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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치볶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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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소비용의 최대효과 2탄 | 2001.08.20 | 조회: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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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초반/15명정도/3만원가량]
자취생은 음식이 쉬는것을 무지무지 싫어합니다.
날짜지난 우유도 냄새를 맡아서 안 쉬었으면 그냥 먹는 것이 자취생이 지녀야할 마음가짐입니다.
그래서 전 마른반찬과 조림류에 강한데...(밥한공기를 먹어도 반찬은 조금뿐이 안 줄어듭니다. 하하~)
오늘은 멸치볶음입니다.
우선 자취생이 부족할수 있는 칼슘을 보충하고, 밥을 비벼먹을때도 넣어 먹으면 그맛이 기가 막힙니다.
재료: 잔멸치-꽤 비쌉니다. 그래도 한번 하면 오래먹기 때문에 삽니다. 얼마전 신촌현대에서 500g인가 1kg인가 잘 기억이 안나는데 12600원주고 샀습니다.
청량고추-쌉니다. 이걸 넣어야 깔깔하게 맛있습니다. (그냥 고추보다 많이 맵다는건 아실테죠?)
물엿-돈 많으시면 꿀을 넣어도 됩니다.( 예전에 친구한테 맥주두병이랑 바꾼 인삼잰 꿀로 해봤는데 기분탓인지 더 많있더군요..)
소주-요리하다 먹냐구요? 가끔 우울하면 요리하다 먹기도 합니다.
설탕
간장
후추
마늘다진거- 전 마늘을 좋아해서 모든 음식에 많이 넣습니다.
식용유
1) 바가지에 멸치를 넣고 식용유를 넣습니다. 양은 어~ 봐서 멸치에 윤기가 자르르~ 흐를정도... 밑에 고일정도는 아닙니다. 후추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1.5) 청량고추를 어슷썰기로 한다. (멸치한줌에 고추1개, 중지만한거)
2. 볶음용 후라이팬(좀 깊은거)에 간장(작은국자로하나), 물엿(작은국자로 하나), 소주(작은국자로 하나) 청량고추, 마늘(밥숫가락으로 크게하나)를 넣고 센불로 끓입니다.(이때 청량고추의 매운맛이 소주를 타고 나옵니다. 표면이 기포가 쫙 일어나면 멸치를 넣습니다. (너무 늦게 넣으면 소주가 다 날라가서 멸치의 비린내가 날지도 모릅니다.) 모든 재료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간장으로 색깔조절을 하시고, 물엿으로 윤기가 예쁘게 흐르니까 맛을봐가며 설탕을 넣으면 됩니다.
불은 처음에 센불이었다가 나중에 멸치를 넣고 볶으면서 타지 않게 중불로 줄입니다.
어느정도 됐다 싶으면 (냄새가 맛있으면) 불을 끄고 그냥 둡니다. 한 10분정도후에 젓으면 약간 끈적끈적할겁니다.
이렇게 하면 멸치가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무르지도 않게 됩니다.
몇번해보면 10분도 안걸립니다.
(참고로 여기서 양념이 양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왜냐? 저도 한국인이기 때문에 절대 재어가며 음식을 하지 않습니다. 시간도 없는데 무슨 몇스푼입니까? 국자로 맛봐가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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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0일 오후 4시 00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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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요리의 달인
