.
3.불려놓은 쌀국수를 살짝 데치구요.
4.팬에 기름두르고 고추 한개 다져서 다진마늘이랑 볶아
향을 낸다음에 재료들을 더디 익는 순서로 볶습니다.
여기에 간장 아주 조금, 소금, 후추,청주넣어서
간을 맞춥니다.
원래는 휘시소스라고 우리 멸치젓 맛을 내는 월남 간장을
넣는데요 국수볶음요리에는 우리 입맛에 안맞는 거 같애요.
5.여기에 데친 국수랑 육수 조금, 우유 조금,라임즙 넣고
볶아서 불을 끈다음 숙주랑 실파랑 넣고 뒤적거려서 꺼냅니다.
★★쌀국수 육슈내기.
쌀국수의 육수는 뼈를 우려냅니다.
영국인들이 고기만 먹고 뼈는 버리는 것을
베트남 사람들이 갖다가 육수를 내어 먹기 시작한게
월남국수 퍼의 시작이래요.
우리의 부대찌개랑 사연이 비슷하네요.^^
그런데 뭔가 우리 곰탕이랑은 좀 다른 맛이 나잖아요.
여기에 여러가지 다른 재료를 넣고 끓인데요.
재료는요:사골,도가니,사태(끓는 중간에 넣으세요)
양파,계피,후추,팔각,생각,대파,월계수잎넣고 푹 끓입니다.
팔각은 향이 강하니까 많이 넣지 마세요.
간은 간장 약간(색만 조금)소금,
데친 쌀국수에 이 육수를 붓고 소금에 절여서 짠 양파를
올려놓고 매운고추,숙주,고수잎(코리안더,팍치)뜯어놓으세요.
라임즙도 짜 넣구요.
소스는 해선장소스(호이신 소스)나 베트남 칠리 소스를
넣어 드세요.
식초에 절인 양파에 매운 다대기 칠리 소스(위에꺼랑 다르구요
다대기처럼 보여요.)넣어서 먹으면 개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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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영
감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